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순의포 70년사』(가칭) 발간 위한 첫 삽

기사입력 2025.08.19 15:04 조회수 1,318 댓글수 0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s url
    송범두 도정, 순의포 총회서 AI 시대 종교의 역할 강조


    KakaoTalk_20250818_173849334.jpg
    순의포 70년사 발간을 위한 첫 회의 모습

     

    『순의포 70년사』(가칭) 발간을 위한 첫 회의가 지난 7월 16일 신인간사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순의포 송범두 도정이 참석했으며, 편찬위원회 구성, 과업지시서 작성, 예산 편성, 자료 수집과 정리 방식 등 본격적인 편찬 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 안건들이 논의됐다.


    이번에 발간될 『순의포 70년사』는 크게 두 권으로 나뉘어, 1권은 순의포의 역사와 활동을 서술하는 본문, 2권은 각종 자료와 영인본을 수록하는 자료집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편찬 기간은 약 1년으로 잡혀 있으며, 순의포가 걸어온 70년의 역정을 집대성하는 한편, 후대 교도들에게 길잡이가 될 신앙적 자산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앞서 순의포는 지난 6월 28일 부산시교구 성화실에서 총회 및 강도회를 개최했다. 남해, 부산, 서울, 진주 등 각지에서 약 50여 명이 모인 이날 모임에서 송범두 도정은 인사말을 통해 “AI와 같은 첨단 기술이 삶의 모든 영역에 깊숙이 들어온 시대일수록 종교는 인간다움의 본질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경전 발간 △연원 운영 개선 △수련과 병행한 대회 개최 등 다양한 제안들이 쏟아졌다. 참석자들은 단순히 연례 모임에 그치지 않고 교리 학습과 공동체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해 나가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순의포 70년사』는 단체 창립 이후의 발자취를 정리하는 동시에, 각 시대별 교도들의 증언과 활동 자료를 집대성하여 기록사적 가치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이번 편찬 작업은 교단 출판·간행 사업의 한 축을 이루어, 향후 다른 교단사 발간에도 중요한 경험과 지침이 될 전망이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