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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최광열 시의원 시정질문, 포항시장 “해월기념관 건립 추진하겠다”
기사입력 2025.09.22 20:34 조회수 8,202 댓글수 0포항시의회 최광열 시의원은 제325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2027년 해월 최시형 선생 탄신 200주년을 앞두고 포항시의 기념사업 추진 의지를 확인했다.
최 의원은 “해월 선생은 평등과 생명 존중의 사상을 정립한 인물”이라며 “포항은 신광 일대에 해월 선생 유허지를 비롯한 역사적 흔적이 많음에도 기념관 건립 등 사업이 지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광면 환경학교 부지를 기념관 후보지로 포함해 타당성 조사를 재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월 선생의 사상은 오늘날 민주주의와 인권 존중에 큰 영향을 끼쳤다”며 “2027년 200주년을 맞아 기념관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환경학교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해 조속히 용역을 재추진하고, 추경 예산을 통해 속도감 있게 준비하겠다”고 답변했다.
최 의원은 “이번 기념사업이 단발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포항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며 경북 차원의 역사 관광 자원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포덕 166(2025)년 9월 18일 제325회 포항시의회 제2차 임시회의에서 이루어진 최광열 시의원의 시정에 관한 질문과 이강덕 포항시장의 답변 내용이다.
▶ 최광열 시의원: 2027년 3월이면 해월 최시형 선생 탄신 200주년이 됩니다. 본 의원은 제318회 임시회에서 포항시 동학사상 계승 발전을 위한 지원 조례안을 열세 분의 동료 의원들과 공동 발의, 해월 최시형 선생이 정립한 평등과 생명존중 사상을 오늘의 시대 정신으로 이어가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일월문화원, 동대해연구소 등 포항 시민단체들도 해월 최시형 기념사업의 전시, 강연 등으로 힘을 보태왔습니다. 본 의원은 오늘 시정 질문을 통해 포항시가 포항사람 해월 최시형 선생 기념 및 역사 관광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으며 성과는 무엇이고 향후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지, 더 나아가 인접 시․군 및 경북 차원의 추진할 의사가 있는지, 이를 위해 주무 부서 신설에 대한 견해와 신광면 환경학교를 활용한 기념사업에 대해 묻고자 합니다. [※ 해월 신사에 대한 영상 자료 제시]
▶ 최광열 시의원: 시장님, 해월 선생은 평등과 인권, 그리고 생명 존중의 가치를 정립하고 행동으로 실천한 인물입니다. 오늘날 대한민국과 포항에 미치는 역사적, 사회적 시사점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하는데,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강덕 포항시장: 영상에서도 나왔지만 조선 말기에 굉장히 혼란스럽고 왕정 부분에 대한 회의도 있고 여러 가지 정체성이나 추구하는 방향이 어려웠던 시기인데 그때 오늘날의 민주주의와 같은, 개인 인권을 중시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을 하늘같이 여기는 그런 사상들은 그것을 직접 전파하고 생각을 그렇게 정립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고, 어느 부분이든 오늘날 민주주의가 이렇게 확립된 데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 저는 이렇게 평가합니다.
▶ 최광열 시의원: 시장님 말씀에 더하여 좀 강조할 게 있는데요, 해월 선생은 삼경 사상을 주장하고 실천하였는데요, 삼경 사상은 경천, 경인, 경물로, 특히 경물은 자연을, 그리고 물건을 하늘처럼 받들라, 이런 겁니다. 그래서 삼경 사상이 오늘의 지구적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물질만능주의와 인간 탐욕으로 인한 생태위기를 극복할 대안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를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시장님, 신광 검곡에 해월 선생 유허지가 있다는 것은 알고 계시지요? 그런데 유허지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것도 알고 계시는지요?
▶ 이강덕 포항시장: 저도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던 중요한 분의 유허지나 여러 가지 유적들이 제대로 모양새를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늘 책임감을 느끼고 정리를 번듯하게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광열 시의원: 유허지 관리가 제대로 안 된 이유가 2007년에 국가문화재 등록을 시도했지만 사실 안 됐습니다. 유허지에 구체적인 유적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건데요, 그렇더라도 18년간 아무런 조치가 없었습니다. 늦었지만 시정 절차가 나올 건데요, 경상북도 문화재나 포항 향토문화재로 시급히 등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시장님 의견 좀 묻겠습니다.
