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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도르프협동조합 학술위원회, 『동경대전』 정기 공부 모임 개최한국발도르프협동조합 학술위원회가 『읽기 쉬운 동경대전·용담유사』를 중심으로 한 정기 공부 모임을 개최한다. 이번 모임은 2025년 7월 1일(화)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되며, 이후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온라인 줌(ZOOM)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위원회는 2019년 7월 첫 발을 내디딘 이후, 교육의 본질을 탐구하고 시대적 과제를 고민해왔다. 그간 다루어진 주제는 '자유의 철학', '영혼론과 교육', '영성과 과학', '신비학', '영성과 질병', '지구와 인간의 진화' 등 폭넓고 심도 있는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2025년 하반기에는 동학의 경전인 『동경대전』과 『용담유사』를 공부 주제로 삼았다. 주최 측은 “19세기 말, 문명 전환의 출발점에서 분출되었던 전인류적 영적 운동의 선언, 『동경대전』이 있습니다. 다시 위기의 시대 앞에서, 인류의 궁극적 불안과 희망의 교차 앞에서, 우리 선조들이 경건히 새겼던 『동경대전』 속에서 지금의 희망을 살펴보려 한다”고 전했다. 강사는 박규현 한국발도르프협동조합 상임교사로, 양평자유발도르프학교 교장 및 고등과정 지도교사로 활동 중이다. 참여 대상은 교육 현장의 선생님, 인간과 영혼에 대한 심화 공부를 원하는 이들, 인문학과 종교, 사회의 연결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조합 가입 및 간단한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문의는 한국발도르프협동조합(010-3399-2019)으로 하면 된다. 학술위원회는 “분야를 넘어선 학문 연구와 인격 수양을 겸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열려 있는 장”이라며 “조합 가입과 학술 활동을 원하는 이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
포덕 166년 6월 15일 천도교중앙대교당 시일설교 "신사님의 순도 길"지난 6월 15일 천도교중앙대교당 시일설교에서는 해월 신사의 순도 정신을 중심으로, 조선 말기 격동의 역사 속에서 천도교가 민족의 운명과 함께 걸어온 여정을 되짚었다. 동학민족통일회 정암 주선원 의장은 해월신사가 감내했던 옥중 고초와 신사의 최후를 생생히 묘사하며, “신사님의 고난은 단순한 개인의 희생이 아니라, 외세에 맞선 민족자주의 상징이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을사조약과 가쓰라-태프트 밀약 등, 국권이 침탈당하던 당시의 국제 정세를 언급하며, 외세에 의해 뿌리째 흔들린 민족의 아픔을 상기시켰다. 이날 설교에서는 동학에서 천도교로의 교단적 전환, 3.1운동에서 천도교가 보여준 민족운동의 중심축 역할도 재조명됐다. “동학은 백성을 깨우고, 천도교는 민족을 일으켰다”는 표현처럼, 교단은 늘 시대정신과 함께하며 저항과 희망의 신앙으로 자리해 왔음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자주’, ‘신앙’, ‘통일’을 아우르는 ‘3·1정신’이야말로 천도교가 지켜야 할 중심가치임을 역설하며, “이 정신을 지키는 곳에야말로 천도교의 중흥과 민족의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교구 여성회 6월 월례강좌 개최, '창명'의 의미 조명지난 6월 15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열린 천도교서울교구 여성회 6월 월례강좌에서는 현암 윤석산 선도사(전 교령)의 열띤 강의가 펼쳐졌다. 이번 강좌는 천도교의 핵심 용어인 ‘창명(唱明)’의 의미와 역사적, 종교적 중요성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윤 선도사는 강의에서 “동학의 발생, 창도, 창건이라는 개념과 비교해볼 때, ‘창명’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수운 대신사의 종교적 체험을 바탕으로 한 천명(天命)의 선포”라고 강조했다. 이어 “창명은 천도교가 세상에 나아간 출발점이며, 교단의 정체성을 이루는 근본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강의는 해월 최시형 신사와 의암 손병희 선생의 기록을 바탕으로 ‘창명’이라는 용어가 천도교 교단 내에서 어떻게 전승되어 왔는지를 살피며, 이를 통해 교리와 전통의 연속성을 되짚었다. 윤 선도사는 “창명은 한울님의 말씀을 세상에 밝히는 선언이자, 천도교인의 사명과 직결되는 용어”라며 깊이 있는 통찰을 전했다. 강의가 끝난 후 윤 선도사는 “오늘 강좌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질문은 개인적으로 나누겠다”고 전한 뒤, “앞으로 이어질 강좌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강좌는 교리의 핵심 개념을 새롭게 되새기고 천도교의 뿌리와 사상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한편, 해당 강의는 현재 유튜브 천도교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
