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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족종교협의회 창립 40주년 기념식 개최 "민족의 정신, 민족종교가 지키다"

기사입력 2025.11.18 14:59 조회수 4,083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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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준 교령, 감사패 수여, 박차귀 부산시교구장 공로패 수여
    민족정신 회복과 공동체 가치 실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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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각 종단의 대표자들이 케이크 커팅을 하는 모습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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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준 교령이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는 모습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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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행사에서 감사패를 수여받은 각 종단의 대표자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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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는 박차귀 부산시교구장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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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준 교령이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는 모습 ©이재용


    한국민족종교협의회는 17일 오후 4시, 그랜드 머큐어 엠배서더 호텔 레지던스 서울 2층 랑데뷰 홀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한국 고유의 민족종교들이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연대와 상생의 정신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각 종단 대표와 임원진들이 대거 참석하여 민족종교가 걸어온 역사와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특히 동학의 인내천(人乃天) 사상을 계승하여 한국 근대 민족정신을 일구어온 천도교의 위상과 역할이 다시금 조명되었다. 천도교는 협의회 창립 초기부터 핵심 종단으로 참여해왔으며, 인간 존엄·평등·공동체를 강조하는 교리는 협의회가 추구하는 민족정체성 회복과 상생의 가치와도 깊게 맞닿아 있다. 민족종교 간 협력과 소통의 중심축 역할을 해온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천도교 박인준 교령을 비롯한 각 종단 대표들에게 감사패가 수여되며, 그간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한 천도교 여성회 임원진이 공식 참석해 천도교의 연대와 참여의 의미를 더했으며, 박차귀 전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여성회 회장에게는 오랜 기간 협의회와 민족종교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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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창립 40주년 기념식에는 각 종단 관계자들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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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창립 40주년 기념식 행사장 무대를 가득 채운 도기, 오른쪽에서 세 번째 궁을기 ©이재용

      

    행사장 전면에는 민족종교를 상징하는 깃발들이 정렬되었고, 그 가운데 자리한 천도교 깃발은 민족종교의 뿌리와 전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국민족종교협의회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민족종교 문화의 보존과 계승에 힘쓰는 한편, 교육·사회·문화 사업의 확장을 통해 미래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도교 역시 여성회를 비롯한 각 조직과 함께 민족종교 간 연대를 이어가며, 민족정신 회복과 공동체 가치 실천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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