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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여행, 역사가 있는 여행반갑습니다. 박광일 여행작가님이라고 하기도 하고 여행이야기라는 회사의 대표님이시기도한데요, 방송에서 뵙기가 더 익숙합니다. 어떤 방송에서 만날 수 있는지 독자여러분께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최근에는 TV방송보다는 라디오 방송을 더 많이했습니다. 라디오 고정 프로그램으로 7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데, KBS는 3개, SB와 EBS, CBS, 국악방송 각 1개씩 그렇게 7개의 코너에서 저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전부 역사코너인데 어떤 코너는 유적, 어떤 코너는 사건, 도 어떤 코너는 역사 속의 법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방송에서 다룬 이야기들도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청취자 여러분들께서 법과 관련된 이야기는 흥미로워하시더군요. 전봉준 장군의 재판에 대한 이야기도 그랬습니다. 무라카미 텐신의 사진을 설명하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전봉준의 재판은 근대법정의 모습이 등장한 재판이고 또 한편으로 해월 신사의 재판에 참여했던 재판관 중에 조병갑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주로 독립운동 등의 역사를 다룬 방송을 일반적으로 하고 있고, JTBC에서 세계다크투어, 일제 침탈의 역사, 일본으로 끌려간 노동자들의 이야기 등등의 이야기를 합니다. 매주 7개의 레포트를 쓰는 느낌으로 방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 테마가 있겠지만, 역사를 주제로 많은 방송을 하시다보니 콘텐츠를 구성하는 일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 콘텐츠를 구성하는 일은 언제부터 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우선 방송 콘텐츠 구성에 대한 말씀을 먼저 드리면, 이런 역사 콘텐츠를 한 방송에서 짧으면 7~8개월 길면 4~5년동안 해오다 보니 소재를 구성하기가 참 어렵고, 대학 다닐 때보다 실록과 문집을 더 많이 보게 됩니다. 또 최근에는 라디오가 대부분 팟케스트, 보이는 라이도, 유튜브 등으로 또 CBS의 경우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전달되고 있어서 동시에 듣지 않고 찾아서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역사를 전공했고, 또 역사작가로 활동하고 있는데, 교수님께서는 대학원을 그만두고 회사 차린다고 했을 때 참 속상해하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몇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교수님이나 동학들에게 폐가 되어선 안된다고요. 힘들어도 힘들다고 말할 수 없더군요. 내가 선택했기 때문에. 또 역사 방송은 팩트오류라던가 관점 등이 중요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했어요. 영상과 사진의 자료들이 사실과 다른 자료들이 많아서요. 여행이야기라는 회사는 여행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역사콘텐츠를 생산하는 회사라고 볼 수 있겠군요. 1999년에 회사를 만들 때였는데 당시는 이른바 다크투어라는 개념도 없었고 회사라기보다 동호회 정도로 있을 때였어요. 유홍준 교수의 책이 나오면서 역사여행이나 기행이 주목받게 되었는데, 다 실패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업의 영역으로 바꾼 것이 수학여행이었어요. 기관과 업체와 협업, 운영할 수 있는 담당자를 찾게 되면서 회사가 성장했죠. 역사기행과 관련된 어린이,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면서 만들어졌어요.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에 역사 인식이 넓어지는데 좀 아쉽긴 합니다. 조금 더 빨리 이루어졌다면 소실되지 않았을 자료들이 많았을 것고 또 더 일찍 발굴할 수 있는 문화재들도 많았을 것 같아요. 대중 영역에서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요. 우리 것을 높이다 보니 국수주의 현상이 일어나고 일본에 대한 적대적인 감정으로 표출되기 때문에 조율하는 것이 힘듭니다. 역사는 좋다, 나쁘다가 아닌 있는 그대로인데 가치관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을 무너뜨리는 것도 큰 일입니다. 사실을 설명하는 과정, 왜 그들이 그렇게 했는가. 그 부분이 여전히 그런 어려움은 시대가 변했어도 갖고 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연예인이 말을 잘못하면 크게 문제 삼으면서 정치인이 오류를 범하는 것에는 너그럽게 대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어요. 