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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선구교구, 남해 상주 전교실 복원에 정성을 기울이다천도교 선구교구(교구장 박 철) 원주직 임원은 7월 초 상주 전교실에서 월 수련을 마친 후 70~80년대 교구 산하 전교실의 잠재된 역량을 회고하며, 그때의 열기를 가슴에 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당시에는 선구 교구는 물론이고 전교실 역시 시일날이 되면 마을 곳곳마다 궁을기가 장관을 이루었고, 이러한 모습은 특히 넘실거리는 바다와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장관인 남해 상주 해수욕장 인근 상주 전교실 주변 마을도 예외는 아니었다. 밀려오고 가는 파도 소리마저 해수욕장 인근 상주 전교실의 주문 송주 소리에 묻였고, 남해 상주 금산의 소나무마저 주문 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 시일을 모시기 위해 교인 도가를 순회하며 시일식을 봉행하면서도 한시바삐 장소를 물색하기를 노심초사하던 교인들의 간절함은 오늘의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한 교인의 정성에 힘입어 우여곡절 끝에 포덕 128년 3월 5일, 지금의 상주면 남해대로 733번길 18-3 번지에 전교실을 마련하게 되었으니, 그 성취감과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며 상주 전교실을 굳굳히 지켜온 일화당 최정희, 성경당 박금엽 동덕은 지난 날을 회상하며 감회에 젖는다. 준공과 함께 입당 할 당시 동방의 햇불이 켜졌음을 알리며 중앙총부 고정훈 교령님을 비롯하여 김광욱 종무원장, 이창번 유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하여 원처근처 많은 동덕님이 참석하여 전교실(수도원)의 개원을 축하해 주셨다. 그러한 역사로부터 활발하게 대내외 활동을 전개하면서 많은 동덕의 마음에 아로새긴 추억 (남해 상주 해수욕장과 연계된 각종 활동) 들은 잊지 못할 기억으로 오랫동안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포덕128 (1987)년 3월 개원에서부터 올해 2024년이 지나는 동안 급변하는 문명과 시장 경제의 확대로 종교인구의 급락이 이어지고, 인터넷 발달로 개인이 주도하는 능력이 신장 됨에 따라 상주 전교실 또한 시운의 형편을 피할 수 없이 자연 침체의 기로에 빠져 그 시간이 매우 오래도록 진행되었으니 그 안타까움을 무슨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비록 시운이 급변하여 AI 시대에 이르러 오늘날 교인이 급감하는 추세가 종교마다 일반화되었다 하여도 후학으로서 선배 동덕의 열정을 외면할 수 없을 것이라는, 아니 외면해서도 안 된다는 자각이 일기 시작한 것은 여간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것은 곧 수련을 통한 성령으로의 출세와 이신환성으로 내 안에 모신 한울님 성품을 회복하는 것이 최령자(最靈者) 사람의 잠재성이요, 영적인 신인간(新人間)의 탄생이 시급함을 인지하여 다시 개벽의 분초를 알리는 그러한 자각이 뜻있는 동덕님의 혜안으로 발현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고무된 법신당 이영미 상주 전교실 실장은 “각각이 한울님 모심을 자각하는 것이 도성덕립의 지름길이요, 다시 개벽의 시작임을 인지하면서 매달 1일부터 7일까지 그리고 분기별 수련강도회를 갖자며 의지를 밝히는 동덕의 정성에 뜻을 함께 하게 되었다”며 재기의 열의를 다졌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 낙후된 시설에서 수련 행보를 용이하게 가져간다는 것이 여간 난제가 아닐 수 없다. 너무나 긴 세월 동안 명맥을 잊지 못한 책임에 송구하면서도 시설에서 점점 낙후되고 있는 텅 빈 전교실을 방치할 수만은 없는 현실에서 부분 부분을 고치고 다듬고는 있지만, 한계에 부닥치기를 여러 번, 그럴 때마다 서로를 격려하며 분연히 다시 시작하자는 동덕의 열망은 감동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였다. 