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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세계화를 위한 천도교 문화예술 만들기(1)전 세계적으로 K-POP, K-FOOD, K-DRAMA, K-MOVIE, K-BEAUTY가 세계인들에게 환호를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글 배우기가 붐을 타고 있다. 우리 민족의 감성과 놀이문화가 세계화가 되고 있는 21세기이다. 또한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계엄을 해제시킨 시민들에 의한 K-민주주의는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전 세계인을 놀라게 한 K-민주주의의 뿌리에는 동학농민혁명 정신이 있으며 동학농민혁명 정신은 후세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줄 그 가치를 인정받아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2023년 5월 18일 유네스코 세계기록물에 등재되었다. 이것은 동학정신이 세계화를 이루는 터전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손병희 의암성사께서는 법설 「천도교와 신종교」편에서 “천도교는 천도교인의 사유물이 아니요, 세계인류의 공유물이니라. 천도교는 문호적 종교가 아니요 개방적 종교이니라,~~천도교는 구역적 종교가 아니요 세계적 종교”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천도교가 세계인류의 공유물이 되기 위해서 우리가 준비해야 할 일들이 있으며 또 이것은 우리 후학들의 사명이라는 것을 말씀해 주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21세기에 천도교 세계화를 위하여 우리는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인가? 인간의 삶을 자세히 살펴보면 희노애락의 연속이다. 즐겁고 화나고 슬프고 즐거운 일은 바로 인간의 생활에서 비롯된 인간의 감정이다. 그 감정에 다가가서 공감대를 형성할 때 인간은 비로소 감정이 표출되며 공감이 형성된다. 인간의 감성과 소통하는 천도교 동학문화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K-컬처처럼 K-동학컬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만들어 가야 할까? 문화<CULTURE>는 일반적으로 한 사회의 주요한 행동 양식이나 상징 체계를 말한다. 다시 말을 하자면 천도교 문화란 종교행사, 의절, 일상생할에서의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문화에 포함된다. 예를 들자면 밥 먹을 때의 식고, 나가고 들어갈 때, 무슨 일을 할 때 하는 심고, “모시고 안녕하십니까?” 인사말 등과 제례, 상례, 입교식, 시일식 등 종교에 관련된 모든 것이 문화속에 포함된다. 따라서 문화란 너무 광범위하므로 하나하나 나누어서 생각해 보기로 하자. 본고에서는 예술분야 특히 천도교의 음악, 뮤지컬, 무용, 미술, 영화분야에 대해서 먼저 말하고자 한다. 음악을 먼저 알아 보자, 노래는 사람들의 감성에 호소하기가 참 좋다. 조용필 가수가 북한에서 노래를 하니까 공연을 보고 있던 사람들이 눈물을 흐리고 공감하는 모습을 TV를 통해 본 적이 있다. 이처럼 노래는 사람을 울리고 웃게 만드는 힘이 있다. 천도교 음악에는 천덕송과 송가가 있다. 천덕송 32편, 송가 26편, 합 58편의 노래가 있다. 그렇다면 천도교 세계화를 위하여 이 곡들이 사람들의 정서와 감성에 호소할 수 있는 곡들인지 생각해 보자. 또한 케네디홀에서 연주 혹은 공연할 수 있는 곡들인지, 오케스트라, 앙상블 연주가 가능한 곡들인지, 아니면 K-POP처럼 젊은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대중화 할 수 있는 곡들인지 생각해 보자. 부족하다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 전문 작곡가에게 의뢰하여 다양한 곡들이 탄생해야 한다고 본다. 클래식과 대중성 있는 음악, 때로는 장엄하면서도 함께 부를 수 있는 곡, 음악으로 감동받고 하나가 될 수 있는 곡들이 필요하다. 그래도 다행인 것이 권호성 감독의 ‘들풀’, ‘만고풍상 겪은 손’ 등 몇 편의 뮤지컬이 제작되어 국내에서 공연되었다. 이러한 공연은 국내에서만 공연되어질 것이 아니라 해외로 진출하도록 교단차원에서도 지원과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1994년도에는 동학농민혁명 100주년을 맞아 연극, 뮤지컬, 무용계에도 동학바람이 크게 불었다. 서울시립무용단이 선보인 <녹두꽃이 떨어지면>은 출연진이 110여명, 1시간 10분짜리 대작이었다. (안무: 한상근, 주옥녀, 홍경희, 연출: 황두진) 그리고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주최로 민족춤제전에서 동학관련 작품이 2개나 선보였다. 춤누리, 춤세상, 한두레 등이 공동 창작한 <검결-칼노래 칼춤> 과 춤사랑 해오름 무용단의 현대무용 <백년전 백년후> 역시 동학혁명을 통해 암울한 시대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농민들의 의지를 간절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러나 시대가 흘러 현대에 올수록 동학관련 무용은 점차 사라지고 있는 현실이다.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연극 등에서 동학을 주제로 무용이 제작되기를 바라며 그 공연을 지원하고 장려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 또한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미술 분야를 한번 살펴보자. 