사회적으로 그런 위치에 있고, 또 공부를 했음에도 그런 오류를 범하면서 문제가 되는데, 이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정부가 바뀌면서 여당 인사들이 가진 일본에 대한 태도도 그렇습니다. 전범집안을 일본 전통의 유능한 정치가문으로 묘사하는 등, 이것이야 말로 대서특필해서 다루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가면서 언론이 다뤄야 하는데 한두 번 다루다가 끝내더군요. 짚어내지 못합니다. 전범, BC급 까지도 인식을 못합니다. 오히려 이 부분이 문제가 있겠다 싶어요. 교과서 문제도 그렇고요, 그런 점에서 보면 우리 사회에서 그런 제대로 된 역사 콘텐츠를 생산해내지 못한 것도 문제 아닐까요? 그런 것 같습니다. 대중영역에서는 일본에 대한 비판의식이 굉장히 높은데 그것이 구체적으로 정책에 반영될 때 어떤 모습으로 반영되어야 할지 모르는. 그 단계로 넘어서는 작업이 필요한데 그것이 안 됩니다. 작가님의 책 “제국에서 민국으로”라는 책을 보니 이해하기 쉽게 글로 쓰시고 문체가 쉽게 쓰시려는 노력이 보이더라고요. 제국에서 민국으로 가는 길, 임시정부에 대한 책인데 임시정부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존재합니다. 어떻게 바라보고 책을 쓰셨는지 궁금합니다. 1919년이 임시정부 100주년이기도 했고, 제가 임시정부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에 놀랐고 80~90년대에는 임시정부에 대해 과소평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김구가 한 게 뭐냐, 이런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자신들의 영역들을 갖고 있는 분들이 있었고 무엇보다도 1919년 3.1운동의 결과로서 계속해서 우리 독립운동은 이어져 왔고, 근대 역사의 시작의 기준이 되는 게 3.1운동인데, 3.1운동 이후에 끝까지 이어졌던 기관이나 단체는 유일하게 임시정부예요. 1948년 정부수립할 때 제헌 헌법에 보면 복국과 재건은 1919년입니다. 1919년을 극대화 시키는 것, 표상할 수 있는 존재는 무엇일까를 생각해보면, 성과는 미약했고 그들의 지향점도 비판받아야 할 부분이 많지만 그럼에도 그 성과를 온몸으로 가지고 있었던 임시정부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임시정부의 역사는 한국엔 없다는 거죠. 흥미롭지 않습니까. 특별히 관심을 갖고 책을 쓰시게 된 이유가 있나요? 임시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많았어요. 1990년 이전만 해도 중국과 교류가 없었으니 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도 소수일 수밖에 없었죠. 이 책을 쓴 이유도 임시정부에 대해 누군가 전달하면 좋겠는데 내용이 좀 어렵다는 겁니다. 그래서 공간의 흐름에 따라 시기적으로 쉽게 설명해주면 여행가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에서였습니다. 자료를 찾다보니 전문가 영역과 비전문가 영역의 간극이 너무 크더군요. 전문가 영역은 한 사람 한 사람, 한 시기 한 시기를 찾아가는데 비전문가의 영역은 그냥 김구 답사기인 거예요. 김구 선생은 독립임시정부사무소 만들 때부터, 중경시절 주석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중경시절 사회주의 독립운동가들의 그 사이사이 참여한다는 것,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런 시대의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큰 시선으로 보는 책이 필요할 것 같아서 그 책을 썼습니다. 집필기간은 2년 정도인데 앞뒤 답사, 자료까지 5~6년정도 됩니다. 자료고증도 쉽지 않았습니다. 또 외국이다보니 현장을 가는 것이 행사로 간 것과 개인적으로 간 것, 그 교집합을 찾는 것도 힘들었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동학과 독립운동사를 뗄 수 없는데, 선생님이 바라보시는 우리가 동학의 가치를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요? 동학이 끼치고 있는 영향은 곳곳에 있고, 동학이냐 천도교냐를 구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보면 저는 최근 대종교 관련된 독립운동사를 조명한 적 있습니다. 대종교의 특징은 생기자마자 백두산 옆으로 본거지를 옮겼다는 것입니다. 단군교에서 대종교라는 이름으로 처음 바꾼 것도 1년 뒤였습니다. 나철 선생이 대종교이전 을사오적을 처단하려는 단체를 만들고 이는 1920년 북로군정서의 기반이 됩니다. 또 임시정부 인사 중 20명 이상이 대종교신자거든요. 우리가 알고 있는 박은식 선생, 신채호 선생 등 이 분들이 대종교신자입니다. 그런데 그분들의 흔적이 다 사라졌습니다. 역사 속에 존재했던 것과 현재와 비교해보면 안타까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대종교의 기반도 동학이었습니다. 