이런 열망에 힘입어 천령(天靈)의 영함과 심령(心靈)의 영함이 크게 일어 천도교 잠재성이 높고 깊은 남해 지역의 운수를 밝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주 전교실 (수도원) 시설의 지원을 총부에 요청 (문서번호 선구 제165- 07호, 시행일자 포덕 165(2024)년 08월 02일)하기에 이르렀으니 그 정성이 어찌 작다고 할 수 있겠는가? 오늘에 있어 어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 미래를 내다 볼 혜안으로 재단의 지원에 힘입어 상주 전교실의 도문이 활짝 열리기를 진심으로 고대하며 옛 영광을 되살리기를 선구교구 동덕과 함께 기도해본다. 사진 및 자료제공 : 천도교 선구교구 -
포덕 165년 8월 18일 천도교중앙대교당 시일설교설교 : 교리와 교사(선도사 준암 박인준) -
수원교구에서 지일기념식 봉행수원교구에서는 제 161주년이 되는 지일기념일을 맞아 8월11일 시일날 교인들과 함께 지일기념식 행사를 봉행하였다. 장구갑 교구장의 기념사대독을 통해 어둠 속에서 절망하는 민중과 도인들에게 희망의 횃불을 밝히신 해월신사님의 귀한 가르침을 잊지않기로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기념식 후 축하공연에는 수원교구 어린이들의 사계명 낭독과 천덕송 합창, 칼림바연주로 교인들의 많은 박수가 있었으며 특히 정서현 어린이와 현수당 김정숙 동덕이 리코더로 청수봉전가를 연주해 많은 감동이 있었다. 또한 시천주기타밴드(단장 명암 이갑식 선도사)의 기타공연과 하모니카 공연으로 즐거워하며 단합되는 시간이 되었다. -
온라인 어린이 시일식 봉행포덕 165년 8월 11일에는 잠시 중단 되었던 온라인 어린이 시일식이 다시 재개되었다. 온라인 어린이 시일식이 다시 봉행되기까지는 천도교 청년회, 천도교 대학생단 낙안회 등 여러 동덕의 노력이 있었다. 이번 온라인 어린이시일식 집례는 수원교구의 성승민 어린이가 진행하였으며 경전봉독은 삼천포교구의 이진욱 어린이가 권학가를 봉독하였다. 설교는 낙안회의 이윤정 동덕이 ‘권학가의 한자 풀이를 통한 내용 풀이’로 이어나갔다. 온라인 시일식은 11시부터 11시 30분까지 봉행하였으며, 11시 30분부터 12시까지는 어린이들을 위한 활동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일식순이 정리 되어있는 집례 안내문, 천덕송이 담긴 교재와 활동 시간에 필요한 재료가 일주일 전에 신청한 교구 혹은 자택으로 발송되었다. 이번 어린이들을 위한 활동시간에는 천도교 대학생단 이예나 동덕이 <야광 염주 만들기>를 진행하였다. 단주 만들기는 이번 8월 초에 진행된 어린이 캠프 시간에도 진행된 바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장주 만들기를 진행하였다. 염주에 대해 간단한 설명 후 진행하였는데 맨 처음과 21개의 염주 알 다음에 궁을 모양 아크릴 구슬을 끼워 만들었다. 어린이 동덕들은 한 알 한 알 정성껏 구슬을 꿰어 염주를 완성시켰다. 시일식이 끝난 이후, 많은 어린이들이 완성한 염주를 직접 착용한 모습을 사진을 단체방을 통해 보내는 등 온라인 시일식을 이어나갔다. 어린이들이 늘 염주와 함께하며 깊은 신앙심으로 이어지기를 기대된다. -
동학소년회 , 동학 7일학교 제3기 과정 성황리에 마무리동학소년회는 지난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어느 해보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어린이, 청소년 10명, 교사 6명 총 16명이 동학순례길을 떠났다. 1일차, 다시 만남, 우리는 동학소년회 전국 각지에서 부모님의 도움 없이 씩씩하게 대전역으로 모두 모였다. 작년에 이은 참가자 4명과 신규 참가자 6명은 태안 바닷가 숙소에 짐을 풀고 곧장 연포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바다는 아이들에게 금방 친해지는 물 놀이터가 되었다. 서로 소개와 청수모심, “나를 살리고 나를 나답게 하는 21자 소리”로 명한 주문하기, 십무천 “나와 세상을 소중히 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지키는 10가지 다짐”으로 한울님→내 이름 넣기로 명하여 처음 참석한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주문을 병송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합송21번과 묵송으로 번갈아가면서 40분 정도의 수련시간으로 진행하였으며 순례기간 동안 새벽 6시와 저녁 9시에 기도식으로 이루어졌다. 