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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사(小史) ○ 9월 6일

기사입력 2025.09.08 05:59 조회수 14,028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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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정]마른전투.jpg
    마른강 참호 속의 독일군. 마른 전투는 제1차 세계대전의 향방을 결정지은 극적인 전투였다.

     

    ○ 1914년, 독일군, 연합군과 마른 전투를 개시하다. 1914년 걷잡을 수 없는 제1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파리 마른강 인근에서 독일군과 프랑스, 영국 연합군 간 전투가 시작되었다. 일주일간 이어진 전투에서 독일군은 연합군의 기세에 밀려 패배하였고 이는 독일의 항복을 촉진했다.

     

    ○ 1937년, 광주수피아여자고등학교, 신사참배 거부로 폐교. 1908년 4월 1일 미국 남장로교 배유지(Rev. Eugene Bell) 목사가 설립한 광주수피아여자고등학교는 1929년 11월 3일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하고, 1937년 9월 6일 일제가 강요한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자진 폐교했다. 이후 조국의 광복과 더불어 동창회의 눈부신 활동으로 1945년 12월 5일 복교, 오늘에 이른다.

     

    여운형.jpg
    YMCA에서 열린 조선건국준비위원회에서 발언하는 여운형 (이 사진에 대한 저작권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찾는 즉시 게재 허락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_ 편집자 주) 

     

    ○ 1945년, 조선건국준비위원회, 조선인민공화국 수립 선언. 광복 직후 여운형을 중심으로 조직되었으며, 좌우익 인사들이 참여하였다. 미군 진주에 앞서 미리 정부 조직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조선인민공화국 수립 선포 이후 인민위원회가 지방의 치안을 담당했다. 대한민국의 독립에 크게 기여했으나 미군정의 인정을 받지 못해 실패로 돌아갔다.

     

    [은정]1950.11.29_한국전쟁-여군_(7445955486).jpg
    1950년 11월 29일 촬영한 사진으로, 6.25 전쟁 중 6사단 소속 여군들이 야전병원 툇마루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 출처: 대한민국 국군)

     

    ○ 1950년, 여군 창설. 6.25 전쟁 중 ‘여자 의용군 교육대’가 효시가 되어 간호, 홍보, 서무 등 행정 분야를 넘어 실제로 전투와 지원 업무에 참여하며 활약했다. 매년 기념행사가 열리며, 군 조직의 다양성과 전문성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면서 군의 핵심 인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1952년, 세계 저작권 협약 성립. 이날 제네바에서 서명되고 1955년 9월 16일 발효된 세계 저작권 협약은 ‘문학, 예술적 저작물의 보호를 위한 베른 협약’과 함께 개정되고, 1971년 7월 24일 파리에서 또다시 개정된 협약이 작성되었다. 당사국은 91개국에 이르며, 우리나라는 이 조약에 가입하여 1987년 10월 1일부로 저작권 협약을 적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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