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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록, 소로로록…

기사입력 2025.10.01 11:17 조회수 5,303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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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도교신문은 『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 연재를 시작합니다.

    시인이자 숲 해설가인 이시백 동덕의 생활 명상 글과 라명재 송탄교구장이 엄선한 동학 경전 구절을 함께 엮어, 자연과 인간, 그리고 동학의 지혜를 전합니다.

    독자 여러분이 일상의 삶 속에서 꽃피우는 동학의 길을 함께 사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소로록, 소로로록…

     

    사이가 좋다는 건 시냇물처럼 흐르는 물 같은 거야.

    먼저 다가가 나 여기 있다고 소리로 알리는 거야.

     

    "큰 소리로 힘껏 불러 말하노니, 오라. 다시 오라. 

    너의 몸은 누가 태어나게 한 것이며, 너의 성품는 누가 신령하게 하는가?

    너의 마음을 좁은 몸에 가두지 말고 열면, 차근차근 멀리 봐야 할 곳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면 처음엔 한 조각의 한울을 보게 되고, 나중에는 한울의 전체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니 생각해 볼지어다." 

    - 『의암성사법설』 「대종정의: 오교의 요지」 (※ 이 부분은 현 경전에는 나와 있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인관계에서 마음 열기가 쉽지 않아요.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다면, 내가 먼저 마음보따리를 풀어보면 어떨까요? 서로 대화를 하다보면 반드시 사르르 풀리는 접점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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