합송은 아이들의 기운을 모으기에 좋은 방법인 것 같았다. 2일차, 횃불로 시작된 최후 항전지 오전 5시 40분 기상이다. 한 명도 빠짐없이 얼굴 찌푸리지 않고 일어나는 신통한 아이들은 6시 기도식과 수련으로 시작하여 택견 몸 수련으로 이어진 아침을 열었다. 감사하게도 2기때 지도해 준 용인대학교 전통무예과 학생 교사가 몸수련 지도를 해주었다. 1기 때부터 몸수련으로 택견을 해왔지만 아이들의 흥미는 매우 높았다. 가장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좋다. 태안 교장바위 추모탑에서 묵념으로 시작한 태안 일정은 태안 동학농민혁명 기념관 방문 기포지 → 통계 → 목넴이샘 → 토성산 순서로 이동하였다. 2기 때 전라도 지역 표지판 작업에 이어 이번 태안에서도 위 세 곳에 표지판 작업이 이루어졌다. 동학군들이 많은 희생이 있었던 장소들이지만 안내 표지판 하나 없는 것이 답사 때부터 안타까웠다. 이를 계기로 태안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문영식 태안동학농민혁명 기념관장님)과 연대하여 표지판 작업을 하기로 했다. 표지판 장소에 미리 풀을 깍고 마을에 허락을 받는 등 여러 사람들의 도움과 정성으로 표지판이 세워졌다. 우리 아이들은 땀을 흘리며 함께 땅을 파고 세우는 작업을 도왔다. 너무나 힘들었을 것이다. 후일담으로 아이들은 가장 힘들었지만 보람이었다고 했다. 동학군에서 독립운동까지 이어진 선열들 덕분에 우리가 자유대한민국에 있는 것이다. 이 분들의 죽음과 희생을 생각하면서 잠시의 더위는 참고 해낼 수 있다고, 결의에 찬 표정으로 함께 해준 기특한 아이들... 땀흘리고 먹는 짜장면은 얼마나 달달했을까. 갯벌에서 맨발로 석양을 향해 힘껏 달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이 되었다. 3일차, 평등세상을 꿈꾸다. 오늘은 서산을 시작으로 당진까지 이동하는 여정이다. 먼저 서산교구에 도착하여 서산교구 동덕님들의 따뜻한 환대는 우리 아이들의 두 손은 절로 모아지게 하였다. 교당에 어린 한울님들이 찾아온 것이 참 오랜만의 일이었다. 정성을 다해 설명해 주시고 맛있는 음식도 챙겨주셨다. 너무나 감동스러운 방문이었다. 해미읍성-당진 승전곡전투지-춘암 박인호스승님 유허비-예산 동학혁명기념비 이 길에 함께 해주신 박돈서 공주 교구장님의 풍부한 설명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어갔다. 청수를 봉전하고 주문병송으로 예를 다하는 의식도 함께 하였다. 이곳들은 태안에 비해 자세한 안내와 함께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는 편이다. 이런 기회가 아니었으면 아이들은 과연 이런 역사적인 곳까지 방문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에 우리 동학소년회가 가야 할길을 한번 더 다짐하게 되었다. 아이들과 순례를 하다보면 힐링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 물놀이, 갯벌체험, 예산 출렁다리까지 놀이의 즐거움도 함께 말이다. 4일차, 동학(시민)혁명, 독립운동으로 바쁘게 시작된 마지막 날, 천안까지 이동한다. 천안독립기념관이 가까워지자 이슈화되고 있는 역사학계 사건들로 시위 현장이 펼쳐져 있다. 길게 늘어선 반대 현수막들, 피겟팅으로 어수선하고 소란스러웠다. 동학7일 학교의 마지막은 항상 8월15일 광복절로 맞추어져 있다. 그 의미는 동학순례와 독립운동의 길은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기쁘고 축하해야 할 날에 의도치 않은 사건으로 아이들은 그 현장을 직접 경험하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독립기념관에서의 만세 삼창은 어느 때보다 우렁찼다. 4일 동안 배운 택견 시범은 작년부터 익힌 아이들 중심으로 짧았지만 멋진 화합이었다. 가는 곳곳마다 “우리가 역사다”라는 의식을 펼쳐보였다. 놀랍게도 10명의 아이들이 천안독립기념관이 처음 방문이었다고 한다. 입시교육에 밀려 역사를 배울 기회를 잃어가는 아이들에게 안타까움이 남기도 하였다. 