이렇듯 동학의 영향력이 어마어마한데 다만, 근대역사를 살펴볼 때 서학과 개신교가 가진 역할도 큽니다. 그런데 천도교인은 이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개신교의 경우 클러스터로 들어옵니다. 학교, 병원, 교회, 이렇게 세 개가 기본적으로 들어와서 지금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그런 모습에 국내에서 대응했던 존재가 동학입니다. 그런데 1919년 이후 약해지고 분열되고 회유의 대상이 되었어요. 동학의 본래 모습, 그 시대의 고민들이 광복 이후에 보여지지 않았어요. 그런 면에서 볼 때, 개신교는 이후에 변신했고, 카톨릭은 참여하지 않았다가 반성하면서 민주주의를 통해 크게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냈는데 시대의 변화에 따라 그 시대의 고민을 담아냈던 조직이 보여준 광복 이후의 모습에 아쉽습니다. 옛것으로 그시대의 고민만이 고민으로 생각하는 그런 평가가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님의 역할이 더 중요한 것 아닐까요? 동학 천도교인으로서, 또 연구자로서, 작가로서 콘텐츠 생산자로서 동학을 어떻게 재현하고 보여줄 수 있는지 고민해오신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우선 어린이날, 삼일절 등 중요한 날에는 그 역할을 하고 있죠. 또 라디오가 7개니까 반복되는 이야기를 서너개는 할 수 있더라고요.그 과정 속에서 남들이 몰랐던 이야기를 현재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그들의 고민과 노력 속에 이루어졌다는 것을 역할로 설정하고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제 일 자체가 어떤 것들에 대한 규정이 아닌 역사 유적과 사건을 다 살펴봐야 하니 눈에 띄는 것이있습니다. 불교의 인프라와 개신교의 네트워크나 기념의 방식, 카톨릭의 경우도 그렇고요. 그들을 비판하는 것보다도 정체성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면서 동학과 천도교는 어떻게 정체성을 보고 미래를 바라보고 우리의 역할을 이야기할 것인지. 삼일운동 당시 천도교가 다른 교단을 압도해서 도와주고 앞장섰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후 개신교가 독립운동과 민족운동애 끼친 영향은 어마어마하죠. 미국으로 교포들을 대한 외국인회로 묶어냈던 것도 기독교예요. 그런 면에서는 그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개신교가 보여준 힘. 때에 따라 굴복하기도 하고 민족보다 종교를 먼저 내세우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을 키워낸 인재들, 그 배경은 무엇인지를 생각해야겠죠. 동학은 거기서 구체적 답을 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고민을 현재를 가지고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충분히 가치있고 그 가치의 현재의 모습을 어필할 수 있는 모습이 있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한국에 사는 사람들이 다 한국사람이기 때문에 한국의 역사 속에 등장했던 엄청난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신교가 아무리 훌륭해도 외국의 자산입니다. 스코필드 박사가 아무리 훌륭해도 캐나다사람이잖아요. 그들이 이식돼서 헌재 큰 대한민국이된 거예요. 개신교, 사회주의, 카톨릭 이들이 더해서 커진 나라인데 우리는 인정하고 강조하고 그렇게 그 줄기 속에서 동학이 가진 의미를 파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역사 작가로서 여행지나 답사지를 추천해주신다면 어떤 곳이 있을까요? 독자분들이 서울에 있는 개신교나 카톨릭의 근대 유적지를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를 이루고 있는 중요한 요소중 하나였지만 그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드러내려고 하는 방법을 통해 메시지를 얻을 수도, 배울 수 있는 것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강우규 열사가 폭탄을 던진 서울역에서 넘어가면 약현성당, 또 다음 공간은 서소문성지 등 성당이 있던 자리는 다 성지이지 않습니까. 전주를 보면, 우리나라 최초의 박해가 있던 곳이 전동성당이었고 풍남문을 열어젖히고 집강소를 설치했던 1894년의 동학,또 그곳을 중심으로 했던, 경기전을 바탕으로 했던 전주 부락, 그런 연결고리를 살펴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역사에서는 다양한 모습이 나타납니다. 오히려 일반화된 모습을 찾기 어렵습니다. 