천도교 미술인회가 올해까지 35회째 활동하고 있다. 어린이, 대학생, 성인들을 포함한 그림, 조각, 서예 등 다양한 장르를 포함하여 전시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부터는 작품 내용과 전시 분야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어야 할 것이다. 천도교인 작가뿐만 아니라 천도교 동학 작품에 관심 있는 전업 작가들을 초청 또는 섭외하여 천도교미술계가 더 전문화되고 깊이 있게 확장되면 좋겠다. 아마츄어와 전문가를 분리하여 외연 확대와 깊이 있는 활동을 나누어서 한편으로는 대중화와 또 한편으로는 깊이 있는 그림, 조각 작품 등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로마의 대성당을 방문했을 때의 건축물에 그려진 성화작품에서 받는 감동을 천도교 성지인 용담정, 봉황각, 중앙대교당에서도 받았으면 좋겠다. 그림, 조각, 서예, 공예 등 미술작품을 통해서 천도교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감동을 주기를 원한다. 동학 관련 영화를 살펴보자. 이현정 감독의 “삼례(2015)”, 박영철 감독의 “동학, 수운 최제우(2011)”, 임권택 감독의 “개벽(1991)”, 최훈 감독의 “동학난(1962)” 이 있다. 총 4편의 영화, 그것도 교단이 주최가 되어 만든 작품은 하나도 없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 주는가? 잘 만든 영화 한편으로 국내외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그런 영화를 우리는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예산이 문제라면 영화를 만들기 위한 성금 모금과 클라우딩 펀드 등 방법을 모색하면 해결책이 나올 것이다. 작가, 감독, 주인공 등 최고의 전문가를 섭외하여 영화가 흥행하면 투자금을 회수하고도 수익이 발생한다. 예를 들자면 170억 투자로 2시간 20여분 상영시간인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 없다” 영화는 2025년 9월 24일 개봉하여 3주차 관객 수 2,206,429명, 누적 매출액 21,663,542,930원으로 대한민국 박스 오피스 영화 1위를 차지하였다. 물론 주연배우로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 걸출한 배우들이 나온 것도 한몫했지만 이 영화가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베니스 국제영화제, 토론토 국제영화제, 부산 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되어 상영되었다. 미국작가인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 작가의 소설 액스 (The Ax)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해고된 한 남성이 생존을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이 재취업을 위해 경쟁자를 제거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블랙코미디형식으로 그리고 있다. 영화는 이 과정에서 인간의 본성과 도덕성에 대한 질문을 계속 던지고 있다. 21세기 현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쟁사회에서의 취업난, 극도의 이기주의, 인간성 상실, 무너져 가는 도덕성, 상위10%의 부의 향유, 로봇이 대신하는 AI시대, 방향을 잘못 잡는 수사력 등등... 박찬욱 감독이 시사해주는 질문은 영화가 끝나도 관객들이 자리를 떠날 줄 모르게 하였다. 이처럼 영화가 주는 힘은 대단하다. 이 영화에서 던지는 문제를 동학으로 풀어내면 풀릴지 않는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동학이라는 엄청난 원석을 가지고 있다. 인간존엄, 생명, 평화, 생태, 우주, 자연, 어린이, 여성, 노동자, 평등 등 우리가 갈고 닦아서 보석으로 만들 원석들이 거대한 산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원석들을 잘 갈고 닦아서 문화 예술로 꽃 피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후학들의 책임이 아닐까 생각한다. 2027년은 해월신사 탄신200년이 되는 해이다. 해월신사 탄신200년을 기해 천도교의 세계화를 선포하고 음악, 미술, 뮤지컬, 무용, 영화가 동학 주제로 제작되어 세계인들에게 선보인다면 이 또한 얼마나 멋진 일이 아니겠는가! 글, 정정숙 (종의원 의장) -
