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3.12.08 18:17
TODAY : 포덕164년 2023.12.09 (토)
희망으로 개벽하자! 모시고 안녕하십니까? 오늘 동덕님들을 모신 대교당에서 설교 말씀을 드리게 되어서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모심으로 하나 되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새 집행부가 출범한 지 벌써 석 달째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종무원장을 비롯한 중앙총부 임직원들이 정성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빠르게 제 자리를 찾아가는 것을 보니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치러온 몇 가지의 행사를 보니,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긴, 좋은 결과물로 남아 교단의...
모시고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대교당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시일식을 함께 보게 됨을 감사합니다. 그동안 안녕히 들 잘 지내셨지요? 어르신들 항상 건강하시길 심고 드립니다. 스승님께서는 “심학이라 하였으니 불망기의 하였어라”라고 용담유사에 말씀을 해두셨습니다.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마음을 닦고 성품을 보는 공부를 해나가는 과정을 잘 설명하고 있는 의암성사님 『무체법경』 1 성심변, 2 성심신삼단, 3 신통고, 4 견성해, 5 삼성과, 6 삼심관, 7 극락설, 8 성범설, 9 진심불염) 중에서 6번째 단원인 삼심관(三心觀...
현대를 흔히 경제의 시대니 자본의 시대니 하고 말합니다. 이 말은 현대사회의 특징을 단적으로 들어낸 것으로서, 현대사회는 경제 질서에 의해서 운용되며, 이는 자본이 지배하는 사회 구조라는 뜻입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다는 극단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까지 등장하게 됩니다. 현대는 그야말로 황금만능 또는 물질 만능의 시대임이 분명합니다. 이런 풍조 때문에 하루도 끊이지 않고 금권과 얽힌 사건 사고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신앙인으로서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직면하여 과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는 ...
모시고 안녕하십니까? 다사다난했던 무술년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연초에 계획했든 사업 들은 잘 마무리가 되셨는지요. 내년에는 삼일운동 백 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천도교에 위상이 더욱 충천하기를 기원합니다. 동덕님들 내년에도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축원합니다. 오늘은 ‘올바른 신앙으로 생활에 활력을 찾자’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신앙생활을 함으로써 무엇을 얻을 수 있으며 어떠한 보람을 느낄 수 있으며 천도교를 신앙함으로써 무엇이 달라질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신앙은 다음과 같이 3가지로 구분할 수...
모시고 안녕하십니까? 세계는 지금까지 유지해 오던 모든 사회적 시스템이 한순간에 무너지고 있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학자는 앞으로 정치 경제 종교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변화가 시작될 것이며 앞으로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이전상태로 돌아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저도 늘 바깥 활동을 하면서 바쁘게 살다가 이번 기회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서로 안부를 물으면서 지내다 보니 우리 삶에서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이고 부질없...
모시고 안녕하십니까? 오늘 설교를 맡은 원암 김창석입니다. 아침저녁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습니다. 여러 숙덕 어르신 사모님들 건강 잘 챙기시길 심고 드립니다. 설교에 앞서 제 소개를 간략히 올리겠습니다. 저는 포덕 109년, 1968년 경남 창원에서 태어나 중학교 때 천도교에 입문하였습니다. 이후 대학 진학 차 서울에 올라와 대학생 단 단장 등을 맡았으며 현재 공직에 몸담고 도가를 이뤄 부족한 가운데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설교의 제목을 ‘한울님을 바르게 믿자’로 정해보았습니다. 신앙은, 종교는 믿는 것이며, 무엇보다...
모시고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저는 지난 2년간 인도 오로빌 공동체를 체험하고 지난 4월에 귀국했습니다. 원래는 3-5년 정도 계획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생각보다 일찍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인도의 체험담은 다음에 다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기후변화를 비롯한 전 지구적 생태위기와 그 위기의 근본적 원인이 어디 있는지, 그리고 천도교는 여기에 대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 시대 천도교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서 같이 생각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19라...
모시고 안녕하십니까!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의 많은 사람이 코로나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우리 세대에서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전염병으로 귀한 목숨과 생업과 행동의 자유를 침해당하는 불행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런 모든 불행한 일들이 한울님의 특별 감응으로 일시에 정리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오늘 설교는 오심즉여심吾心卽汝心과 시천주侍天主 진리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새해를 맞아 우리 천도교인은 스승님께서 천사문답을 통하여 무극대도, 동학, 천도교를 창도하셨던 오심즉여심의 심...
번잡한 세상사에서 잠시 떠나 공기 좋고 조용한 산속 수도원에서 마음을 닦는 하계 수련의 때입니다만, 무병지란의 어려움 속에서 재가수련 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수련은 왜 해야 할까요? 살다보면 세상일이나 사람들이 내 맘같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그렇게 푸념하면, “원래 세상일이 내 맘대로 되는 게 아니라 한울님 순리대로 되는 거야”라는 답이 돌아옵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게 한울님 순리인지 알아야겠지요? 1. “심학이라 하였으니 불망기의 하였어라”(교훈가) 도를 몰라서 못하나요? 지식이 아무리 많아도, ...
지금 우리는 어떤 것으로부터 시작된 절제된 생활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이것이 당연한 일상이 되어버린 지 벌써 2년 정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통행금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사방에 적이 가득한 전쟁 상황도 아닌데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출을 하여도 얼굴을 가리고, 사람들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남이 만졌던 물건에 손을 대는 것을 꺼려합니다. 자주 만나서 얼굴을 마주하고 식사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가족들, 친한 이들과의 만남도 거의 없어지고 간간이 전화로 안부를 물으며 아쉬운 대로 마음을 전하고 있...
2022년 TV 인기드라마였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예상 외의 좋은 반응으로 각종 매체에서 많은 조명을 받은 바 있다. 이 드라마가 우리 사회에 던져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지금으로부터 129전 전(前) 1894년 동학농민혁명(東學農民革命, 이하 동학혁명) 당시 동학이 내세웠던 첫 번째 실천이념이자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가 보국안민(輔國安...
서울 서소문역사공원에는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이 있다. 1894년 동학농민혁명당시 동학의 지도자 안교선, 성재식, 최재호, 안승관, 김내현 등이 처형당하고 효시되었던 곳이다. 김개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