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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학대학원은 포덕 167년(2026) 3월 11일 저녁 7시 수운회관에서 1학기 정규통신과정 수요강의로 「동학과 문화」 첫 강의를 열었다. 이번 강의는 종학대학원 임형진 부원장이 맡아 동학 사상과 문화의 의미를 현대적 관점에서 조명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임형진 부원장은 강의에서 “문화란 인간이 자연을 바탕으로 창조해 온 삶의 방식이며, 한 사회의 정체성과 정신을 담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문화의 개념과 역사적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21세기는 문화의 시대이며, 문화는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할 뿐 아니라 국가와 공동체의 품격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동학 사상이 지닌 문화적 의미를 설명하며 인내천(人乃天), 사인여천(事人如天), 물물천(物物天) 등의 사상을 통해 인간의 존엄과 생명 존중, 공동체적 평등 정신이 동학 문화의 핵심 가치임을 밝혔다. 또 “동학은 단순한 종교를 넘어 한국 근대정신과 민주주의의 토대를 형성한 사상이며, 사람을 하늘처럼 모시는 인간 존중의 문화적 세계관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문화는 예술이나 취미 활동을 넘어 공동체의 삶과 역사, 가치관이 축적된 결과라고 강조하며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으며, 우리 고유의 문화와 정신을 발전시켜 후대에 계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동학과 문화」 수요강의는 종학대학원 정규통신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동학 사상과 문화의 관계를 다양한 역사적·철학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열린 강좌로 이어질 예정이다. 온라인 수강을 위한 강의 영상도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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