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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중앙총부는 2025년 4월 22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과 슬픔을 함께 나눈다고 밝혔다.
천도교중앙총부는 애도문을 통해 “인류의 보편적 양심에 따라 정의와 자비, 평등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세계에 저하며, 종교와 국경, 이념을 넘어 상생과 평화를 실현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 오신 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천주의 진리를 바탕으로, 교황께서 펼쳐오신 생명 존중과 화합, 평화의 메시지에 깊이 공감한다”며, “만민이 한울님을 모신 존재로 서로를 존중하는 세상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천도교중앙총부는 교황의 선종에 대해 공식 애도의 뜻을 바치며, 그의 평화로운 안식을 기원했다. 또한 교황청과 전 세계 가톨릭 공동체에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종교 간의 연대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 이해와 협력을 이루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266대 로마 가톨릭 교황으로, 교회의 개혁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헌신,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 등으로 전 세계적인 존경을 받아왔다.
아래는 애도문의 전문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깊이 애도합니다.
천도교중앙총부는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영적 지도자이자 평화와 생명의 가치를 실천하신 교황님의 선종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교황께서는 인류의 보편적 양심에 따라 정의와 자비, 평등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세계에 저하며, 종교와 국경, 이념을 넘어 상생과 평화를 실현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 오셨습니다.
천도교는 시천주(侍天主)의 진리를 바탕으로 만민이 한울님을 모신 존재로 서로를 존중하는 세상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뜻에 따라, 교황님의 삶과 행적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감동과 공감을 주었으며, 인류 보편 가치의 실현에 커다란 빛을 밝혀 주셨습니다.
교황의 영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과 슬픔을 함께 나눕니다.
2025년 4월 22일
천도교중앙총부 교령 박인준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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