오늘의 소사(小史) ○ 9월 20일○ 1875년, 운요호(雲揚號) 사건 발생 일본 군함 운요호가 조선의 개방을 강요하기 위해 강화도 연안에 불법으로 침입, 초지진(草芝鎭)과 영종진(永宗鎭)에서 조선 수비대와 교전을 벌였다. 이 사건은 조선의 주권을 침해한 무력 도발로, 이후 1876년 강화도조약 체결의 빌미가 되었으며, 일본의 침략적 대외정책을 드러낸 첫 사례로 기록된다. ○ 1978년, 고려대장경 초주본 59종 73권 발견 고려 초기 현종 재위 시기인 1011~1031년 사이에 제작된 두루마리 형태의 『대방광불화엄경경(大方廣佛華嚴經)』 주본으로, 거란의 침입을 극복하기 위해 제작한 초조대장경 일부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판본으로, 고려 초기의 불교적 역량과 목판인쇄 기술을 알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1990년 국보로 지정되어 경기도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 1986년, 제10회 서울아시안게임 개막 서울에서 열린 제10회 하계 아시안게임이 10월 5일까지 이어졌다.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 국제 스포츠 대회였으며, 88서울올림픽의 리허설 성격이 짙었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93개로 종합 2위를 차지했고, 임춘애·양창훈 선수의 활약이 빛났다.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 중 유일하게 참가해 금메달 94개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 체육사의 새로운 분기점을 마련한 대회로 평가받는다. ○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 유튜브 기네스북 등재 가수 싸이의 뮤직비디오「강남스타일」이 유튜브에서 역대 최고 ‘좋아요’ 수를 기록하며 기네스북에 올랐다.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이 곡은 대중음악의 새로운 장을 열고, 한국 대중문화(K-POP)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 2018년, 남북정상 백두산 방문 제3차 남북정상회담 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산을 함께 찾았다. 남북 정상이 함께 백두산 정상에 오른 장면은 분단된 민족의 화해와 평화의 상징으로 전 세계에 전해졌다. 역사적 현장에 함께한 이 순간은 남북 관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
[칼럼] 노벨문학상 수상 10년 후 기대“정말이야?”, “너무 놀랍고 기뻐서 눈물이 났어!” 2024년 10월 10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한강(54세) 작가가 선정되었다는 소식에 전국이 떠들썩하다. 노벨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크로나(약13억4,000만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이기도 하다. 세계는 노벨문학상 소식과 함께 기쁨과 놀라움으로 가득하다. 반응 또한 여러 가지이다. 한국인으로는 200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대통령에 이어 24년만에 노벨상에 선정되었다. 한강 작가는 ‘소년이 온다’로 수상하게 되었는데 <소년이 온다>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하고 있다. 수상 소식과 함께 대형서점에서는 한강 작가의 작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줄을 이었다. 한강 작가는 2007년작 <채식주의자>로 2016년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부문을 수상하면서 세계적 작가반열에 올랐다. 이후 <소년이 온다>(2014년), 제주 4.3사건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2021) 등의 소설을 쓰면서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고발하고 치유하려고 하였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2023년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웨덴 한림원 노벨위원회는 “한강은 자신의 작품에서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인간 삶의 연약한 면을 강력하고 시적인 문체로 표현했다. 신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연결에 대한 인식과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현대산문의 혁신가가 되었다.”고 한강 작품이 선정된 이유를 소개했다. 한강은 역사적으로 인간의 폭력성과 비극을 펜으로 표현하고 그 아픔을 도려내고 치유하려고 하였다.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에는 한글로 된 원작을 외국어로 번역한 번역가의 숨은 노력도 한몫했다. K-POP, K-드라마, 영화, 푸드 등 한류문화가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한글을 배우게 하고 또한 원작들을 번역하게 하였다. 우리의 문화 예술이 전 세계를 술렁이게 하였다. 이제는 K-SPIRIT가 등장할 때이다. 이번 노벨문학상은 2011년 광주 5.18민주화운동기록물이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지 13년만에 5.18민주화운동을 내용으로 하는 문학이 노벨문학상을 받게 된 쾌거를 이루었다. 민주화운동의 근원이 된 동학농민혁명정신은 그 기록물이 2023년 5월 18일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앞으로 10년 후에는 동학을 내용으로 하는 작품,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하는 문학, 드라마, 영화, 실천가 등 그 무엇이라도 좋다. 또 한번 노벨상을 받으면서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하기를 기대한다. 끝으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에 나오는 문장을 소개한다. “나무들이 똑바로 서 있다고만 생각했는데... 이제야 알게 됐어. 모두 두 팔로 땅을 받치고 있는 거더라구. 저거 봐, 놀랍지 않아?” - <채식주의자> 중 정정숙 선도사(용인교구추진위원장) * 이 글은 한 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직후 작성되었다. 이후 지난 12월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문학상을 수여받았다. -