▶ 이강덕 포항시장: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한편으로는 산업도시로 급격하게 성장을 하고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위기 대처나 이런 부분에 우리 행정이나 우리 시민들도 많이 치우치다 보니까 우리가 가져야 할 정신적, 문화적 유산,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다소 관심이 덜했던 게 아닌가, 저도 항상 자책을 하고 많이 느낍니다마는 해월 최시형 선생에 관련된 것에 대한 유적 정리나 그런 부분이 많이 안 되고 해서 늘 저도 아쉽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산업도시로 해나가는 것, 그 이상으로 정신적 뿌리를 튼튼히 해야 우리가 계속 발전할 수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해월 최시형 선생 유허지 문제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최광열 시의원: 유허지 관리가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랍니다. 포항은 흥해하고 신광에 해월 선생 유허지 및 도를 득도한 곳이 많다라는 점, 다시 한번 강조하겠습니다. 가까운 영덕, 그리고 영해, 울산, 경주, 영천뿐만 아니라 경기도 여주, 전북 정읍, 충남 태안, 전남 장흥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인물과 따라오는 가치와 사상을 후대에 기리기 위해 기념관, 기념탑을 건립해 그 도시의 역사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영상 자료 제시] 울산에는 최제우 선생 유허지가 있습니다. 1997년에 울산시 문화재로 등록을 해서 관리를 하고 있고요, 그다음 경주에는 동학수련관하고 동학교육관이 있습니다. 동학수련관에는 경주시에서 네 분의 공무원들이 파견되고 있고, 수련관에서 연간 5천만 원 정도의 이용료 수입을 얻고 있고, 경주시에도 3억 정도의 예산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주 황성공원에 1979년에 만들어진 해월 동상입니다. 지금 가치로 보면 10억을 들여도 못 만들 정도로 굉장히 잘 만들어 놨습니다. 경기도 여주 해월 최시형 선생의 묘소입니다. 2021년도에 경기도문화재로 이미 등록을 마쳤습니다. 전라도 정읍에 있는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이고 기념제도 매해 지내고 있습니다. 여기는 충남 태안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이고 77억 정도 들여서 만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남 장흥 동학농민혁명기념관입니다. 전남 장흥하고 태안은 어떤 곳이냐 하면, 전봉준 동학농민군이 공주 우금치 전투에서 패하면서 한 부류는 태안, 한 부류는 장흥으로 내려갑니다. 장흥에서 3만 가까운 농민군들이 전사했다고 전해지지요. 태안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일부는 배를 타고 서해를 통해서 중국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 역사적 인물로 해월 선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에 비해서 제대로 된 기념관이 없는 실정입니다. 시장님, 이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는지요?
▶ 이강덕 포항시장: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우리 정신적 뿌리가 튼튼해야 그 기반 위에 모든 것을 세울 수 있는데, 우리가 너무 근자에 들어와서 물질적인 부분, 산업적인 부분만 너무 강조해서 정신적 뿌리를, 토대를 튼튼히 하는 부분에 소홀히 했던 것이 아닌가, 이렇게 느껴집니다.
▶ 최광열 시의원: 포항은 타 지자체보다 동학 관련 유적지가 그렇게 적은 것은 아닙니다. 2023년 2월 2일에 제302회 자치행정 회의록에 보면, 당시 문화예술과에서 동학 2대 교주 해월 최시형 선생 알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다양한 사업 추진, 그리고 기념관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겠다고 보고를 했고, 2023년 10월에 용역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용역보고서가 제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기념관 건립에 관한 후속 조치가 전혀 없는 상태로 지금까지 오고 있습니다. 제가 해월 최시형 기념관 용역보고서를 문화예술과로부터 받았습니다. 그랬더니 기념관이 흥해 2곳, 신광 2곳으로, 하나는 유허지, 또 하나는 신광면 소재지 2곳에 용역을 한 겁니다. 그런데 4곳 다 경제적 타당성이 낮다라고 했고, 그래서 기념관 건립에 대한 후속 조치가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기념관 건립에 대한 시장님 의견을 듣겠습니다.
▶ 이강덕 포항시장: 타당성 용역을 할 때 좋은 결과가 나오면 그걸 바탕으로 기념관 세우는 것을 기대를 했었는데, 아시다시피 용역 결과가 다르게 나와서 아쉽게 생각합니다마는 한 번에 그칠 게 아니라 더욱 더 노력을 해서 타탕성이 있도록 만들어서 해월 최시형 선생 기념관을 꼭 세우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70년 최시형 선생 인생에서 포항 신광면 주변에서 보낸 것이 20년이 넘고, 그것도 대부분 가장 중요한 청년기에 거기서 활동을 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보고, 지역 주민들, 또 관계있는 지역의 향토사학자들, 또 해월 선생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는 동대해문화연구소, 그런 분들하고 함께해서 꼭 더 많은 자료를 찾아내고 기념관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원님께서 보여주신 다른 지역은 겨우 묘소 하나 있는 데도 그렇게 된 것에 비하면 우리는 더 많은 흔적을 찾아야 하는 거거든요. 그런 부분을 함께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최광열 시의원:[※ PPT 제시] 보시는 화면은 신광면에 있는 환경학교 부지입니다. 2026년 3월에 임대 계약이 끝나면 다른 곳으로 이전해 갑니다. 임대 계약이 끝나면 환경학교를 하면서 잘 만들어놓은 시설을 복구를 해주고 빠져나와야 된다라고 합니다. 복구 비용이 얼마 들지는 모르겠지만 저 공간이 굉장히 자세히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조사용역 보고서에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원래 기념관은 경제적, 재무적 타당성이 사실 낮습니다. 