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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덕 166년 8월 17일 천도교중앙대교당 시일설교 "신앙생활과 십무천"
기사입력 2025.08.21 15:19 조회수 10,197 댓글수 0수암 김 산 천도교유지재단 이사장은 지난 8월 17일 천도교중앙대교당 시일식에서 천도교의 올바른 신앙생활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핵심 교리인 ‘십무천(十毋天)’의 의미를 깊이 탐구하는 설교가 진행되었다. 이번 설교는 신앙인의 삶과 일상 속에서 한울님을 어떻게 모시고 실천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십무천은 한울님을 모시는 데 있어 ‘하지 말아야 할 것’ 열 가지를 가르친다. 한울님을 속이지 말고, 거만하게 대하지 말며, 상하게 하거나 어지럽히지 말라는 등의 가르침을 통해 신앙인은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인격 수양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이는 단순한 규범이 아니라, 인간 내면에 깃든 한울님을 존중하고 진정으로 모시는 삶을 살기 위한 근본 원리이다.
김 산 이사장은 십무천의 가르침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생생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 사회 속에서 분주함과 욕망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 마음속에 모신 한울님을 바르게 모시는 것이 곧 천도교인의 삶이며, 참된 신앙의 실천이라는 것이다.
이번 설교는 천도교 신앙의 본질을 다시금 환기시키며, 일상 속에서 한울님 모심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분명한 방향성과 실천적 지침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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