재미와 즐거움만 있는 프로그램은 우리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있다. 많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성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종자사람’을 키워내는 것이 동학7일학교의 목적중에 하나이다. 왜 10명이지? 한곳에 머물지 않고 이동하는 것에 따른 안전에 대한 염려와 교사와 아이들과의 깊은 소통, 소수의 아이들과 다같이 협력하는 친화력이 장점인 우리 프로그램의 목적은 분명하다. 갈수록 몸과 마음이 힘들어지는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 순례 가운데 역사가 책에 머물러 있지 않고 나와 우리가 속해있는 공동체와 연결된 의식을 깨우치고, 마음수련으로 나와 세상을 지키는 힘을 키우며, 미래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나아갈 기회를 주는 것이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 2024년 동학7일 학교지만 7일을 다 하지 못했다. 2년동안 지원받던 사업 중단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컸기 때문이었다. 7일의 일정을 4일로 줄어든 탓에 일정은 다소 빡빡했다. 시간 부족으로 동학혁명에서 민주시민으로 이어진 충분한 토론 활동이 적었던 아쉬움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따라준 아이들도 너무 고맙고 믿고 보내주신 부모님들, 그리고 현장에서 아낌없이 응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신 여러 동덕님들이 있었기에 2024년 동학7일학교를 무사히 잘 마칠수 있었다. 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발걸음도 신나게 집으로 돌아갔다. 이렇게 우리 동학소년회의 역사는 계속될 것이다. 사진 및 기사제공 : 동학소년회 -
‘진주소년회 104주년 기념식’ 교육지원청서 열려진주소년회 104주년 기념식이 지난 10일 진주시 중안동 진주교육지원청 앞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동학소년회 주최, ㈔동학소년회 경남본부 주관, 천도교 진주교구 후원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진주 지역 어린이, 청소년, 교사, 천도교인, 일반 시민 등 4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기념식은 기념사와 동학소년회 선언문 낭독, 독립 만세 퍼포먼스 등으로 꾸려졌다. 정의적 천도교 진주교구장은 기념사를 통해 “100년 전 거침없이 나아가 일어난 진주소년회 정신이 오늘날 우리에게 이어져 멋진 세상을 만드는 주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학소년회는 내년 소파극단 공연 ‘방정환과 소년회 이야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진주소년회 관계자는 "1920년 진주소년들의 뜨거운 나라 사랑을 오늘 우리 동학소년회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100여년 전 거침없이 나아가 일어난 진주소년회 정신은 우리에게 이어져 더욱 강하고 멋진 세상을 만드는 주인이 되길 바랍니다. 더운 날씨에 함께 해주신 무지개 소년단과 관련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
907 기후정의행진 참가 종교인 선언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5대 종단(천도교, 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종교인들이 907 기후정의행진 종교계 참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천도교 대학생단이 청수봉전으로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도암 도상록 선도사가 천도교 한울연대를 대표하여 참가하였다. 이날 참가한 각 종단 대표자들은 피켓을 들고 선언문을 발표하여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라는 슬로건으로 다짐하고 선언하였다. 2024년 기후정의행진은 9월 7일에 예정되어 있다. -
