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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준 교령, 포덕 167년 신년메시지 발표준암 박인준 교령은 포덕 167년(2026) 병오년 새해를 맞아 신년메시지를 발표하고, 교인들과 국민 모두의 평안과 화합을 기원했다. 박 교령은 신년메시지를 통해 “포덕 167년 병오년 새해 아침이 힘차게 밝았다”며 “한울님의 감응과 은덕이 온누리에 가득하고, 우리 사회가 심화기화로 천심을 회복하여 한울님의 덕이 온 세상에 펼쳐지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질서를 지키고 사회 안녕을 위해 정성을 기울여 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한 뒤, “갈등과 분열의 상처를 치유하고 조화와 화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새해에는 분단된 조국이 하나로 연결되는 길이 반드시 열리기를 간절히 소원한다”고 강조하며 새해에도 한울님을 모시는 신앙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과 민족적 과제를 함께 실천해 나갈 뜻을 다시 한번 다졌다. 한편, 새해 첫날인 1월 1일 오전 11시 수운회관 지하 1층에서 신년합동배하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
“모심으로 행복한 한 해였습니다”포덕 166년 천도교중앙총부 종무식이 12월 30일 오전 11시, 천도교수운회관 지하 1층에서 열렸다. 이날 종무식은 서소연 교무관장의 집례로 개회의식과 격려사(박인준 교령), 종무사(강병로 종무원장) 순으로 진행됐다. 박인준 교령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교단은 한울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천도교”라며, “천도교의 인내천 정신에 따라 흔들리지 않고 좌절하지 않으며 꿋꿋하게 나아갈 때, 우리는 그 삶 속에서 한울님의 참된 감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말부터 2025년의 계엄정국은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정치적·사회적 혼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이러한 혼란의 시기에 출범한 이번 집행부가 큰 변동 없이 교단을 이끌어 온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겉으로 드러나는 어려움보다 더 큰 과제는, 우리가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내부의 역량과 자원”이라며, “돌이켜보면 하지 않아도 될 일처럼 느껴지는 과정도 있었지만, 그것 역시 교단이 하나의 역량을 쌓고 소중한 경험을 축적해 가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우리는 더 단단해지고 성숙해질 수 있다”며, “오늘의 수고와 정성이 내일의 교단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강병로 종무원장은 종무사에서 “포덕 166년 중앙총부의 한 해는 ‘모심으로 행복한’이라는 슬로건 아래 걸어온 시간이었다”고 밝히며, “모심은 교단의 신앙이자 생활이며, 우리가 서로를 대하는 태도이고 실천의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해 동안 중앙총부의 모든 사업과 일상은 이 슬로건을 마음에 새기며 진행해 왔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한울님을 모시고, 동덕을 모시는 마음으로 임해 준 여러분의 정성이 모여 오늘의 결실을 이루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모심으로 행복한 교단, 모심으로 서로가 살아나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길”이라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이 슬로건이 말이 아니라 삶이 되고, 실천이 되는 중앙총부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천도교 중앙총부는 오는 1월 1일 오전 11시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신년배하식을 봉행하며, 포덕 166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알리고, 1월 5일(월) 오전 11시에 시무식을 봉행한다. -
