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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협회–차상찬기념사업회 업무협약 체결

기사입력 2026.03.28 17:46 조회수 54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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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벽』 이끈 개벽사 대표 차상찬… 근대 잡지 문화 계승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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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한국잡지협회와 (사)차상찬기념사업회가 3월 27일 서울 영등포구 잡지회관에서 잡지의 문화적 가치 확산과 학술 연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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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동민 (사)한국잡지협회 회장과 정현숙 (사)차상찬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한국잡지협회(회장 백동민)는 3월 27일 서울 영등포구 잡지회관에서 (사)차상찬기념사업회(이사장 정현숙)와 잡지의 문화적 가치 확산과 학술 연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잡지 자료 및 정보 교류 △잡지 연구 및 출판·아카이브 구축 공동 추진 △학술대회·워크숍·전시회 공동 개최 △국립 한국 잡지 박물관 건립 추진 및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차상찬기념사업회는 2024년 1월 출범한 사단법인으로, 차상찬의 업적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차상찬은 개벽사의 대표로서 『개벽』을 중심으로 한 잡지 운동을 이끌며, 일제강점기 언론 탄압 속에서도 『별건곤』 『혜성』 『제일선』 『어린이』 등 다양한 잡지 발간을 주도한 언론인이자 민족문화운동가이다.


    1920년 창간된 『개벽』은 종교 매체의 범주를 넘어 사상·문화·문학을 아우르는 종합지로 자리 잡았다. 특히 개벽사를 이끈 차상찬은 다양한 필진을 결집하고 안정적인 원고료 지급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잡지의 대중성과 시대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개벽』은 정치·경제·역사 등 폭넓은 분야를 다루며 근대적 지식과 민족의식을 확산시키는 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했다.

    이 같은 흐름은 1926년 『개벽』 폐간 이후 같은 해 창간된 『신인간』으로 이어졌다. 『신인간』은 ‘새로운 인간, 새로운 사회’를 지향하며 근현대 한국 사회의 변화를 기록해 온 매체로, 『개벽』이 구축한 사상적·문화적 기반 위에서 출발한 계승의 결과로 평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식 이후 시설 견학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개벽』을 중심으로 전개된 근대 잡지 문화의 흐름과 그 중심에 있었던 개벽사 대표 차상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이를 연구와 아카이브 구축으로 확장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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