수운 최제우 대신사 출세 200년 기념 천도교 권역별 합동시일식 열려지난 8월 11일 11시 호암수도원에서 수운 최제우 대신사 출세 200년 기념 천도교 권역별 합동시일식을 봉행하였다. 천도교중앙총부가 주최하고 천도교연원회부안포가 주관한 이번 권역별 합동시일식은 식전행사로 내빈 소개 및 인사말씀 후 송진만 사범의 태극권 시범 및 단체수련이 있었다. 시일식은 정태수 호암수도원장이 맡았으며 이영숙 부안교구 여성회장의 청수봉전, 이길호 전주교구장의 경전봉독 후 이범창 종무원장의 설교가 이어졌다. 2부 수운 최제우 대신사 출세 200년 기념사업 설명회는 이윤영 직접도훈이 사회를 맡았으며 이정희 도정의 격려사와 이윤영 직접도훈의 취지 설명, 이범창 종무원장의 설명회가 이어졌다. 기념촬영을 마치고 점심 모심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수운 최제우 대신사 출세 200년 기념 천도교 권역별 합동시일식과 기념사업 설명회를 통해 많은 교인들의 신앙심 고취와 수운 최제우 대신사 출세 200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
지극한 정성과 공경으로만나서 반갑습니다. 부산시교구에서 교당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선도사님, 천도교 신앙생활은 어떻게 하게 되셨나요? 천도교 집안에 시집을 왔지요. 결혼하니까 시댁이 천도교 집안이었어요. 결혼식도 천도교 식으로 했고, 결혼하고 바로 첫 번째 시일날 입교식을 했지요. 그 후엔 시일마다 교당에 다니게 되었는데, 제가 고등학교를 나왔다고 경리부장을 시켜주시더군요. 그래서 뭣도 모르고 경리부장을 했어요. 참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어요. 당시에 신앙생활을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또 천도교 신앙의 가르침은 어떻게 마음에 와 닿았나요? 처음엔 제가 뭘 모르고 수련을 시작했지만, 제게 많은 분들께서 가르침을 주셨어요. 우암 김명진 종법사님께서는 살아생전 제게 주문만 열심히 하면 다 될 거라고 하셨고, 그래서 주문수련을 아주 열심히 했어요. 31세에 시작한 공부가 벌써 40년이 흘렀네요. 당시 제가 다니던 선구교구에서는 경전봉독으로 용담유사만 열심히 읽었어요. 용담유사 구절이 한울님 가르침으로 다가오더라고요. 구절 구절이 그랬어요. 그렇게 15년 동안 전국의 수도원을 다니면서 끊임없이 공부를 했어요. 수련을 하다 보니 성격도 많이 고쳐지고 새카맣던 얼굴이 환하게 밝아졌지요. 저를 오랫동안 보신 90살이 된 어르신들 말씀이, "수인당이 처음에 교당 왔을 때는 얼굴이 새카맸는데 지금은 온 얼굴이 밝아졌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수련을 하면서 마음이 바뀌고 생활이 바뀌었고, 좋은 점은 엄마가 늘 공부를 하니까 아이들이 자라면서 엄마 말도 잘 들었어요. 천도교 신앙은 자기 완성의 수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련을 하면서 삶이 더 좋은 방향으로 전환되어가는 과정을 겪으셨네요. 그렇습니다. 제 평생 늘 감사한 마음으로 참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 남편을 만난 일이에요. 남편을 만났기 때문에 천도교를 알았잖아요. 그래서 사람이 됐잖아요. 제가 처음 천도교 공부를 하면서 그동안 나는 사람이 아니었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어요. 세상 물정 하나도 모르고 또 시골에서 자랐으니까 너무 어리숙하고 순진했지요. 그런데 천도교 공부를 하다보니 지혜와 용기가 생겨나고 한울님의 가르침을 하나하나 받으면서부터는 제 안에 두려움이 없어졌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생기던가요? 신앙의 큰 힘을 느끼게 된 계기를 말씀해주세요. 한울님의 가르침으로 집안이 바뀌고 살아가는 지혜를 배웠어요. 그 덕에 집도 사고 재산도 늘려가는 재미도 알게 되었지요. 저는 큰 부자는 아닙니다. 그러나 세상 살아가면서 참 행복하다고 느껴요. 