어린이날을 만든 방정환 선생의 ‘어린이 사랑’, 그 뿌리가 천도교에 있었다고요?Q. 어린이날을 만든 방정환 선생의 ‘어린이 사랑’, 그 뿌리가 천도교에 있었다고요? A. 소파 방정환 선생은 천도교 3세 교조 의암 손병희 성사의 사위로, 천도교 사상과 실천 속에서 성장한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어린이도 한 인격체”라는 인식을 우리 사회에 처음으로 제시하며, 어린이를 보호와 훈육의 대상이 아닌 존중받아야 할 존재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사상은 천도교의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人乃天) 사상과 깊이 맞닿아 있습니다. 방정환 선생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어린이날 제정에 앞장섰으며, 천도교소년회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잡지 『어린이』를 창간·간행해 어린이 문화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동화와 동요 창작, 어린이 대상 강연과 계몽 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권리와 행복을 사회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힘썼습니다. 그의 활동은 천도교의 인간 존중 정신을 바탕으로 한 근대 아동운동의 출발점이자, 오늘날 어린이 인권 담론의 중요한 뿌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희암 성주현(상주선도사) -
흥신포연원회, 포덕 166년도 정기 회의 개최연원회 흥신포(도정 준암 박인준)는 포덕166년(2025) 12월 14일 오후 12시 30분, 대동교구 성화실에서 포덕 166년도 정기 연원회 회의를 열고 연원회 현안과 대책, 향후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흥신포 도정인 박인준 교령과 노암 강병로 종무원장을 비롯해 소속 교인 21명이 참석했으며, 중암 김대석 사무국장의 집례로 진행됐다. 회의는 박인준 교령과 강병로 종무원장에 대한 축하 꽃다발 증정을 시작으로, 박인준 도정의 인사말, 현안 토의 및 결의 순으로 이어졌다. 박인준 도정은 인사말을 통해 "흥신포의 뿌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포덕 활동에 있으며,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연원"이라면서도 "현실적으로는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오늘 연원회 회의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중심으로 좋은 의견과 실천 방안을 도출해 흥신포의 발전과 천도교 중흥에 함께 힘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진 의제는 동천고등학교 ‘모시고 동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흥신포 차원의 후견인 제도 도입 방안이었다. 박인준 도정의 제안으로 논의된 후견인 제도는, 학교에서 입교식을 한 학생들과 흥신포 소속 교인들을 일대일로 매칭해 성미 납부를 포함한 신앙 생활 전반에 대해 실질적인 안내와 도움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회의에 참석한 흥신포 교인들은 희망하는 교인을 중심으로 희망하는 학생부터 후견인 제도를 시범적으로 시행해보자는 데 뜻을 모았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천도교 신앙 정착을 적극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한편, 회의를 마친 흥신포 교인들은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흥신포 친목단체인 이연회 주관으로 송년회를 열고, 교인 상호 간의 친목과 기화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사, 사진제공 김대석 흥신포 사무국장 -
동학천도교 인물 아카이브- 서울교구 진은당 김보경 선도사 인터뷰 공개(2)천도교인들의 삶과 신앙을 기록하는 「동학천도교 인물 아카이브」가 이번에는 서울교구 진은당 김보경 선도사를 조명했다. 이번 인터뷰 영상에서 올해로 90세에 이른 김보경 선도사는 겉치레 없는 수수한 말투로 자신의 평생 신앙 여정을 담담히 들려준다. 특히 시어머니이자 신정당 김태화 여성회 고문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끈다. 김 선도사는 “아이를 때리지 말라, 며느리도 한울님”이라는 시어머니의 가르침이 말이 아닌 삶으로 실천되었음을 회고하며, 그 가르침이 자신의 신앙과 삶의 기준이 되었다고 밝혔다. 신정당 김태화 고문은 가족 안에서뿐만 아니라 신앙 공동체 안에서도 한울님 사상을 몸소 실천한 어른으로, 김 선도사에게는 가장 큰 자부심이자 평생의 스승으로 남아 있다. 이번 영상은 한 개인의 삶을 넘어, 일상 속에서 이어져 온 천도교 신앙의 깊이와 세대 간 전승의 의미를 잔잔하게 전하고 있다. 제작진은 “감동적인 신앙 이야기가 더 많은 이들에게 닿기를 바란다”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해당 인터뷰 영상은 동학천도교 인물 아카이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좋아요와 공유를 통해 신앙의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다. -
