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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진공재 동덕,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그랑프리 작가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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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진공재 동덕,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그랑프리 작가 초대전

역대 그랑프리 수상작가 초대전에서 <인내천> 등 전시
동학의 가르침 글씨에 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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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진공재 작가는 지난 10월 25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 6층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는 '2023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전시에서 <四時>, <人乃天>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북을 대표하는 우수한 문화 예술 자산의 하나인 서화(書畵)를 그 고유성과 전통성을 계승·발전시키고 그 우수한 예술성을 세계화함으로써 전북의 서예, 한국의 서예가 세계 속에 우뚝 솟은 모습으로 빛나게 하고자 개최되는 이 비엔날레는 올해 창립 27주년을 맞이한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서예문화 보존과 진흥을 위해 마련된 국내 최초의 서예 특화 비엔날레로, 1997년부터 2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진공재 작가는 작업실에서 진행된 본지 인터뷰를 통해 천도교에 입교, 동경대전에 대해 심취하여 천도교 경전을 작품으로 그려냈다고 밝혔다. 

오래 전부터 작업해 오다가 올 초에는 서울교구에 입교했다. 천도교에 궁금한 것이 많았다. 많은 종교의 말씀으로 작업을 했지만, 일주일에 한번 시일에 교당에 나가서 말씀을 떠올린다고. 특히 "내 한 몸이 꽃이면 온 세상이 봄"이라는 구절이 새겨진 작품은 여성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었다. 

진 작가의 작품은 낯설지 않다.

천도교 경전의 말씀을 여러 편 새기며 교단에 여러 작품을 소개한 바 있으며 박상종 교령이 바티칸 순방 당시 "밥은 한울입니다" 글씨가 새겨진 다포를 들고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사진을 찍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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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재 작가는 1991년 대한민국 서예대전 전각부문에 작품을 출품해 최고상을 받았다. 오직 실력만으로 결실을 이뤄냈다. 1987년 제3회 경인미술대전 최우수상 수상을 시작으로 제3회 월간 월간서예 서예대전 우수상, 제 3회 대한민국서예대전우수상, 제4회 서예서예문화상 등을 수상하면서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특히 중국 최고권위의  전각공모전인 '서령인사'의 전각작품평전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수상을 차지하며 해외에도 전각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제14회 '2023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생동(生動)’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생명을 중시하며 그 가치를 ‘덕’에 두는 동양 사상에 따라, 서예를 이러한 토양에서 발전한 예술로 여긴다. 서예의 핵심을 ‘기운생동’으로 설정하고 문자의 조형성을 넘어 내재된 덕성에 미적 가치를 두며, 이번 전시에서는 14명의 그랑프리 작품 14점과 그랑프리 수상 이후 기증된 작품 11점을 함께 선보인다. 

 

KakaoTalk_20231026_174332807_06.jpg진공재.jpg 

진공재 작가의 작업실 곳곳에 천도교 경전의 말씀이 새겨진 작품이 그동안 작가에게 스쳐간 경전의 말씀 하나 하나가 스며든 순간을 말해주듯 겹겹이 쌓인 정성을 엿볼 수 있었다. 작품 구입은 진공재 갤러리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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