늘 주문수련을 하고 공부를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나는 평생을 주문 공부를 안 하면 죽는 줄 알았어요. 공부를 다 하면서 경전을 외우게 된 거죠. 또 하나는 작년에 내가 쓸개 제거 수술을 했어요. 쓸개에 돌이 있다는 것은 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예전에 용담에서 수련을 하는데, 쓸개 자리에 조그마한 점이 느껴졌어요. 그때 제게 느껴진 한울님 가르침은, 아프지 않으면 이렇게 평생 살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고 잊어버리고 살았죠. 그 돌이 처음에는 3개, 그다음 7개까지 늘어났는데 하나도 안 아팠어요. 그런데 작년에 소화가 안 돼서 병원에 가니까 쓸개주머니에 돌이 가득 찬 거예요. 할 수 없이 쓸개 제거 수술을 했죠. 그리고 교구에서 맡고 있던 직책을 모두 내려놓고 쉬려고 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교화부장을 맡게 되고, 설교도 다시 하게 되니 또 건강해지는 겁니다. 그러고 보니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더군요. 내가 앞으로 인생이 앞으로 얼마나 남았을지 아직 모르지만 나에게 남은 날들 하루하루를 아낌없이 쓰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렇게 한울님 감응을 받고부터는 하루를 전투적으로 살게 되었어요. 오늘을 마지막 날처럼. 큰 울림을 주시는 말씀 잘 들었습니다. 선도사님께서 오랜시간 마음공부를 해오셨는데, 마음 속에 늘 품고 계시는 가르침이 있다면 무엇이었을까요? 화악산 수도원에서 21일 동안 100만독 수련을 한 적도 있는데, 저에게 수련을 지도해주신 분들께 정성과 공경을 배웠습니다. 그 수련으로 인해 마음도 자유로워진지 오래되었고요. 늘 만나는 사람에게 정성을 다해 공경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친구들을 만날 때나, 어른들을 만나면 늘 대접하고 마음을 나눕니다. 만물에 대한 정성과 공경은 천도교 신앙의 가장 큰 가르침이 아닌가 싶습니다. 말씀해주셨듯이 40년 이상 신앙생활을 해오셨는데 천도교 신앙의 장점이 무엇인가요? 수련을 지극히 하면 알게 됩니다. 저는 처음 주문수련을 열심히 할 때 강령이 오기도 하고, 어떤 형상으로 보여주기도 하고, 소리로 들려주기도 했어요. 그런데 세월이 지나 언제가부터는 순간순간 한울님의 감응이 있다는 걸 알게 되더군요. 모든 순간 내 마음이 편안한 마음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그 마음이 어느 정점에 이르게 되면 자유로워지죠. 나의 마음에 어떤 틀이 있었다면, 그 틀이 다 깨져서 경계가 허물어집니다. 그리고 우주와 내가 하나가 돼버려요. 자존심이나 밉고, 곱고, 좋고, 나쁜 그런 마음이 하나도 없이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게 되면서 편안해집니다. 어떤 일이 앞에 닥쳐왔을 때 바로 답이 바로 나와요. 천도교를 하니까 자유로워서 좋아요. 마음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어서 좋아요. 그래서 저는 우리집 모든 식구들에게 포덕을 했어요. 교단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한말씀 해주세요. 1년에 한 번씩이라도 대대적으로 교인들을 대교당으로 다 모이게 해서 다 같이 주문 수련을 하면 좋겠습니다. 제가 대교당에 갈 때마다 어떤 기운을 느끼는데, 교인들이 다 모여서 주문 합송을 하면서 교인들과 함께 마음의 빛을 발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한울님께서 가르침을 주시는 걸 언제 느끼세요? 또 인터뷰를 통해 지금 어려움에 처해 있거나 힘든 역경을 건너가고 있는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설교라는 것은 스승님 말씀을 바탕으로 교인들이 신앙생활하는데 보탬이 되는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도 설교를 할 때나 어떤 이야기를 하는 자리에서 그런 마음으로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내가 앞으로 몇십 년을 살 거라 생각하면 오늘의 이 어려움이 참 힘들게 느껴져요. 