천도교, DMZ 생명평화순례 화석정 위령식 봉행천도교중앙총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동학민족통일회가 주관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2025 DMZ 생명평화순례’ 일정 중 천도교 구간 순례와 위령식이 지난 6월 5일(목), 파주시 화석정에서 봉행되었다. 이번 순례는 종교 간 연대를 바탕으로 분단의 상징인 DMZ 일대를 걷고, 각 종단의 전통 의식으로 생명과 평화를 기원하는 대장정이다. 천도교는 이날 순례 마지막 구간을 맡아 율곡습지공원에서 화석정까지 도보 순례를 진행한 후, 위령의식과 평화의 기도를 통해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남북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천도교 참가자 30여 명은 아침 9시,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에서 출발해 파주로 이동하였으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도보 순례에 함께하며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人乃天) 정신을 실천으로 보여주었다. 위령식은 천도교의례에 따라 청수봉전, 심고, 주문 3회 병송, 평화 선언문 낭독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되었고, 참석자들은 일제히 묵념과 합장을 통해 한반도의 밝은 미래를 염원했다. 이날 위령식에서 동학민족통일회는 위령문을 통해 “저희는 한울님이 우리 몸에 모셔져 있다는 侍天主·人乃天의 가르침에 따라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을 한울님처럼 섬기며 살아가고자 합니다. 남북 분단 80년의 세월, 그 긴 어둠의 터널 속에서 희생당하신 선열들의 육신은 남과 북의 이름으로 산화했지만, 그 성령은 사라지지 않고 오늘 우리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 계신다고 믿습니다. 본래 한울님의 품 안에서 하나였던 모든 생명은 한국 종교인들의 평화 의지 속에 살아 숨쉬고 계십니다.” 라고 천도교의 평화 정신을 전했다. 이번 위령식은 DMZ를 따라 생명과 평화를 염원하는 순례자들의 발걸음이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천도교는 앞으로도 민족 화해와 생명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종교 간 연대를 통해 평화의 길을 함께 걸어갈 계획이다. 아래는 이날 발표한 위령문의 전문이다. DMZ 생명평화 순례 위령문 1945년 8월 15일 광복과 함께 남북이 분단된 이후의 좌우의 갈등과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 그리고 휴전 이후까지도 끊이지 않은 남북 간 분쟁 현장에서 쓰러져 간 남북한 동포 성령들이시여! 감응하시오소서! 오늘 “천도교동학민족통일회” 회원과 한국의 7개 종교인들, 그리고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들은 이곳 임진강변 화석정에서 천도교 위령 제전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우리들은 지난 5월 20일부터 16일 동안, 분단 80년의 한을 간직하고, DMZ 순례를 계속하면서 오직 통일을 염원하던 님들의 성령을 생각하였습니다. 이곳은 임진년에, 선조가 의주로 피난하면서, 율곡 선생의 밀지에 따라 화석정을 불태워 임진강을 건넜고, 의주에서 한양으로 돌아올 때는 이 강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위국 충신들의 명복을 빌며 통곡을 하면서 ‘신지강’을 ‘임진강’으로 개명했던 장소입니다. 저희는 한울님이 우리 몸에 모셔져 있다는 侍天主.人乃天의 가르침에 따라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을 한울님처럼 섬기면서 살아가고자 합니다. 남북 분단 80년의 세월, 그 긴 어둠의 터널 속에서 희생당하신 선열들의 육신이, 남과 북의 이름으로 산화했지만, 그 성령은 사라지지 않고, 오늘의 우리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 계신다고 믿습니다. 본래 한울님의 품 안에서 하나였던 모든 생명은 한국 종교인들의 평화 의지 속에 살아 숨쉬고 계십니다. 오늘 저희들은 이 위령의 제전에서 전몰 선열들의 고통과 한(恨), 그 절규와 눈물, 그리고 민족통일과 번영의 꿈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하여 선열들의 희생 위에 오늘의 우리가 평화를 세우고, 민족 화해의 결실을 맺을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선열들의 성령과 우리 후손들의 성령은 둘이 아닙니다. 그리하여 오늘 한국의 7대 종단 이웃 종교인들은 그 깨달음과 믿음으로 휴전선을 함께 걷고, 기도하면서 선열들의 넋을 위령합니다. 전몰 희생의 성령이시여! 님들의 성령이 이 땅의 평화와 한울님의 뜻이 되게 하시고 사람이 곧 한울임을 실천하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게 하소서. 2025년 6월 5일 사)동학민족통일회 상임의장 주선원 사진, 자료제공 동학민족통일회 -
동학의 뿌리 ‘목천판 동경대전’, 천안에서 역사로 되살아나다지난 6월 5일, 천안박물관이 1년 7개월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재개관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기획전 ‘공감천안: 우리가 기억할 유산’에서는 천도교의 경전인 ‘목천판 동경대전’ 진본이 일반에 최초로 공개되었다. 이번 전시는 천안의 역사와 정신을 되돌아보는 자리로, 목천판 동경대전은 오는 8월 31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목천판 동경대전’은 수운 최제우 대신사가 저술한 경편들을 모아 간행된 경전으로, 1883년 충남 천안 목천에서 인쇄된 것으로 확인된다. ‘계미중춘판(癸未仲春版)’이라 불리는 이 판본은 ‘계미년(1883년) 봄에 다시 간행한 동경대전’이라는 뜻을 지니며, 경진판 이후 천안을 중심으로 확장된 동학 교세 속에서 간행된 중요한 유산이다. 간행은 해월 최시형 신사의 지도 아래, 당시 목천현(현 동면 죽계리) 김은경 접주의 집에서 이루어졌다. 오랫동안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던 이 판본은 향토사학자 김종식 선생의 노력으로 세상에 드러나게 됐다. 