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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서편찬위원회 제1차 회의 열고 첫 임기 시작

기사입력 2025.08.19 14:21 조회수 3,926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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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단 출판 · 간행물 심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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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서편찬위원회 제1차 회의가 지난 8월 5일 수운회관 9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포덕 166(2025)년 8월 5일, 교서편찬위원회 제1차 회의가 수운회관 9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새로 위촉된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첫 임기를 시작하는 뜻깊은 자리로, 교단 출판과 간행물에 관한 본격적인 심의 활동의 출발을 알렸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김혁태, 라명재, 박돈서, 성주현, 송봉구, 오문환, 오제운, 전명운(간사, 교화관장) 등이다.


    교서편찬위원회는 중앙총부에서 발간하는 각종 출판물의 방향을 점검하고 심의하는 기구다. 교리와 교사의 편찬, 각종 자료집과 안내·홍보물(책자, 영상물 등)의 간행, 단행본 발간, 천덕송 및 송가 채택 등 교단의 정신을 대내외에 전하는 모든 출판·문화 활동이 그 범위에 포함된다. 위원은 교령과 연원회 의장이 협의하여 위촉하며, 신앙적 정통성과 시대적 감각을 겸비한 인사들로 구성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박인준 교령이 각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위원회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박 교령은 인사말을 통해 “중앙총부의 출판물은 우리 도의 정신을 공식적으로 세상에 드러내는 얼굴과 같다”며 “위원 한 분 한 분이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위원회는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하며, ▲교리와 교사의 현대적 해석 및 보급 ▲청소년과 일반 교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교재 개발 ▲시대 흐름에 맞는 영상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 ▲찬송가와 송가의 정리·보급 ▲출판물 품질 관리 및 홍보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삼을 것을 합의했다. 또한 앞으로의 출판 사업이 단순한 기록 차원을 넘어 교화와 포덕, 그리고 대중과의 소통을 위한 핵심 매개체가 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교서편찬위원회의 본격적인 출범은 교단 출판·간행 활동이 한층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추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단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출판물이 단순한 교단 내부의 자료가 아니라, 한국 사회와 세계 속에서 천도교의 사상과 비전을 드러내는 통로가 될 것임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위원회의 활동이 우리 교단의 정체성과 현대적 역할을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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