청명한 가을날, 광화문 앞 ‘의정부지’에서 봉산탈춤 한마당 열린다서울시는 오는 10월 13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광화문 앞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국가무형문화유산 ‘봉산탈춤’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사)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보존회가 협력하여 마련한 행사로 청명한 가을날, 역사적 공간인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찬란한 우리의 무형유산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봉산탈춤보존회 회원 20명이 장고, 피리, 대금, 해금 등 전통 국악기 소리에 맞춰 탈춤을 선보인다. 관객의 안녕과 복을 비는 ‘사상좌춤’을 시작으로 흥에 겨운 춤 자락을 선보이는 ‘팔목중춤’과 ‘사당춤’을 춘다. 마지막으로는 공연의 백미인 ‘사자춤’을 시민들과 함께 즐기며 봉산탈춤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봉산탈춤은 황해도 봉산군에 전승되던 탈춤으로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한국의 탈춤’으로 등재되었다. 전국 18개의 탈춤 중에서도 가장 활기찬 동작이 돋보이며 재치 있는 재담과 함께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탈춤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가수 방탄소년단(BTS), 이효리 등이 봉산탈춤을 활용한 케이팝(K-POP) 공연을 선보여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봉산탈춤 공연을 시작으로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을 다채로운 역사문화행사가 연중 끊이지 않는 문화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조선시대 최고관청인 ‘의정부지’의 역사성을 살려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역사의 숨결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은 경복궁 광화문 앞 조선시대 최고관청인 ‘의정부’가 자리 잡았던 자리를 역사와 휴식이 함께하는 광장으로 조성한 공간이다. ▴의정부 건물 5동(정본당, 협선당, 석획당, 내행랑, 정자)과 ▴기타 주요시설(연지, 우물)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국가 지정유산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김건태 서울시문화유산활용과장은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은 조선시대의 역사와 현대 서울의 문화가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이번 봉산탈춤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여행·관광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는 ‘제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KITS’ 개최서울--(뉴스와이어)--글로컬(Global+Local) 관광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관광, 여행 전문 박람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가 ‘국내 도시와 해외 도시, 그리고 여행 크리에이터(유튜브, 인플루언서, 셀럽)와의 협업’이란 주제로 오는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9회를 맞는 KITS는 국내 관광과 해외 관광 간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관광 시장 확대를 통해 관광 산업 발전을 이룩하고, 국내 도시들의 관광 국제화를 통한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관광 전문 박람회다. KITS는 KITS조직위원회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행사다.