김 선생은 독립운동가 김찬암 선생의 후손인 김진관 씨가 이를 가보처럼 보관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2021년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을 통해 감정받고 기탁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진관 씨는 조부 김찬암 선생으로부터 이 경전을 물려받은 부친이 작고한 뒤, 이를 소중히 간직해오고 있었다. 김종식 선생은 이미 2000년대 초, 이 판본을 복사해 독립기념관과 학계에 처음으로 알린 인물이며, 천안역사문화연구회 이용길 회장은 지역의 동학 관련 사료를 발굴하고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려온 중심 인물이다. 이들의 노력으로 ‘목천판 동경대전’은 2023년 천안시에 의해 매입되었고, 공주국립박물관에 임시 소장되었다가 올해 드디어 천안박물관에 정식 소장되며 일반에 공개되기에 이르렀다. 해당 전시는 이번 기획전 종료 후에도 3층 조선실에서 상설전시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전시와 함께 천도교의 또 다른 핵심 경전인 ‘용담유사’ 인쇄본도 함께 전시된다. 1860~1863년 수운 최제우 대신사가 지은 이 한글 가사집은 동경대전과 더불어 동학의 교리를 담고 있으며, 동학농민군의 군가로도 널리 불렸다. 천안박물관에는 김진관 씨가 기증한 1909년 인쇄본이 전시되어 있다. 천안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소속이기도 한 이용길 회장은 “목천판 동경대전이 142년 만에 천안 지역 문화자산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를 계기로 천안삼거리에 ‘동학농민혁명기념도서관’을 건립할 역사 · 문화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도서관은 단순한 보존 공간을 넘어, 동학과 혁명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하고 확산하는 센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1년 창립한 천안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동경대전’ 간행소로 알려진 동면 죽계리부터 세성산 전투지까지를 잇는 ‘동학농민혁명의 길’ 탐방, 기념문화제, 기념도서관 건립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같은 해, 동면 죽계리 450번지 김은경 접주 집터에는 ‘계미중춘판 간행터’ 안내판이 세워져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성과 정신을 지역 사회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박용규 -
도심 속 정원에서 만나는 아리수…특별한 팝업 열린다서울시가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를 주제로 <MY SOUL WATER ARISU POP-UP>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행사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현대백화점 목동점 7층 보타닉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팝업은 보타닉하우스의 실내 정원 공간 특색을 살려 수돗물의 가치와 자연 속 휴식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전시장 입구에 마련된 안내데스크에서 스탬프 카드를 수령한 뒤, 보타닉하우스 내 조성된 체험존, 교육존, DIY존, 힐링존 4개 구역을 순차적으로 이동하며 아리수의 가치와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체험존에서는 워터플로우 체험, 대형 볼풀 속 메시지볼 찾기, 아리수 OX 퀴즈 등 세 가지 놀이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357개 항목의 수질 검사를 통과한 아리수의 안전성과 환경적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교육존인 ‘보타닉룸’에서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힐링 아리수랩’ 수업이 진행된다. ‘실험으로 배우는 아리수 이야기’와 ‘반려식물 가드닝 & 클리닉’ 클래스가 사전 예약제로 12회 운영된다. ‘아리수 이야기’ 수업은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가 함께 간단한 수질 측정 실험과 함께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이며, 아리수 가드닝과 반려식물 건강 클리닉도 6회 운영된다. 한편, 전시에 참여한 참가자들을 위해 총 10종의 굿즈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DIY존에는 텀블러 파우치, 꾸미기 핀뱃지와 와펜 등 직접 꾸며볼 수 있는 아이템이 제공되어 체험의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보타닉 하우스를 배경으로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인생네컷 인증샷을 찍을 수 있어 아리수와 함께한 순간을 특별하게 기록할 수 있다. 13일부터는 서울시 공식 캐릭터 ‘소울프렌즈와 아리수’를 주제로 한 카카오톡 테마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참여자 만족도 조사, 체험존 완주 등 간단한 미션을 완료하면 북마크, 계량컵, 파우치 등 총 10종의 굿즈도 받을 수 있다. 실내‧외에 마련된 힐링존에서 아리수로 만든 콤부차(망고, 청귤)와 아이스티(복숭아, 자몽)를 시음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빈백 소파와 ‘테라피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편안한 휴식 공간도 제공한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 본부장은 “이번 팝업 전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 아리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아리수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식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아리수에 대한 인식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서울시 -