동학 천도교를 비롯한 우리 역사를 바라보던 시선, 복잡한 시선들을 정리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광일 여행작가, 여행이야기 대표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역사 기행 프로그램 운영과 역사 대중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은 <우리 아이 첫 경주여행(공저)>를 비롯해 <아빠의 답사 혁명>과 같은 어린이, 청소년 답사 안내서와 한국사 대중서인 <교과서 밖으로 나온 한국사(공저)(전3권>를 썼다 최근 쓴 책으로는 임시정부 27년의 여정을 살펴보는 <제국에서 민국으로 가는 길(공저)>이 있다. 이와 함께 역사 기행 전문기획사인 ㈜여행이야기 대표로 활동하며 소규모 답사 프로그램인 ‘동갑내기 사회탐구’를 통해 현장체험학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 기업 및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 국제교류재단,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등 여러 기관의 역사,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였다. 최근에는 KBS의 <여유만만> <쌤과 함께>, 그리고 EBS의 <문화유산 코리아>, jtbc의 <세계다크투어> 등 방송에 출연하였으며 SBS의 <허지웅쇼>, KBS의 <김태훈의 프리웨이> 등 여러 라디오 방송에서 활동하고 있다. 글 : 신채원 * 이 글은 천도교중앙총부 동학혁명정신선양사업단에서 발행한 매거진 <동학집강소>에 게재된 글을 재구성하였습니다. -
가리산수도원 개원 40주년 기념식 성황리에 열려지난 8월 20일 강원도 홍천군 두천면 천현2리에 있는 가리산수도원(원장 은성당 조동원 종법사)에서 개원 4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심해지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광암 박상종 교령, 호암 이정희 연원회 의장, 용암 주용덕 종무원장 등 총부 주요 교역자 및 전국에서 온 70여 명의 교인과 현지 주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성강현 흥신포 직접도훈의 집례로 시작한 기념식에서 개원 40주년 기념식 준 비위원장을 맡은 수암 김산 연원회 부의장은 “포덕 123년 한울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수도원을 개원한 은성당 종법사께서 40년간 한결같은 정성으로 수련생을 지도하여 교단의 수련 기풍을 세웠고, 은성당 종법사의 지도를 받은 수도생들이 교회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앞으로 가리산수도원은 정양수도원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40년 수도원의 연혁을 경과보고 하였다. 이어서 광암 박상종 교령이 수여하는 수도원 개원 40주년 공로패는 광암 박희구·해심 당 차영심 부부(포상), 도경교구 헌암 김상헌·성미당 박성자 부부, 대구시교구 도암 도상록 선도사가 받았다. 또 개원 이후 40년 동안 수도원의 발전에 공헌한 인암 박남수·정수당 염입분 부부, 신암 송범두·덕화당 노명숙 부부, 건암 김대부·인 의당 박영화 부부(이상 동서울), 수암 김산·수경당 이미희 부부, 길암 박남용·정심당 이정녀 부부, 성암 이성욱·성심당 라명진 부부(이상 마포), 석암 김종권·성인당 이연호 부부(대동), 북암 방상언·담화당 성경순 부부(대덕), 북암 김선배·행심당 김진미 부부(서울), 성암 최명림·지오당 오현석 부부(수원), 덕암 성강현·은심당 류미경 부부(동천), 해암 정성완·봉심당 이윤주 부부(고현), 덕암 김병진 선도사(인천) 에게는 은성당 조동원 종법사의 감사패가 수여되었다. 은성당 조동원 종법사는 기념사에서 “보잘것없는 제가 한울님의 가르침을 전하고자 수도원을 개원해 40년을 이어온 것은 중앙총부의 지원과 수도생들의 정성 덕분이며, 후학들이 교단 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라고 하면서 노구임에도 교단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씀에 참석자들이 큰 박수를 보냈다. 박상종 교령은 격려사에서 “가리산수도원은 우리 교단의 보물과도 같은 곳이며 은성당 종법사님께서 든든하게 지켜주셔서 교단의 책임자로서 큰 힘을 얻는 다.”라며 수련 문화를 지켜온 은성당 종법사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최근 수도원을 지키고 있는 혁암 김혁태 선도사의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이어서 용암 주용덕 종무원장, 박징재 여성회 본부 회장, 호암 이정희 연원회 의장의 축사가 있었다. 기념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은 수도원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40주년 기념식을 마쳤다. 특히 이번 개원 40주년 기념식에는 준비위원장인 김산 연원회 부의장과 북암 방상언, 덕암 성강현, 북암 김선배, 해심당 차영심, 성미당 박성자 등 준비위원이 합심해 음식과 기념품을 마련했다. 또 전 천도교종학대학원 동문회장 김명환 선도사도 기념식에 필요한 물품을 찬조해 행사를 빛냈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도원 개원 40주년을 맞아 신앙의 중요성을 다시금 새기며 수도원의 발전과 은성당 종법사의 건강을 기원하였다. -