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130여 개 지방자치단체와 해외 도시, 그리고 여행 및 관광 관련 기업·단체·협회 등 25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약 500개 부스로 참여할 예정이다.KITS는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외 홍보, 한국의 우수한 관광자원 홍보, 국제 관광 도시 및 국가 홍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 간 관광 네트워크의 장 마련, 국내외 다채로운 여행 정보와 여행 체험의 장 마련, 스마트 관광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 K-POP 아이돌 공연, 캐릭터 공연 등 다양한 주제와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여행, 관광 관련 크리에이터들을 초청해 크리에이터와 참여한 국내외 도시·기업·기관·협회들과 다양한 협업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특별 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KITS 크리에이터 어워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KITS조직위원회 정창수 위원장은 “올해 박람회 기간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 아웃바운드 여행사, 관련 협회 및 단체들과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만들 예정”이라며 “미래 관광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스마트 관광을 더 확장해서 미래 관광 시장을 대한민국이 선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 KITS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KITS가 지향하는 관광, 여행 전문 비즈니스 인-아웃-인트라 바운드(In-Out-Intra bound) 관광산업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더 알찬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KITS는 국내 도시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여행·관광 박람회로서 국내 도시들의 관광 국제화에 필요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아울러 참여한 해외 바이어와 국가, 도시 등의 상호 협력과 네트워크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KITS 주관사인 한국전시산업 측은 KITS는 중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북경 국제관광박람회, 상하이 세계여행박람회, 광저우 국제관광산업박람회, 심천 국제관광박람회, 하이난 국제관광박람회를 비롯해 대만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 베트남 하노이 국제관광박람회들과 관광박람회 상호 활성화와 교류 협력을 위한 MOU 체결 등 국제적으로 네트위크를 확장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여행, 관광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올해 KITS를 통해 대한민국 관광 산업이 한층 더 확장해나가고, 참여 도시들이 글로컬(Global+Local) 관광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국전시산업원 소개한국전시산업원은 국내 및 해외 전시 기획, 공연 기획 전문 회사다. 한국전시산업원은 정확한 시장 분석과 수요 조사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해 국내 전시·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박람회 내 한국관 참가를 진행·기획해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고 있다. 대한민국 국제 관광 박람회: http://www.ktourismshow.com/ 웹사이트: http://www.keic1996.com -
‘양천구민을 위한 열린음악회’ 양천문화재단X스타메이드 뮤직 콘서트 개최‘양천구민을 위한 열린음악회’ 스타메이드 뮤직 콘서트가 화려한 라인업과 첫 티켓팅을 오픈했다. ‘스타메이드 뮤직 콘서트’는 10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를 확정, 라인업으로 총 11팀의 90년대 K-POP 주역과 트로트의 떠오르는 샛별,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는 걸그룹을 공개한다. 90년대 문화를 주도한 가수와 현재 뜨고 있는 트로트, 그리고 K-POP 걸그룹까지 모이는 ‘스타메이드 뮤직 콘서트’는 양천구의 다양한 연령대의 구민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다. ‘스타메이드 뮤직 콘서트’는 R.ef(이성욱), 비쥬(BIJOU), 채은정(클레오), 디니(클레오), 구보경(클레오), 이린(일본 활동 가수), K-POP 걸그룹 해시태그(Hash Tag), 엑슨(X:IN), 트로트 가수 김선준·한소민, 걸그룹 클레오, MC 이영식, 곽재성(색소폰) 등 출연팀을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 깜짝 특별 게스트가 공연할 예정이고, 새롭게 맴버 구성된 1세대 걸그룹 클레오 멤버가 공개되는 등 콘서트가 풍성하게 꾸며져 기대를 모은다. 