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영등포교구는 지난 9월 28일, 월산 김승복 종법사 환원 21주기를 맞아 추모시일식을 봉행했다. 시일식은 홍성웅 교화차장 집례로 개식–청수봉전–심고–주문 3회 병송–경전 봉독(경월당 김성자)–천덕송 합창(제12장 ‘안분가’)–약력 소개(박정연 감사)–월산 선생 음성 설교–추모사(조광걸 교구장)–천덕송 합창(제14장 ‘위령송’)–심고–폐식–주문 21회 합송–사계명 합송의 순으로 진행됐다.
영등포교구 조광걸 교구장이 추모사를 하는 모습
경월당 김성자 동덕이 경전봉독을 하는 모습
합창단이 천덕송을 합창하는 모습
월산 김승복 종법사의 생전 설교말씀을 듣는 모습
영등포교구는 교구 곳곳에 경전 구절과 함께 월산 종법사의 설교 말씀을 전시하여, 참석 교인들이 뜻을 마음 깊이 새길 수 있도록 했다.
조광걸 교구장은 추모사에서“저희는 오늘 월산 김승복 종법사님을 추모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종법사께서 환원하신지 어느덧 스물한해가 지나고 있습니다. 종법사님의 환원 추모식을 저희 영등포 교구에서 조촐하게 나마 모시게 되어 다행스럽고 한편, 송구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라고 추모하며, “영등포교구가 ‘수련 열심히 하는 교구, 도력이 높은 교인’으로 인정받는 것은 스승님이 남기신 큰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심행·무애행, 천체공도의 체천행도를 온전히 따르며, 지상천국 속에서 만민이 행복을 누리는 인내천의 세상이 하루속히 구현되도록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참석한 교인들은 월산 종법사의 뜻을 기리며, 일상에서의 경건한 수련과 실천으로 교단의 중흥과 인내천 사회 구현에 앞장설 것을 한마음으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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