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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사(小史) ○ 9월 7일

기사입력 2025.09.08 10:26 조회수 14,593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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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2년, 「진달래꽃」을 지은 시인 김소월(1902~1934) 탄생. 본명은 김정식, 소월은 호이며, 평북 구성 출신이다. 14세 때 정주 오산학교에 입학해 조만식 선생과 스승인 김억 선생을 만나면서 그 영향 아래 시를 쓰기 시작했다. 『창조(創造)』를 비롯한 여러 잡지에 민족 정서를 바탕으로 한 우리 고유의 서정시 「그리워」 「진달래꽃」 「금잔디」 「엄마야 누나야」 등을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아왔다.

     

    1945년, 반민족행위처벌법 국회 통과. 일제강점기에 민족을 배신하고 친일 행위를 한 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해방 후 첫 국회에서 반민족행위처벌법이 제정됐다. 반민족행위처벌법은 해방된 국가로서 정의 실현과 역사 청산의 첫걸음이었으나 미군정의 간섭과 국내 정치 세력의 반발, 냉전 구도 속에 제대로 집행되지 못했다.

     

    1949년, 독일연방공화국(서독) 수립.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동서로 분단된 독일에서 서방 점령 지역을 바탕으로 독일연방공화국이 공식 수립되었다. 서독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의 지원 아래 빠르게 경제를 재건하여 나갔지만 분단된 독일은 이후 수십 년간 민족이 단절되는 비극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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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중앙 안경 쓴 이가 동독 공산당 서기장 에리히 호네커.  

     

    1987년, 동독 공산당 서기장 호네커, 분단 후 처음으로 서독 방문. 독일 사회통합당(SED) 총서기장이자 독일민주공화국 국무위원장 에리히 호네커가 서독을 방문하고 총리인 헬무트 콜의 영접을 받았다. 이 방문은 독일 분단 기간 중 첫 방문이자 유일한 방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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