근데 내가 오늘만 살고 끝이라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힘든 게 없어요. 내가 있어야 무엇이 있지.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없어요. 오늘 이 순간만을 살고 내일이 없다고 생각하면 세상의 모든 근심 걱정은 없어요. 그게 답이에요. 하루를 알차게 살면 좋겠어요. 많이 살아봐야 100년 사는 인생이잖아요. 인터뷰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오래 생각하고 마음에 담은 말들이었다. 그리고 인터뷰에 실린 수인당 손윤자 선도사의 지극한 정성과 공경의 마음이 역경과 고난을 건너가고 있는 누군가들에게 위로와 용기가 되기를 바랐다. 손윤자 선도사 1976년 입교(선구교구) 부산시교구 어린이회 지도교사, 여성회장, 감사, 순의포 도훈 역임, 현 부산시교구 교화부장 -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제79주년 광복절 맞아 ‘문화독립만세’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 개최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서울 서대문구)에서 임시정부의 문화독립운동사를 주제로 한 문화행사 ‘문화독립만세’를 비롯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독립만세’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시서화음詩書畵音> 체험존과 2종의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8월 14일부터 9월 1일까지 운영되는 <시서화음> 체험존은 임시정부 요인들의 문학, 그림, 음악 작품을 소재로 한 체험 공간이다. 구체적으로, 임시정부 요인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시와 이야기 구절을 직접 구연해 볼 수 있는 낭송 공간, 광복군 출신 최덕휴 화가의 그림을 퍼즐로 맞춰볼 수 있는 퍼즐 체험 공간, 임시정부 관련 노래를 악보를 보며 실로폰으로 직접 연주해볼 수 있는 연주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시정부기념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하는 ‘시서화음 온라인 행사(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14일(수)과 15일(목) 양일에는 민화 물감으로 무궁화 부채를 완성하는 ‘너도나도 아티스트’가 기념관 및 서대문독립공원에서 동시에 진행되며(현장 접수, 선착순 운영), 15일 오후 3시 기념관 1층 상징광장에서는 ‘독립을 노래하다’ 거리 공연(버스킹)이 열린다. 또한, 광복의 기쁨과 그 의미를 관람객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15일 기념관 의정원홀에서는 ‘임시정부 요인들의 음식 체험’이라는 주제로 ‘함께 즐겨요! 광복파티’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현장접수, 선착순 마감) 이와 함께 기념관은 광복절과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특별전시 연계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꿈갓흔 옛날 피압흔 니야기> 전시실에서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감상할 수 있는 어린이 눈높이 전시패널과 회고록 속 광복 이야기를 체험하는 ‘제시에게 보내는 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광복절을 맞아 진행하는 ‘문화독립만세’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념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광복의 의미를 비롯한 독립운동의 가치와 정신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