파스텔 개인전 소회, 마음과 빛과 향기를 담다우리는 늘 보고 들으며 느끼면서 사물을 인식하고 생각을 일으키며 감정을 작동시킵니다. 이러한 작용들이 평소에 수없이 반복되다 보니 오히려 그러한 일들에 무감할 뿐 아니라, 어떤 때는 별 의미를 두지 않기도 합니다. 이러한 감정도 어떤 경우에는 특별한 감성을 발휘할 때가 있는데, 가령 아름다운 장면을 보았다든가, 감동적인 모습을 경험하였을 때입니다. 이때가 되면 마음이 뭉클해지는 감동을 맛보기도 하는데, 그 잔잔한 여운이 마음을 건전하게 이끄는 촉매제가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보면 사람의 마음을 정화하는 행위가 꼭 종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미(美)와 추(醜), 정(正)과 사(邪), 조화와 부조화 등과 같은 예술적 구도도 때에 따라서는 정화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의 수족 동정이 마음에 내재한 성정에 의하여 좌우된다는 점을 상기할 때면 더욱 이러한 현상을 실감하게 됩니다. 몸과 마음과 성품을 심(心)과 미(美)와 예(藝)로 다스린다는 것은 본능과 본성에 잠재된 진정한 자신을 찾는 길에 가장 용이한 행위입니다. 필자가 자연을 동경하며 그 하나하나에 내재한 미(美)와 예(藝)를 반드시 찾아야 하고 찾아내야 하는 것을 평생의 화두로 삼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본능의 탐구, 본능 회복의 길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할 미(美)와 예(藝)가 지니는 잠재력이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이런 까닭에 특히 심연의 세계를 탐구하는 필자로서는 시공간에서 펼쳐지는 빛, 밝음, 선명한 형체, 오묘한 색감, 유수같이 흐르는 공기, 생명 특유의 빛나는 감성, 보배로운 심성의 여운, 자연 절기의 다정다감함이 세상을 이루는 요체이자 중심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고조된 의식의 끈을 더욱 놓지 않습니다. 이와 동시에 이 장엄한 자연의 실체적 진실이 담긴 생명의 원류를 듣고 보고 느끼고 있노라면, 필자의 시선은 어느덧 이를 미감(美感)으로 담아내려는 충동에 휩싸입니다. 이때에 이르면 특유의 예민함과 민감한 정서가 교차하는데 아마도 내재한 본성을 재현하려는 본능과 그 본능을 충실히 이행하려는 잠재된 무의식의 표출인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본능을 자각하며 뜨거운 8월, 남해군 남면 평산 작은 미술관에서 ‘마음과 빛과 향기를 담다’를 주제로 파스텔 전을 열었습니다. 파스텔 특유의 장점을 살려 순간마다 만나는 자연 속 본성의 향기를 그리워하며 그들 심연의 세계를 즐거이 표현하였습니다. 표현하면 할수록 분필같은 파스텔의 소멸은 소멸이 아니라 자연의 품격을 높여줄 감성의 미학으로 재생하게 되는 기쁨은 어디에도 비유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 아름다움에 반영될 이름 모를 야생화, 장미와 밤에 피는 꽃, 파도와 바람, 밧줄의 역할과 여름 바다의 낭만 그리고 노을빛 향기, 바퀴 자국의 선명성, 꽃들의 유희와 미소, 모과의 결실, 과거 미래 현재의 마음 길, 연결, 무제 등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만상의 기쁨을 자아내게 할 것입니다. 이런 기쁨이 있기에 꽃을 만날 때면 그 아름다움을 예찬하며 꽃의 순수함을 기립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야생화의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 야생화는 여느 꽃이나 다름없이 더 친밀하고 정답게 그리고 돈독한 우정을 나눌 것입니다. 별과 달, 무수한 초목 군생의 생령들, 밤이면 쉬어야 할 바람결까지도 야생화의 미소, 그 아름다움에 동화된 나머지 우정이 깊어지기도 할 것입니다. 특히나 기쁨이 절정에 이른 어린 꽃들의 웃음, 동심이 깃든 꽃 이미지를 만나게 될 때면 어린 시절 뛰놀던 고향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 추억을 기리며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의 가사를 읊으며 어린 시절 고향의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이러한 여정을 미술 전시관에서 경험해 보는 것은 우리의 마음속에 담긴 고향, 그 의미를 함축하여 고향이 상징하는 본래의 자리를 찾아 나서는 일, 이것이 우리가 모두 지니고 있는, 아니 누구나 지니고 있을 위대한 예술가의 행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행보를 탐구하며 창작활동의 축은 솜씨나 손재주에 있다기보다 아름다움을 창안할 마음과 그 마음의 길에 번득이는 본성에 있다는 것을 상기하며 8월 미학의 마음 길을 다시 추슬러 봅니다. -
[부고] ▶박연환 경주 교구장 모친상◀경주교구 박연환 교구장의 모친 故 이화자 님께서 환원하셨기에 아래와 같이 부고를 전해드립니다. 상주인 장남 박연환님은 경주교구장, 3녀 박내천님은 경주교구 여성회회장입니다. 2023년 8월 18일 환원 2023년 8월 20일 발인 동국대학교경주병원장례식장 특실2호 장지 : 하늘마루-선산 상주 박연환,박정완,권정애,임미숙,박경천,박순천,박내천,최정도,권문태,박기태,박은별,박수림,박수빈,최인석,최혁진,서혜진,서예진,권혁찬,권하연 고인의 성령출세를 심고합니다 -