동학천도교 인물 아카이브- 서울교구 진은당 김보경 선도사 인터뷰 공개(1)천도교인들의 삶과 신앙을 기록하는 「동학천도교 인물 아카이브」가 이번에는 서울교구 진은당 김보경 선도사를 조명했다. 이번 인터뷰 영상에서 올해로 90세에 이른 김보경 선도사는 겉치레 없는 수수한 말투로 자신의 평생 신앙 여정을 담담히 들려준다. 특히 시어머니이자 신정당 김태화 여성회 고문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끈다. 김 선도사는 “아이를 때리지 말라, 며느리도 한울님”이라는 시어머니의 가르침이 말이 아닌 삶으로 실천되었음을 회고하며, 그 가르침이 자신의 신앙과 삶의 기준이 되었다고 밝혔다. 신정당 김태화 고문은 가족 안에서뿐만 아니라 신앙 공동체 안에서도 한울님 사상을 몸소 실천한 어른으로, 김 선도사에게는 가장 큰 자부심이자 평생의 스승으로 남아 있다. 이번 영상은 한 개인의 삶을 넘어, 일상 속에서 이어져 온 천도교 신앙의 깊이와 세대 간 전승의 의미를 잔잔하게 전하고 있다. 제작진은 “감동적인 신앙 이야기가 더 많은 이들에게 닿기를 바란다”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해당 인터뷰 영상은 동학천도교 인물 아카이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좋아요와 공유를 통해 신앙의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다. -
서울교구, 송년회 및 후원의 날 행사 열어서울교구는 포덕 166년 12월 28일(시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수운회관 907호에서 ‘송년회 및 후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준비하는 송년의 의미를 나누는 자리로, 교인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웰다잉(Well-Dying)’을 주제로 한 강연을 중심으로 시낭송과 어린이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웰다잉 강연은 삶과 죽음을 성찰하며 보다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고민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시낭송과 어린이 장기자랑은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더하며 공동체적 정서를 나누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서울교구 관계자는 “이번 송년회는 한 해 동안 교구를 응원하고 후원해 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함께 모여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교인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공식 행사를 마친 뒤에는 뒷풀이가 이어질 예정으로, 참석자 간 친교와 교류의 시간도 마련된다. -
박인준 교령, 제128주년 인일기념일 맞아 기념사 발표박인준 교령은 제128주년 인일기념일을 맞아 기념사를 발표하고, 의암성사의 불굴의 신앙과 다시개벽 정신을 계승해 교단의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이뤄가자고 강조했다. 박 교령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의암성사께서 해월신사로부터 도통을 전수받은 지 128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라며, “의암성사의 생애와 사상은 교단을 넘어 민족사와 인류사적 가치를 지닌 위대한 유산”이라고 밝혔다. 기념사에서 박 교령은 의암성사의 삶을 ‘끊임없는 다시개벽의 도전’으로 규정하며, 시천주 신앙을 바탕으로 보국안민과 광제창생을 실천해 온 의암성사의 사상과 실천을 상세히 조명했다. 특히 지극한 수도와 자기 개벽을 통해 시대의 문제를 해결해 나간 의암성사의 수행 정신과, 교조신원운동과 동학혁명, 그리고 도통 전수 이후 교단을 이끈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박 교령은 포덕 46년(1905) 동학을 천도교로 대고천하한 의암성사의 결단을 “은도시대를 마감하고 현도시대를 연 원대한 용단”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교단이 근대적 종단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암성사의 갑진개화혁신운동, 교육·언론·출판 사업, 그리고 3·1혁명 영도에 대해 언급하며, “의암성사의 실천은 보국안민과 광제창생을 현실 속에서 구현한 일대 개벽운동이었다”고 평가했다. 