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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방정환 선생 정신 잇는 ‘청소년 인성교육 방정환학교 – 금강학교’ 개최
기사입력 2025.07.28 14:01 조회수 3,107 댓글수 0
소파 방정환 선생의 인도주의적 정신과 아동 중심의 교육운동을 계승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인성교육 방정환학교 – 금강학교’가 지난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경북 경주시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금강학교 학생, 교사, 스태프 등 총 33명이 참가해 1박 2일간의 뜻깊은 체험 활동을 펼쳤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기 자신과 타인, 그리고 지역사회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참된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천도교의 핵심 사상인 시천주(侍天主)와 인내천(人乃天)의 정신을 바탕으로, 인성 함양과 공동체 의식 배양, 그리고 꿈과 희망을 품은 성장의 발판 마련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자연과 역사, 문화 체험 중심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포항과 경주 일대에서 펼쳐진 자연과 역사 체험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배려심을 몸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바닷가 생태 체험, 신라 유적지 탐방, 도예 및 전통 공예 체험, 요리 실습 등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은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신라역사과학관과 수운기념관 방문, 황리단길 산책 등 지역 문화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교육적 효과를 더했다.
특히 소파 방정환 선생의 생애와 정신을 담은 이야기와 영상 콘텐츠를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참여자들은 그의 아동 사랑과 인도주의적 실천을 되새기며 긍정적 사고와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역할극, 협동 게임, 공동작품 만들기 등 공동체 중심 활동도 함께 진행되었다.
한편, 비로 인해 일부 일정이 변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은 전반적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자연과 역사, 문화 체험, 공동체 활동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며, 참여자들이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도예, 요리, 탐방 등 다양한 체험 활동과 역사 유적 답사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고 배려심을 기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참가자들의 전반적인 만족도 또한 높게 평가되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 및 소감 발표에서도 다수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웠다”, “역사 공부가 즐겁게 느껴졌다”고 응답해 교육적 효과와 정서적 성장을 동시에 이룬 사례로 평가된다.
방정환 정신 계승, 청소년 인성교육의 실천적 모델
이번 방정환학교는 단순한 체험학습을 넘어, 청소년 인성교육의 실천적 모델을 제시한 의미 있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금강학교 관계자는 “아이들이 몸과 마음을 쓰며 경험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소파 방정환 선생의 정신을 되살리는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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