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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주기 의암 손병희 성사 순도 · 순국일 맞아 묘소참례 봉행… 성사의 뜻 기리며
기사입력 2025.05.13 09:20 조회수 17,978 댓글수 0
오는 포덕 166년 5월 19일(월), 제103주기 의암 손병희 성사 순도 · 순국일을 맞이하여 천도교중앙총부는 서울 강북구 삼양로173길 107-12 소재 의암성사 묘소에서 묘소참례식을 오전 11시에 봉행한다.
이번 행사는 의암성사의 숭고한 가르침과 헌신을 기리고, 교인들이 신앙의 근본을 다시금 되새기며 실천을 다짐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묘소참례식에는 진강현 서울북부보훈지청장, 황정희 강북문화원장 등의 내빈이 참석한다.
각 가정에서는 재가기도로 저녁 9시에 ‘환원 기도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환원기도식 식순은 개식/청수봉전/심고/주문3회병송/경전봉독(성령출세설)/천덕송합창(환원기도가)/심고/폐식이다.
의암성사는 포덕 2년(1861) 4월 8일 청주에서 태어나 포덕 23년에 입도하였다. 성사는 해월신사의 명을 받아 교조 신원운동을 전개했고 광화문복합상소(1893)에도 참여했다. 동학혁명(1894) 때에는 북접 통령으로 이인전투, 우금티전투, 태인 성황산전투, 보은전투 등을 치루며 척왜 구국전선에 나섰다.
의암성사는 포덕 46년(1905) 12월 1일 동학을 천도교라는 이름으로 온 천하에 선포하였고, 일제의 강점으로 국권이 상실되자 의암성사는 거족적인 3·1 독립운동을 주도하였다.
3·1 독립운동의 영도자로 일제에 의하여 구금되어 징역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 고문으로 전신마비의 병환을 얻게 되어, 병보석으로 출감하였으나 포덕 63년(1922) 동대문 밖 상춘원에서 향년 62세로 순도 · 순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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