박 교령은 “3·1혁명은 민족사 최대의 독립운동이자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토대가 되었으며, 오늘의 대한민국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박 교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교단이 나아가야 할 다섯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의암성사 선양 사업의 체계적 추진 ▲동귀일체 정신에 기반한 교단 화합 ▲수도연성과 교단 구조 혁신을 통한 개벽하는 교단 건설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응답하는 교단 ▲희망과 통합을 실현하는 천도교단 구현이 그것이다. 박 교령은 “천도교가 세상에서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교단이 먼저 새로워져야 한다”며, “시천주·사인여천·인내천 사상을 바탕으로 모든 존재가 차별 없이 모심과 돌봄을 받는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교령은 “의암성사의 의기와 백절불굴의 신앙심을 거울삼아 다시개벽하는 천도교인으로 거듭나자”며, “다가오는 포덕 167년 새해에는 동덕 여러분의 가정마다 한울님의 감응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심고 드린다”고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다음은 이날 발표한 인일기념사의 전문이다. 기념사 오늘은 의암성사께서 해월신사님으로부터 도통(道統)을 전수받으신 지 128주년이 되는 인일기념일입니다. 이 뜻깊은 날을 맞아 우리는 의암성사의 불굴의 신앙심으로 교단과 민족사에 이뤄낸 업적을 널리 알리고, 그 가르침을 바탕으로 미래 100년의 성공을 위해 정성·공경·믿음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의암성사의 생애는 끊임없는 ‘다시 개벽’의 도전이었습니다. 포덕2년(1861) 충청북도 청주에서 중인 집안의 서자로 태어난 의암성사께서는 불합리한 신분제의 한계 속에서 각자위심에 빠져 개인의 복록만을 찾던 세상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며 방황 속에서 성장했습니다. 이런 청년 의암에게 동학은 희망으로 다가왔습니다. 의암성사께서는 시천주 신앙을 바탕으로 보국안민과 광제창생을 실현한다는 동학을 접하고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의암성사님의 동학 입도가 ‘다시개벽’의 시작이었습니다. 의암성사께서는 지극한 수련을 통해 교단과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먼저 자신을 개벽해야 한다고 다짐하고, 하루에 주문 3만 독을 3년간이나 외우는 지극한 수련으로, 과거의 허물을 벗어 던지고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셨습니다. 의암성사의 자질을 알아보신 해월신사께서는 가섭사 기도에 불러 특별히 지도하셨습니다. 해월신사의 지도로 단련된 의암성사는 포덕 33년(1892) 2월 서울 광화문 교조신원운동에서 상소문을 올렸으며, 포덕 34년(1893)의 보은 장내리 교조신원운동에서는 충의대접주(忠義大接主)로, 동학혁명에서는 통령(統領)으로 앞장서셨습니다. 포덕 38년 12월 24일 도통을 전수 받은 의암성사께서는 우리 교단을 국내 최대의 종단으로 성장시켰습니다. 뿐만아니라 『천도태원경』, 『각세진경』, 『무체법경』, 「이신환성설」, 「성령출세설」, 「인여물개벽설」 등을 저술하고 수많은 법설 등을 남겨 후학이 신앙적으로 올곧게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또, 의암성사께서는 교단이 위기에 직면할 때마다 큰 결단을 내려 국면을 타개해 나갔습니다. 우금치 전투 패배 후 전북 임실에 은신 하시던 해월신사님을 모시고 강원도로 피신했던 도산검수의 험고, 도통 전수 문제를 해결했던 포덕 41년(1900)의 경자설법, 국권 강탈의 위기에서 교단의 앞날을 준비하신 내원사 49일 수련, 민족 해방을 위한 3·1혁명의 준비와 거사 등은 시대의 문제에 정면으로 맞선 결단이며 도전이었습니다. 의암성사의 최고의 결단은 포덕 46년(1905) 12월 1일, 동학을 천도교로 대고천하한 일입니다. 이 대고천하는 45년간의 은도시대의 종막을 고하고 새로운 현도시대의 서막을 열어젖힘으로써, 스승님의 뜻을 바르게 이으면서 근대적 종단으로 거듭난 원대한 용단(勇斷)이었습니다. 의암성사께서는 교단을 넘어 이 땅의 지상천국 건설에 앞장서셨습니다. 포덕 45년(1904)의 갑진개화혁신운동, 보성전문학교와 동덕여학교 등 교육기관 경영, 『만세보』 창간과 보성사 운영 등 언론출판 사업의 전개, 그리고 포덕 60년의 3·1혁명 영도는 보국안민과 광제창생의 실천이었으며, 잠자는 백성을 일깨우는 일대 개벽운동이었습니다. 3·1혁명은 우리 민족사 최대의 독립운동이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발판을 마련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출발점이었습니다. 공경하는 동덕 여러분! 오늘 제128주년 인일기념일을 맞이하면서 우리는 의암성사의 크나큰 포부와 영도력을 본받아 다시개벽하는 마음으로 다음과 같은 다짐을 해야 하겠습니다. 