경주 동학수련관 얘기를 아까 드렸지만 실제로는 인문학적인 기관들은 적자가 수반되지만 시민들의 역사에 대한 사랑,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체험 공간, 이런 것으로 비용이 지출되지만, 그 기관을 유지하는 것이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경제적, 재무적 타당성이 낮다는 것이 기념관을 만들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용역보고서에 있는 4곳의 부지 대상 자체가 사실상은 맞지 않습니다. 하나는 유허지가 워낙 산골이고, 토성리와 흥해는 애초에 의미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출발 자체가 그렇지 않나 생각하고, 그 보고서에 보면 삼경 사상을 언급하고 이를 기반으로 치유농장 프로그램 등을 하면 수익 창출이 가능하지 않겠나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기념관들은 기념관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기념관이 있고 그 옆에 수련관이 있거나 그 옆에 환경학교를 배치한다든가 여러 가지 다양한 복합 형태의 기념관으로 구성이 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이 향후 기념관 건립에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묻겠습니다. 2023년 기념관 용역 조사는 한계가 분명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요, 경우에 따라서는 해월 선생 묘소밖에 없다는 경기도 여주가 사실상 제일 먼저 해월기념관을 세울 수도 있습니다. 기존 동학기념관은 있지만 전국에 해월기념관은 없거든요. 그런데 해월기념관을 만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얘기를 드리고, 해월 선생 탄신 200주년에 맞추어서 해월 최시형 기념관 건립을 포함한 기념사업에 대한 연구 용역을 수행해주실 것을 묻겠고, 특히 신광면에 있는 환경학교 공간을 기념관 건립 부지로 포함해서 그것 역시도 타당한지 용역 및 기본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지 의견을 묻겠습니다.
▶ 이강덕 포항시장: 기념관은 유허지나 의미 있는 곳에 세워야 하는데, 더 크게 보면 신광면 전체가 해월 선생의 활동 근거지로 볼 수 있으니까 환경학교가 옮겨간 다음 저기 세우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 부지가 경북도교육청 소관이니까 그것을 이관을 받아서 최시형 선생 기념관을 세우는 게 맞고요. 오히려 2027년도에 여주가 그렇게 할 가능성이 있으면 우리가 선제적으로 빨리 세울 수도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하고, 저런 정도 짓는 것은 시간이 그렇게 오래 안 걸리거든요. 필요하다면 올해 좀 더 근거를 마련하고 용역도 빨리 좀 해서 올해 추경이나 아니면 내년 초에 바로 착공 들어갈 수 있도록 해서 2027년도에 200주년 기념행사를 우리 포항이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좀 만들어 가는 것도 좋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동학 운동을 근거로 해서 호남 지역에서는 유족들 연금까지 타내려 한단 말이에요, 우리가 최시형 선생이 20여 년 활동한 그런 게 있으면 우리가 충분히 그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용역하는 기관이나 여러 부서에서 그걸 못 찾아내서 그런데, 단단한 데로 용역을 주면 그런 근거는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겠다 싶고, 그렇게 되면 동학 운동 관련해서 최시형 선생을 잡고, 경주, 호남까지 다 통틀어서 함께할 수 있는 것들이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날 민주주의의 한 바탕이 됐다고 볼 수 있는 최시형 선생이 우리 포항의 자산이 되는 거거든요. 그렇게 하는 데 여러 의원님들이 함께 힘을 합쳐 주시면 좋겠습니다. 조금 더 다음 추경 정도에 용역비를 제대로 넣어서, 지난번처럼 작게 하지 말고 많이 넣어서 하면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우리 포항이 같이 커지기 때문에, 최광열 의원뿐만 아니라 여러 의원님들이 함께 힘을 합쳐 주시면 좋겠습니다.
[※ 장상길 부시장, 도 명 환경국장 질문 및 답변 생략]
▶최광열 시의원: 그동안 여러 차례 포항시의 보고와 논의가 있었고 포항 시민단체를 비롯한 선후배 의원들의 기념사업 및 역사공원화 사업에 대한 의견 개진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월 최시형 선생 기념사업은 아직까지 제대로 된 실행 단계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는 집행부의 의지와 조직 체계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오늘 시장님께서 적극적으로 추진하시겠다고 해서 시민으로서, 포항시의원으로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2027년은 해월 최시형 탄신 200주년입니다. 해월이 살았던 신광 일대의 유허지를 제대로 관리하고 정비하는 데에서부터 포항 향토문화재 등록을 시작으로 지금이라도 전담 부서 설치와 전문 인력 확충 등 체계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여 기념사업이 단발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포항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해월 최시형 기념사업에 관한 연구 용역 및 기본 계획을 수립할 것을 촉구하며 기념관 건립에 신광면 환경학교 부지를 포함하여 기념관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재추진할 것을 부탁드립니다. 본 의원은 오늘 제기한 문제들이 집행부가 책임 있는 행정을 통해 해월 정신을 계승하고 포항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만들어 주시길 당부드리며, 나아가 포항 해월 최시형 선생 기념사업이 경북 차원의 역사 관광 사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본 시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은 포항시의회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sXKi7dqViU
※ 본 기사는 포항교구 박남문 기자의 제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발빠른 정보를 제공하여 주신 박남문 동덕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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