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한영 문화교류의 장… 최정대 직접도훈, 찰스 3세 국왕 생일 축하연 참석

기사입력 2025.05.28 16:43 조회수 6,002 댓글수 0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s url
    『왕립아시아학회 한국 저널』 통해 신라와 동학 소개



    U.K Amb 2025 May 22.jpg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 영국대사(오른쪽)가 지난 22일 서울 영국대사 관저에서 열린 찰스 3세 국왕의 생일 축하연에서 최정대 직접도훈(왼쪽)로부터 최남주 선생의 생애에 관한 논문이 수록돼 있는 2024년 영국왕립아시아학회 한국 저널(Transactions 제98권, 2024년)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했다.

     

    최정대 직접도훈(『코리아타임스』 칼럼니스트)이 지난 2025년 5월 22일 저녁, 서울 주한 영국대사 관저에서 열린 찰스 3세 국왕의 생일 축하연에 참석해 한영 문화 교류의 뜻깊은 장을 마련했다.


    이날 최 직접도훈은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 영국대사에게 『2024년 영국 왕립아시아학회 한국 저널(Transactions 제98권)』을 증정하였다. 해당 저널에는 한국 고고학의 선구자 최남주 선생(1905~1980)의 생애를 조명한 최 직접도훈의 논문이 수록되어 있어 학술적 의미도 깊다.


    행사에는 한승수 전 국무총리,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주한 외교사절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국제적인 관심을 모았다.


    최남주 선생은 경주 지역에서 신라 문화유산의 발굴과 보존에 일생을 바친 인물로, 한국 고고학의 기틀을 다지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특히 1957년 6월, 주한 영국대사로 부임한 휴버트 존 에반스(Hubert John Evans)와의 인연을 계기로 한영 문화 교류의 물꼬가 트였다. 에반스 대사는 같은 해 9월 가족과 함께 경주를 방문해 석굴암과 불국사를 직접 답사하고, 최 선생으로부터 신라 문화에 대한 깊은 강의를 들은 바 있다.

     

    이 만남은 이후 영국 왕립아시아학회 한국지부(Royal Asiatic Society Korea)의 활동으로 이어졌고, 회원들은 해마다 경주를 방문해 최 선생의 해설을 통해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러한 인연은 지금까지도 지속되며, 양국 간 학술문화 교류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최정대 직접도훈은 2023년 5월 찰스 3세 국왕 대관식 축하연에도 참석하였으며, 2025년 5월 9일에는 서울에서 열린 유럽의 날(Europe Day) 행사에 참가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소개하는 등 활발한 외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도 경주가 동학(천도교)의 발상지이자 세계적 문화유산을 품은 도시임을 주한 외교사절들에게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2023년 9월, 왕립아시아학회 한국지부 창립 123주년을 기념해 영국 대사관저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천도교에 대한 소개 시간을 마련했으며, 콜린 크룩스 대사에게 직접 『Transactions』 제97권을 전달했다. 이 학술지에는 최 직접도훈의 『동학의 인본 평등주의』 및 천도교 경전에 대한 영문 논문이 실려 국내외 연구자 및 외국 독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축하연 참석을 계기로 한영 간의 문화 학술적 교류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신라 문화와 동학 사상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최정대 직접도훈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진, 자료제공 최정대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