첫째, 의암성사 선양에 한층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의암성사의 위대한 생애와 사상은 아직 세상에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유적지 정비 및 기념관 건립, 학술 활동, 대외 협력을 통해 성사의 업적을 드높이고 세상에 널리 알리는 일에 교단의 역량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둘째, 동귀일체하는 교단을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성사께서는 종교와 사상을 넘어 우리 민족을 하나로 뭉치게 했습니다. 이러한 의암성사의 동귀일체 정신을 귀감으로 삼아 포덕167년 해월신사 탄신 200주년을 기쁜 마음으로 맞이하고, 다가올 미래 100년에 대비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야 하겠습니다. 셋째, 개벽하는 교단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천도교가 세상에서 제 역할을 다하려면 교단이 먼저 새로워져야 합니다. 수도연성의 강화, 지방 교구 활성화, 천도교 언론과 교육기관의 체질 개선, 연구·홍보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천도교 문화가 정립되고 신앙이 새로워져 한층 성장하고 발전하는 교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넷째, 시대와 짝하여 변화하는 교단이 되어야 합니다. 인공지능·기후재난·전염병 등 인류의 대전환기에서 의암성사의 삶을 교훈으로 삼아 교단의 변화를 이루어 내고, 시천주·사인여천·인내천의 사상을 바탕으로 모든 존재가 차별 없이 모심과 돌봄을 받는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야 합니다. 다섯째, 희망을 주는 교단이 되어야 합니다. 성운의 시대는 저절로 오지 않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친밀감을 느끼며 가까이 다가올 수 있는 신앙, 민족을 뛰어넘어 세계인도 찾아오는 교단, 이웃 종단을 참여시켜 3·1혁명을 이뤄내었듯이, 통합과 조화의 정신으로 통일된 한반도를 기필코 이룩하여 민족의 영광을 회복하는 천도교단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동덕 모두가 손에 손을 잡고 주문을 외우고 궁을기 흔들며 세상 사람들과 함께 행진하는 기쁨을 누려야 할 것입니다. 공경하는 동덕 여러분! 오늘, 128주년 인일기념일을 맞이하면서, 의암성사의 의기와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신앙심을 거울로 삼아 다시개벽하는 천도교인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을사년 남은 시간 잘 마무리하시고 다가오는 포덕 167년 새해에는 동덕 여러분의 가정에 한울님의 감응으로 언제나 행복이 충만하기를 심고 드리면서 기념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포덕 166(2025)년 12월 24일 천도교 교령 박 인 준 심고 -
포덕 167년도 동계수련 봉행 안내중앙총부는 포덕 167년을 맞아 교단 구성원들의 신앙 정진과 교회중흥을 위한 동계수련을 오는 1월 1일부터 2월 18일까지 49일간 봉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계수련은 “정성·공경·믿음으로 수련의 생활화를 실천합시다”를 목적 표어로 삼아, 일상 속에서 신앙 수행을 생활화하고 교역자와 교인들의 내적 성찰과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동계수련 기간은 포덕 167년 1월 1일(목)부터 2월 18일(수)까지이며, 수도원 수련을 희망하는 교인은 사전에 해당 수도원에 연락해 수도원장에게 직접 신청해야 한다. 수련비는 성인 기준 6박 7일 15만 원, 6일 이하 수련 시 1일 2만2천 원이며, 만 75세 이상 교인은 4일 이상 수련할 경우 1회 5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유·초·중·고·대학생은 수련비가 전액 무료이며, 신청 시 명부에 나이·학생 여부·수련 기간을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한편, 동계수련 기간 중에는 다음과 같은 특별수련도 함께 진행된다. 신입교인 특별수련은 1월 24일(토)부터 25일(일)까지 의창수도원에서 열리며, 전국교구장 특별수련은 1월 29일(목)부터 31일(토)까지 용담수도원에서 실시된다. 특별수련 접수 마감은 1월 15일(목)까지로, 접수는 수도원 또는 교화관(☎ 02-6488-6823)을 통해 진행된다. 다만, 참석 인원이 10인 미만일 경우 해당 일정은 취소될 수 있다고 중앙총부는 덧붙였다. 중앙총부는 “이번 동계수련을 통해 교단 구성원 모두가 정성스러운 수행을 바탕으로 신앙을 되새기고, 새해 교회중흥을 향한 실천의 힘을 모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
포덕 166년 12월 21일 천도교중앙대교당 시일설교 "성품과 기운을 보는 법"포덕 166년 12월 21일 천도교중앙대교당 시일설교 "성품과 기운을 보는 법" 동귀일체 회장 원암 김창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