펀시티 서울, 넷플릭스와 함께하는 'K콘텐츠 서울여행주간' 개최서울시는 6월 28일(토)부터 7월 6일(일)까지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2025 K콘텐츠 서울여행주간: 소울스팟을 찾아라(K-Content Seoul Travel Week, Find Your Soul Spot)’을 개최해 글로벌 한류 관광객을 맞이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전 세계에 스트리밍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Netflix)’의 콘텐츠를 활용해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28일(토)에는 전 세계에 새로운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킨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3 피날레 이벤트와 연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시와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을 계기로 서울을 찾은 한류 관광객이 도심 곳곳의 K-콘텐츠 촬영지인 ‘소울 스팟’까지 방문할 수 있도록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또한 서울광장부터 광화문광장까지 세종대로 일대가 K-콘텐츠를 즐기기 위한 특별한 무대로 바뀐다. 드라마 속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이색적인 퍼레이드와 더불어 실제 배우들을 만날 수 있는 팬 이벤트 등이 열린다. (사전이벤트‧케이팝 공연) 주요 프로그램을 만나기에 앞서 16시부터 서울광장에서는 ‘포토존’, ‘소울스팟 부스’, ‘딱지맨 게임플레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18시 30분부터는 아이돌 그룹 ‘영파씨’의 힙합 메들리 공연이 이어진다. (퍼레이드) 19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오징어 게임’을 대표하는 의상을 착용한 요원들과 상징물이 광화문을 출발해 세종대로를 지나 서울광장까지 거리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팬이벤트) 20시 30분 서울광장 무대에서는 이정재, 이병헌 등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와 감독이 팬들을 맞이한다. 좌석 예약은 12일(목) 11시 15분부터 넷플릭스 인스타그램과 이벤트 페이지(https://kcontentseoul-squidgame.splashthat.com)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좌석을 예약하지 못하더라도 현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29일(일)부터 7월 6일(일)까지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는 드라마 속 한국 전통 놀이를 실제로 즐겨보는 게임 플레이 ‘팝업 광화문’과 K-콘텐츠와 함께 볼거리‧먹거리 정보가 있는 ‘소울 스팟 여행안내소’ 팝업 부스가 열린다. 또한 전문가 해설이 있는 ‘소울스팟 도슨트 투어’도 운영된다. (게임 플레이 ‘팝업 광화문’)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왔던 단체 줄넘기, 딱지맨 등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게임존과 포토존을 운영한다. (소울스팟 여행안내소) 10개의 한국 드라마(▲오징어 게임2 ▲이두나 ▲폭싹 속았수다 ▲중증외상센터 ▲더 글로리 ▲경성 크리처 2 ▲돌풍 ▲너의 시간 속으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멜로무비) 콘텐츠 전시와 실제 서울 촬영지 인근의 먹거리 등 지역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소울스팟 도슨트 투어) 배우 남정우와 함께 작품 속 장면을 따라 걸으며 직접 체험하는 몰입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소품 체험이나 인증샷 촬영 등을 즐길 수 있다. 게임플레이 ‘팝업 광화문’과 소울스팟 여행안내소 운영시간은 14시부터 20시까지이며, 첫날인 29일(일)만 16시부터 운영한다. ‘2025 K콘텐츠 서울여행주간: 소울스팟을 찾아라(K-Content Seoul Travel Week, Find Your Soul Spot)’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soulspot.co.kr/even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합산 9억 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한 110명의 해외 인플루언서가 참가해 서울에서 직접 경험한 K-콘텐츠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첫날 현장의 모습을 넷플릭스 공식 글로벌·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해 시는 전 세계 K콘텐츠 팬들에게 서울의 문화를 널리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는 즐길거리가 가득한 ‘펀시티 서울’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여 색다른 K콘텐츠 체험 행사로 풀어낸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콘텐츠를 보유한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서울만의 매력적인 한류 관광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 서울시 -