양천구 대중음악 콘서트의 시작점이 될 ‘스타메이드 뮤직 콘서트’는 13일 인터파크 티켓팅을 통해 오픈됐으며, 이번 공연 주최인 스타메이드와 양천문화재단은 ‘스타메이드 뮤직 콘서트’를 시작으로 양천구의 새로운 콘서트 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천문화재단과 스타메이드는 9월 14일 업무협약을 맺어 상호 문화협력을 약속하고 스타메이드의 소속 가수 걸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천동희 양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스타메이드와 양천문화재단의 문화교류가 더 두터워지고 양천구민이 가까이서 대중음악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일시 : 2023년 10월 18~19일(수,목) 오후 6시 · 장소 : 양천문화회관 대극장 · 예매링크 :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3014836 · 연령 : 초등학생 이상 · 티켓 : 2층 2만원 · 할인 : 양천구민 50% 할인 ※증빙지참, 미지참시 현장에서 차액결제 양천문화재단 소개 ‘양천 스며들다.’ 양천문화재단은 ‘행복한 문화도시, 양천구’를 목표로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종합적·전문적 지원 체계 마련,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문화예술 정책 집행 효율화, 내실화 등을 위해 2019년 5월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공연, 축제, 예술 교육, 18개 구립 도서관 및 구립 실버 합창단 운영 등 문화예술을 통해 양천구 곳곳에서 구민들과 호흡하고 있다. 양천구민의 일상이 문화 예술로 아름다워지는 길에 끝까지 함께하는 게 목표다. -
예스24, 2023년 상반기 공연 결산 발표… 2분기 티켓 판매액 155.1% 증가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올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공연 결산 결과를 공개했다. 올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내한 공연 및 대형 콘서트가 이어지며 공연계가 활기를 찾았다. 예스24 티켓 판매 기준 2분기 공연 티켓 판매액이 15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월 30일부터 시행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시작으로 실내 공연장 공연이 활성화되고, 엔데믹 국면을 맞아 인기 아티스트의 내한 공연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2023년 상반기 전체로 봤을 때도 공연 판매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5% 증가했다. ◇ K-POP 아이돌, 찰리 푸스 내한 등 대형 공연 예매 오픈 시기 맞춰 티켓 판매액 급증 2023년 상반기 공연계는 다양한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 K-POP 아이돌의 콘서트 성황, 연이은 해외 유명 팝스타들의 내한 공연으로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다. 실제로 4월 예스24의 창립 24주년을 맞아 개최된 ‘러브썸 페스티벌 - 불편한 편의점’은 더욱 커진 스케일과 풍성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며 성공적으로 끝난 데 이어,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3’은 5월 관객 3만여 명을 모으며 페스티벌 왕좌의 귀환을 알렸다. 월별 공연 판매액 역시 이를 방증한다. 이찬원, 엑소, 보아, 트와이스 등의 콘서트 티켓 오픈 영향으로 2월 대비 3월 공연 판매액이 133.3% 증가했다. 상반기 공연 판매액이 가장 높은 달은 5월로 NCT DREAM과 더보이즈, 태연의 티켓 오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라우브, 찰리 푸스 등 해외 뮤지션의 내한 공연 티켓 오픈이 있던 6월이 뒤를 이었다. ◇ 2030세대 74%, 여성 82.9%로 공연 예매 견인 지속… 40대도 3.9%p 증가해 눈길 지난해에 이어 2023년 상반기 예스24의 공연 예매를 가장 활발하게 이용한 연령층은 2030세대였다. 30대 비중이 38.2%로 가장 높았고 20대(35.8%), 40대(18.2%), 50대 이상(6.3%), 10대(1.4%)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40대에서 3.9%p 증가했으며 50대 이상에서는 1.9%p 감소한 점이 눈에 띈다. 성별로는 여성(82.9%)이 남성(17.1%)보다 약 4.8배 많았다. ◇ 아이돌부터 솔로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K-POP 콘서트 라인업… 판매액 15% 증가 세부 공연 분야별로 살펴보면, 콘서트 분야는 K-POP 대형 가수들의 활약 및 연이은 해외 팝스타들의 내한으로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K-POP 아이돌의 공연이 최상위권을 점유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한편, 내한 공연이 처음으로 5위권에 진입하며 눈길을 끌었다. NCT DREAM의 서울 앙코르 콘서트 ‘NCT DREAM TOUR THE DREAM SHOW 2 : In YOUR DREAM’, 6년 9개월 만에 열리는 샤이니의 국내 대면 콘서트 ‘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 더보이즈의 두 번째 월드 투어 콘서트 ‘THE BOYZ 2ND WORLD TOUR : ZENERATION’이 각각 1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찰리 푸스 내한 공연이 4위로 뒤를 이었고, ‘2023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는 2022년과 동일하게 5위에 올랐다. ◇ 공연장 꽉 채우는 대세 배우의 힘… 손석구, 김유정 등 톱 배우의 연극 복귀작 인기 연극 분야의 경우, 인지도 높은 스타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들이 상위권에 오르며 지난해 상반기 대비 149% 판매 상승했다. 