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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한울연대, 4월 종교인 서울 탈핵순례길 참가

기사입력 2025.04.18 14:17 조회수 7,929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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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과 평화를 위한 탈핵의 뜻 함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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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5대 종단의 환경단체 협의체인 ‘종교환경회의’가 주최한 ‘4월 종교인 서울 탈핵순례길’ 마지막 순례지 천도교중앙대교당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천도교 한울연대는 2025년 4월 17일 5대 종단의 환경단체 협의체인 ‘종교환경회의’가 주최한 ‘4월 종교인 서울 탈핵순례길’에 참석해 생명과 평화를 위한 탈핵의 뜻을 함께했다. 이번 순례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출발해 광화문, 조계사를 거쳐 천도교중앙대교당까지 이어졌으며 마지막 순례지인 천도교중앙대교당 앞에서 천도교한울연대 자임당 임남희 공동대표가 천도교 기도문을 낭독했다. 

    참가 종교인들은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노후 핵발전소 10곳의 수명연장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을 전달하고, 1시간 반 동안 기도하며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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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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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핵순례 참가자들이 순례를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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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도교한울연대 임남희 공동대표가 순례를 하며 피켓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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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순례지인 천도교중앙대교당에 참가자들이 모임 가운데 임남희 공동대표가 기도문을 낭독했다.

     

     

    아래는 기도문 전문이다.

     

    천도교 한울연대 기도문


    사람이 세상에 남에 한울성품으로 말미암지 아니함이 없건마는 능히 그 성품을 거느리는 이가 적고, 누구나 집에서 살지 않는 이가 없건마는 그 집을 잘 다스리는 이가 적으니, 어찌 민망치 아니하리오.


    성품을 거느리니 한울이 있고 집을 다스리니 도가 있는지라, 어찌 한울과 도가 멀다 하리오.


    그러므로 한울은 만물을 낳고 도는 일을 낳나니, 어찌 물(物)과 일이 또한 멀다하리오.


     물은 일을 낳고 일은 먹는 것을 낳는지라. 어찌 일과 다만 밥을 또한 멀다 하여 어길 바리오. 이러므로 한울이 없으면 생함이 없고, 생함이 없으면 먹는 바 없고, 먹는 바 없으면 일이 없고, 일이 없으면 도가 없을지니라.ㅡ


     의암성사님께서 말씀하셨나이다



    한울은 생명의 원천이요 생령의 기운이요 순환의 이치입니다


    이 근본원리를 철저히 파괴하고 무시하고 

    눈감은 채 거짓으로 탐욕으로 우리 삶의 우위를 

    점령한 채 멸망으로 치닫고 있는 


     "핵발전소 지금 당장 멈추라"


    한울의 소리로 명령하고 기도하나이다


    길이길이 

    우리들이 살아갈 집을 보존하소서

    우리들의 먹을거리를 살리소서

    부디부디


    생령의 순환을 도우소서

    천도교 한울연대 공동대표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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