포덕164년 8월 20일 천도교중앙대교당 시일식포덕164년 8월 20일 천도교중앙대교당 시일식 -
2차 동학농민혁명과 을미의병 서훈 비교 국회 학술토론회 개최1894년 7월 23일 0시 30분 일본의 경복궁 침탈에 항거하여 재봉기한 2차동학농민혁명은 명백한 국권수호 독립운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29년이 지난 지금까지 독립유공자 서훈에 단 한사람도 추서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다행히 여·야 국회의원들이 의기투합하여 2023년 8월 25일 (금)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2차 동학농민혁명과 을미의병 서훈 비교 국회학술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어 많은 이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여주전교실] 국민 캠페인 제안 "당신은 한울님입니다" -
진주 사천교구 합동시일 봉행<지역통신원 소식> 지난 7월 23일 11시 정각. 진주와 사천교구의 제4차 합동시일이 진주교구에서 있었습니다. 이날 참석한 도인은 약 20여명으로 이들의 지극한 정성으로 진주교구에서 시일예식이 치러졌습니다. 특히 최근 천도교 신문에 난 입교 기사의 주인공 순천시 영호도회소 사무국장 김명재 동덕(전교인 혜허당 허채봉)과 중앙총부 교무관장 정갑선 동덕께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참석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동학소년회 지은당 정진숙 동덕도 동학7일학교 제2기 준비로 공사다망 한 와중에도 와주어 여러 내수도분들과 함께 점심식사 장만에 정성을 다해 주셨습니다. 설교말씀은 시암 정의적 진주교구장님의 동학 천도교 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상세히 전달해 주시는 시간으로 알차게 시일 예식을 모시었습니다. 기념촬영후 식고로 시작된 점심식사는 양 교구의 동덕들 모두 동귀일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교구간 합동시일을 통해 다른지역의 교구와 소통과 기화의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진주에서 정대현 -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위한 ‘청춘블라썸-나약하지않아’ 웹툰 공개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청소년에게 마약류 오남용의 유해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블로그, 누리 소통망(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이용하여 ‘청춘블라썸-나약하지않아’(글: 홍덕, 그림 : NEMONE) 웹툰 총 4화를 8월 18일부터 9월까지 공개한다. ※ 청춘블라썸: 50만 이상이 구독한 네이버 웹툰(’20.6〜’23.3 연재, ’22.9 드라마 제작) ‘청춘블라썸-나약하지않아’는 청춘블라썸의 주인공이 학교 내에서 발생한 마약류 오남용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청소년에게 마약류 오남용의 유해성을 전달하는 내용이다. 1∼2화는 일부 학생들이 호기심에 공부 잘하는 약, 살 빼는 약으로 알려진 마약류에 접근했으나, 마약류의 유해성(불안, 수면장애, 성격장애 등)을 느끼게 되는 내용이고, 3∼4화는 보건 선생님과 주인공들이 마약류를 접한 친구의 일상 복귀를 도와주는 내용이다. 식약처는 이번 ‘청춘블라썸-나약하지않아’ 웹툰이 청소년에게 마약류 오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마약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살던 집에서 돌봄 받을 수 있도록’…노인 재가서비스 확대 추진정부는 요양시설 대신 살던 집에서 돌봄 받길 원하는 노인들을 위해 재가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27년까지 돌봄 필요도가 높은 중증(1·2등급) 수급자의 재가급여 월 한도액을 요양시설 입소자 수준으로 단계적 인상하기로 했다. 또한 한 기관에서 다양한 재가급여를 제공하는 통합재가기관을 1400개소까지 확대해 수급자의 서비스 선택권을 확대하고, 공동생활가정에서도 집처럼 생활할 수 있도록 한국형 ‘유니트 케어’를 개발한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장기요양위원회를 거쳐 향후 5년간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정책방향과 과제를 제시하는 ‘제3차 장기요양기본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회보험으로, 지난해 12월까지 102만 명의 수급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한편 장기요양기본계획은 재가(집) 또는 시설에서 받는 장기요양급여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계획이다. 