배우 손석구의 연극 복귀작 ‘나무 위의 군대’가 1위를 차지했고, 김유정·정소민·이상이·김성철 등 탄탄한 연기력의 스타 출연진으로 관객을 끌어모은 ‘셰익스피어 인 러브’가 2위에 올랐다. 4위 ‘라스트 세션’도 신구, 이상윤의 출연으로 호응을 얻었다. 또 대학로 연극인 ‘포쉬’, ‘라스트 세션’, ‘올드위키드송’이 3위에서 5위를 나란히 기록하며 공연계 전반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대학로 공연도 활성화되는 흐름을 엿볼 수 있었다. 김상균 예스24 티켓사업팀장은 “완연한 엔데믹 추세로 각종 내한 공연 및 페스티벌 등 굵직한 공연들이 합류하며 올 상반기 동안 공연계 활황세가 지속됐다”며 “하반기에는 포스트 말론, 찰리 푸스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내한과 인기 K-POP 가수들의 공연을 비롯해 서울에서 열기를 이어가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10년 만에 부산으로 귀환한 뮤지컬 ‘레미제라블’,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는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연이어 예정된 만큼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
아시아 1억 이상 시청자에 K-콘텐츠 방송 서비스를… 동남아시아 최대 e스포츠 미디어 채널 ‘테크스톰’ 한국 진출세린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동남아시아 최대의 e스포츠 미디어 플랫폼인 테크스톰과 공동의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테크스톰은 1억 이상의 가입 시청자를 대상으로 방송 서비스를 중계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e스포츠 방송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권역을 중심으로 24시간 연중무휴로 해외 중계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세린은 테크스톰의 플랫폼을 통해 양질의 K-콘텐츠를 해외에 방송하고, 테크스톰의 국내 사업 파트너로서 다양한 사업과 프로모션을 포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테크스톰과 세린은 양자협약의 첫 단계로, 매주 토요일 종일 특집 방송 ‘All That KOREA’를 편성해 케이팝(K-POP)을 비롯한 다양한 K-콘텐츠를 해외 시청자들에게 방송하고, 연내에 국내 연예인들과 아시아 각국 연예인들의 ‘e스포츠 대회’ 등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테크스톰의 국내 사업 파트너인 세린의 박서일 콘텐츠사업총괄은 “동남아시아 최대 e스포츠 미디어 플랫폼 채널인 테크스톰과의 이번 협약은 e스포츠와 K-콘텐츠의 융합을 통해 또 다른 해외 시장의 확장을 모색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e스포츠 기업들과의 글로벌 협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서일 총괄은 “무엇보다도, 1억 이상의 해외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방송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는 K-콘텐츠 ‘All That KOREA’의 방송 편성은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기획사 및 K-콘텐츠 제작사들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발생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기업들에도 해외 시장 진출의 효율적인 경로를 제공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체결한 세린은 최근 수많은 아이돌을 배출해 K-POP 사관학교로 불리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SOPA)’와 싱가포르 최고의 음악대학인 ‘싱가포르 래플스 음악 대학(SRMC)’과의 실무대행 계약자로, 국내 최초로 싱가포르에 K-POP 국제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해외 전문 컨설팅 기업이기도 하다. 세린 소개 주식회사 세린은 설립 이후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획 및 업무 지원 △해외 신사업 발굴 및 국내외 파트너 매칭 △산업용 소재 및 전문장비의 소싱과 중개 △해외 SOC 등 대형프로젝트 수주 및 기업 현지화 지원 △SI 및 모바일 솔루션의 개발과 관리 등 5개 분야의 영역에서 업무를 해오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중국과 일본,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각국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2021년 이후 싱가포르를 전진기지로 K-콘텐츠와 관련된 기획과 투자, 그리고 수출과 현지화에 주력하고 있다. 언론연락처: 세린 콘텐츠사업총괄 박서일 본부장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