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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연대는 2026년 2월 7일(토) 오전 11시, 대전 한밭신도교구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정회원 60명 중 7명 참석, 34명 위임으로 성원이 충족되어 진행되었다.
총회에서는 2025년 사업에 대한 평가와 결산 보고, 감사보고가 이루어졌으며, 이어 2026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에 대한 심의·의결이 진행되었다.
천도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생명·환경 운동
한울연대는 천도교의 핵심 사상인 시천주(侍天主)와 인내천(人乃天) 정신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환경단체다. 이는 모든 생명과 존재 안에 하늘의 가치가 깃들어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생명을 존중하고 서로를 모시는 생태적 삶을 실천하자는 가르침이다.
한울연대는 이러한 정신을 오늘날의 환경 위기와 기후 위기 상황 속에서 ‘생명 모심’, ‘생태적 삶’, ‘평화의 가치 확산’이라는 실천적 과제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2026년에는 한울연대 회원들의 참여·소통·교류를 확대·강화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2026년 한울연대의 주요 사업은 생명 모심과 생태적 삶을 실천하는 다양한 수련·교육 활동과 생활 속 환경 실천, 그리고 사회적 연대 활동을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먼저 회원들의 내적 성찰과 공동체적 실천을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수련과 공부 모임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7월과 12월에는 여름·겨울 수련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며,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일부터 7일까지 오전 5시에 비대면 방식의 ‘월례 새벽 수련’을 진행한다. 또한 상·하반기에는 생태·환경·신앙을 주제로 한 비대면 토론장을 운영해 회원 간 소통과 공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경 실천이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삶의 태도와 가치로 자리 잡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활 실천으로 에너지 절약 운동도 이어간다. 지역 교구와 협력하여 이웃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나누는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환경 보호와 지역 공동체 돌봄을 함께 실천하는 생활 운동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환경 문제를 사회적 약자와 평화의 문제로 인식하고 다양한 연대 활동을 강화한다. 사회적 약자를 찾아가는 현장 기도회를 비롯해 교단 내 단체와의 협력 사업을 모색하고, 종교환경회의 5대 종단과 함께하는 환경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후위기비상행동, 탈핵시민행동 등 시민사회와의 연대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와 생태 파괴가 단지 환경 문제가 아니라 생명과 평화의 문제라는 인식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교육도 중요한 과제로 추진된다. 천도교 2대 교주 해월 최시형 선생의 생명사상을 바탕으로 ‘해월생태학교’를 운영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생명 존중과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신앙과 환경 교육을 결합한 대안적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창립 15년을 맞아 그동안의 활동을 시기별로 정리한 영상 자료를 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규 회원 가입을 안내하는 온라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한울연대의 활동 성과를 널리 공유하고 더 많은 시민과 신도들이 생명·환경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다.
한울연대는 이번 총회를 통해 “천도교의 생명 사상이 오늘날 기후위기 시대에 더욱 절실한 가치임을 확인했다”며, “회원 간의 소통과 참여를 강화하여 생명 모심과 생태적 삶을 공동체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년 한울연대의 활동은 종교적 가르침을 넘어, 기후위기와 생태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실천 운동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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