이에 이번 제3차 기본계획에서는 ‘초고령사회를 빈틈없이 준비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을 비전으로, 2027년 145만 명까지 증가하는 수급자를 위한 장기요양서비스 강화와 제도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과제들을 담았다. ◆ 장기요양서비스 강화 살던 곳에서 거주하면서 돌봄을 희망하는 노인이 충분한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먼저 2027년까지 돌봄 필요도가 높은 중증(1·2등급) 수급자의 월 한도액을 시설입소자 수준으로 단계적 인상을 추진한다. 야간·주말, 일시적 돌봄 등이 필요한 경우 방문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시방문 서비스 도입과 통합재가서비스 확산 등을 통해 집에서도 상시적인 돌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통합재가서비스는 수급자의 서비스 선택권 확대를 위해 한 기관에서 재가급여를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행 방문요양 중심의 단일급여 제공기관을 다양한 재가급여를 복합 제공하는 기관으로 재편하고 2027년까지 1400곳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4분기부터는 문턱 제거와 미끄럼 방지 타일 설치 등을 지원하는 재가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새롭게 실시하고, 수급자 외출을 지원하는 이동지원 시범사업도 확산한다. 특히 수급자의 가족에 대한 정보제공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건보공단 운영센터 65곳에서 운영하던 가족상담 서비스를 8월부터 전국 227곳으로 확대한다. 현행 치매가족휴가제를 모든 중증(1·2등급) 수급자까지 대상자를 넓혀 장기요양 가족휴가제로 확대한다. 내년에는 모든 중증 수급자도 단기보호 또는 종일방문요양 급여 이용이 가능해진다. 이에 기존에 이 제도를 이용했던 치매가 있는 3~5등급, 인지지원등급 수급자는 단기보호뿐 아니라 종일방문요양 급여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재가수급자의 의료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재택의료센터를 2027년까지 시군구당 1곳 이상으로 확대하며, 방문간호 활성화 등 장기요양서비스와 의료서비스 간 연계 기반을 확충한다. ◆ 맞춤형 서비스 이용체계 구축 장기요양 진입 전 단계에서 지자체 맞춤돌봄서비스와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연계를 활성화해 건강한 노화(healthy aging)를 지원한다. 또한 국가건강검진과의 연계 등을 통해 돌봄 필요자 선별이나 조기개입 등도 추진한다. 장기요양 수급자에 대해서는 장기요양기관과 건강보험공단,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사례관리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이에 장기요양기관은 대상자별 급여제공 계획을 수립하고, 사회복지사가 재가수급자를 달마다 방문해 급여제공 내용을 모니터링한 뒤 건보공단에 보고하는 절차를 운영한다. 건보공단은 적정 급여관리뿐 아니라, 급여점검 등을 통해 급여조정·중재역할을 수행하면서 수급자의 적정 서비스 이용을 유도하고, 지자체는 사례회의를 운영하면서 추가 서비스 제공이나 자원연계 등을 총괄한다. 노인돌봄 자원의 객관적·효율적 배분을 위해 통합적 판정도구 개발과 서비스 연계 등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통합판정 결과를 토대로 장기요양 수급자에게는 포괄적 욕구와 문제상황을 고려한 적정급여 결정 모형과 맞춤형 돌봄계획 수립을 위한 지침 등을 개발한다. 노인의 신체·인지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2027년까지 현행 1~5등급, 인지지원등급인 장기요양 등급체계의 개편도 추진한다. 신노년층의 장기요양보험 본격 진입에 대비해 신규 재가서비스 도입 등 서비스 고도화를 검토하고, 비급여 정보제공 및 모니터링을 통한 수급자와 가족의 알 권리와 선택권 확대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사회적 요구도가 높은 신기술 활용 품목 등을 복지용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복지용구 다양화와 관리체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 품질관리 체계 강화 및 적극 지원 지난 15년 동안 크게 성장한 장기요양기관 인프라가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적극 지원한다. 우선 공급부족 지역 등을 중심으로 공립·민간요양시설을 확충해 공립 노인요양시설 53곳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도심 등 공급이 부족한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시설 진입제도 개선 등도 검토한다. 