가장 푸른 계절에 푸른씨앗으로 든든한 노후 준비를···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13일 중소기업이 많이 모여 있는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서 꽃 화분과 씨앗 키트 나눔 행사를 갖고 푸른씨앗 홍보와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푸른씨앗은 2022년 9월에 도입한 공적 퇴직연금제도로 상시근로자 30인 이하 사업장이 가입할 수 있다. 근로복지공단이 책임지고 자산을 운용하면서 지난해에는 6.52%라는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푸른씨앗 가입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많다. 먼저 3년간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한 저소득 근로자(최저임금의 130% 미만)의 경우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각각 부담금의 10%를 국가 예산으로 지원한다. 예를 들어 월 급여가 250만 원인 근로자에 대해 사업주는 1년간 부담금으로 250만 원을 납부하지만 지원금으로 25만 원을 돌려받고, 근로자의 통장에는 퇴직급여 250만 원과 지원금 25만 원이 추가되어 총 275만 원이 적립된다. 제도 도입 초기 2,443개소 사업장과 9,650명의 근로자가 가입했으나 현재는 27,383개소 사업장과 123,542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기금 규모도 지난해 1조 원을 돌파했고 현재는 1조 3천억 원을 넘어서고 있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바쁜 일상으로 정작 노후에 필요한 퇴직연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지 못하는 사업주와 근로자를 위해 푸른씨앗 거리 캠페인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인근 정보기술(IT) 업체에 근무하는 직장인 ㄱ 씨는 “푸른씨앗에 가입하면 수수료가 면제되고 지원금까지 주는 줄 몰랐다”라면서 “대표님과 동료들에게 알려서 가입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와 푸른씨앗 전담운용기관인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증권 및 한국공인노무사회가 함께 참여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푸른씨앗 확산이라는 큰 뜻을 함께 나눴다. 박종길 이사장은 “매년 6%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률로 성장하고 있는 푸른씨앗의 장점이 더 많은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알려져 그 혜택이 폭넓게 돌아가길 바란다”라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인 푸른씨앗이 퇴직연금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푸른씨앗’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상 공익적 가치를 반영하여 근로자의 노후소득 격차 완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가입을 원할 경우 근로복지공단 고객센터(☎1661-0075) 또는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출처 : 고용노동부 -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4개국, 한국의 행정혁신 배우고 국내 지자체와 교류 확대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하 ‘자치인재원’)은 6월 13일(금) 11시,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컨퍼런스룸에서 ‘2025년 개발도상국 지방행정과정’ 입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발도상국 지방행정과정’은 대상자 추천부터 운영까지 자치인재원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해 진행하는 상생형 공적개발원조(ODA) 연수 과정이다. 우리나라의 선진행정과 혁신 우수사례 전수를 통해 개발도상국 공무원 역량 강화와 국내·외 지자체 간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 입교한 연수생들은 인도네시아, 라오스, 필리핀, 베트남 4개국 지방공무원 총 14명*이며, 상호교류 중인 국내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선발됐다. * 인도네시아(6), 라오스(3), 필리핀(3), 베트남(2) 자치인재원은 ‘생성형 AI시대, 지방행정 혁신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6월 12일(목)부터 6월 22일(일)까지 11일간 자치인재원 등에서 맞춤형 강의, 현장견학, 지자체 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한국의 우수 분야와 연수생 희망주제를 반영해 ▲공공행정 발전과 변화관리 리더십, ▲굿거버넌스와 행정 혁신사례, ▲한국 정부 디지털 전략과 성과, ▲공공부문 인공지능(AI) 활용과 디지털 리터러시(literacy), ▲문화·관광과 국제화를 통한 지역활성화 등이다. 특히, 귀국 후에도 연수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나라별 관심분야와 연계해 각 업무분야에 대한 실행계획서(Action Plan)를 직접 작성·발표하는 등 참여활동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연수생 개인의 역량을 높이고 조직의 발전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교육 분야별 다양한 혁신 사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새만금 메타버스 체험관, 농업과학관, 지역상생 및 협력 기업 등 교육 주제와 관련한 기관 견학도 진행한다. 