특히 요양시설과 공동생활가정에서도 집과 같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유니트케어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이에 1·2인실, 개별서비스 제공 등 유니트 모형과 운영기준을 마련하고 2026년 이후로는 모든 신규시설의 유니트화를 추진한다. 시설 내 의료·간호서비스 제공을 위해 계약의사 제도를 내실화하고, 전문요양실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양질의 장기요양서비스 제공을 위해 요양보호사 1인이 돌보는 수급자 수를 현행 2.3명에서 2025년에는 2.1명으로 축소한다. 내년부터는 요양보호사의 경력개발이 가능하도록 요양보호사 승급제를 도입해 선임 요양보호사 수당을 지급하는 등 한층 숙련된 서비스 제공을 지원한다. 아울러 장기요양기관 진입 때 대표자의 역량심사를 강화하는 등 지정제를 내실화하고, 기관 운영에 대한 상시적 평가와 투명한 결과 공개를 통해 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한다. 2025년 12월부터는 그동안의 기관 운영실적을 바탕으로 지정 후 6년마다 갱신심사를 실시해 부실운영기관의 퇴출 기반을 마련한다. 이밖에도 전체 장기요양기관은 정기평가 외에도 하위기관 수시·재평가와 평가 우수기관 인센티브 다양화 등 평가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신규개설기관 대상 예비평가 도입 등 평가체계 전반의 개선도 추진한다. 지난 6월 시행된 기관 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하고 노인학대 관련 교육·모니터링, 현장조사 등도 강화한다. 특히 노인보호전문기관과 경찰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학대 의심 시 즉각 조치하고, 현장조사 거부·방해 때에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을 위해서는 취약지·업무강도에 따른 수당 등 지원, 관계 부처 협의 등을 거쳐 국내 거주 외국인력 등 활용방안, 대체인력 지원사업 등을 폭넓게 검토한다. 한편 요양보호사 임금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정기적 보수교육 의무화, 양성 교육시간을 240시간에서 320시간으로 확대하는 등 장기요양요원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한다. ◆ 지속가능성 제고 장기요양보험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대한 요청에 부응하고자 늘어나는 장기요양 대상자를 적정하게 관리하고, 적정 서비스 이용을 위한 급여 사전·사후관리 등을 강화한다. 고령화 속도나 국민부담, 제도개선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 수준의 보험료율을 결정하고, 법정 국고지원을 확보하면서 추가 재원 발굴 등도 폭넓게 검토한다. 장기요양서비스 질 관리를 위한 감시·자정 기능도 고도화해 현지조사 자율점검제로 사전예방을 강화하고 공익신고 활성화와 정기·수시 현지조사 확대 등도 추진한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 중앙·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자체 장기요양기본계획 시행계획 수립 및 이행도 적극 지원한다. 장기요양위원회의 단일 실무위원회 체계 등 현행 운영방식을 점검하고,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장기요양 수요예측 시스템 구축과 돌봄기술의 도입·활용 확대를 추진한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어르신 돌봄은 국가가 반드시 지원해야 한다”면서 “노인장기요양보험은 노인과 돌봄 가족 모두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우리 세대 모두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사회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노인인구 1000만 명, 2025년 초고령사회 도래를 앞둔 시점에서,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장기요양서비스 확충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제3차 장기요양기본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지금까지의 과제들을 적극 추진하면서 초고령사회에서도 지속가능한 노인장기요양보험이 될 수 있도록 ‘장기요양 재정건전화 추진단’을 중심으로 중장기 제도개선 방안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갈 예정이다. 문의 :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 요양보험제도과(044-202-3491)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