올해는 2박 3일간 ‘지자체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외 지자체 간 관계 발전과 신규 교류 기회도 마련했다. 연수생 전원은 각 국가가 교류 중인 6개 지자체를 모두 방문해 우수지역 정책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스마트행정 사례(스마트팜혁신밸리 등), ▲서울 은평구의 시민중심 행정사례(구산동 도서관 마을 등)를 경험하고, ▲대전광역시의 지역문화 활성화 전략(성심문화관), ▲세종특별자치시의 정부 정책(디지털정부 전시체험관), ▲충청남도(신정호지방정원 등)의 생태 정책을 살펴본다. ▲경기도 부천시(원스톱 민원실 등)에서는 국내 지자체 국제교류 담당자가 함께하는 교류 간담회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문화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기간동안 연수생들은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옥마을(경기전 등), 변산반도·부안청자박물관에서 한복체험과 한지 만들기, 청자 빚기 등의 K-문화를 경험할 예정이다. 안준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앞으로도 우수 지역정책 현장방문 및 교류 행사를 통해 지방외교를 지원하겠다”라며, “기획부터 운영까지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협업해 연수과정을 운영하는 ‘중앙-지방 상생형 공적개발원조(ODA)’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행정안전부 -
“음식으로 보훈을 만나다” ‘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 경기 하남에서 13일부터 열린다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광복 80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과 음식문화를 결합한 ‘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를 오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명 요리연구가(셰프)들이 함께한다. 13일(금) 개막 행사(17시) 전인 16시부터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김미령, 조광효 셰프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들에게 바치고 싶은 음식을 각자의 레시피로 요리 대결을 하는 식전 행사가 진행된다. 승자는 현장에서 추첨으로 선발된 국민 시식단에 의해 가려진다. 또한, 개막행사 이후 최현석 셰프는 일제강점기 프랑스에서 외교 활동을 전개한 독립유공자 서영해 선생(1995년 애국장)이 즐겨 먹은 것으로 알려진 해산물 스튜와 밀빵을 재해석한 요리, 정호영 셰프는 독립유공자 오건해 선생(2017년 애족장)이 집에서 직접 기른 콩으로 만든 두부를 활용해 만들었다는 납작두부볶음을 즉석에서 선보이는 ‘라이브 쿠킹쇼’를 진행한다. 이후 셰프들이 직접 레시피를 소개하고, 현장 국민 시식단의 시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가수 경서와 전유진의 개막 축하 무대와 함께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드론쇼가 펼쳐진다. 드론쇼는 김구(1962년 대한민국장), 윤봉길(1962년대한민국장) 등 독립운동가들이 요리사로 바뀌며 음식을 만들거나, 음식을 시식하는 모습 등을 1,000여 대의 드론이 연출하며 미사경정공원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다음날인 14일(토)에는 안유성 명장이 무더위에 어울리는 ‘평양냉면’과 ‘5·18민주화운동 주먹밥’을, 정지선 셰프는 백범 김구 선생, 지복영 지사(1990년 애국장)가 즐겨 먹은 것으로 알려진 ‘쭝쯔’와 ‘총유병’을 선보이며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마지막 날인 15일(일)에는 이원일 셰프가 김구 선생의 어머니인 곽낙원 여사(1992년 애국장)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원들을 위해 쓰레기장에서 모은 채소로 우거지국을 끓여 먹던 사연을 전하며 ‘우거지 장터국밥’을 요리해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배화학당의 후신인 배화여자대학교 조리학과 학생 4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셰프들의 레시피를 활용한 요리 부스를 운영하고, 6·25전쟁에 참전한 22개 참전국의 음식, 하남시의 특산품인 ‘부추’ 등을 활용한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음식, 국민참여단 음식 등 다양한 부스에서 총 140여 종의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보훈캐릭터 ‘보보’를 비롯해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 야외 방탈출 게임,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는 보훈과 음식문화를 접목한 보훈문화축제”라며 “광복 80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다채로운 음식을 통해 ‘일상 속 보훈’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하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 국가보훈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