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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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순례길 기초조사 - 동학의 근본을 찾아 떠나는 역사 순례동학의 사상과 혁명 정신을 현장에서 되새기기 위한 ‘2025 동학기행–동학순례지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동학의 사상과 혁명 정신을 현장에서 되새기기 위한 ‘2025 동학기행–동학순례지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천도교사회문화관이 동학의 사상과 혁명 정신을 현장에서 되새기기 위한 ‘2025 동학기행–동학순례지 기초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행은 동학 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유적지를 탐방하며 동학의 근본을 차근히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3차까지 답사를 마무리하고 12월 11일~12일 4차 답사를 앞두고 있다. 올해 동학기행은 “해월 최시형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서”라는 주제로 총 4차에 걸쳐 진행되었다. 1차(11월 14~15일) 답사는 해월 최시형 선생과 초기 동학 재건의 발자취가 스며 있는 동학의 발상지를 중심으로, 2차(11월 22~23일)는 원주 송골–여주–서울 일대 해월신사 피체 노정(避逮路程)에 따른 핵심 사적지를 순례하였으며, 3차(11월 28~29일)는 홍천·인제·고성 일대 강원 북부지역의 해월신사 은거지 및 포덕 활동 관련 유적 심층 조사하였다. 각 답사는 신춘호 박사의 현장 강의와 함께 진행되어, 동학의 재건 배경과 사상의 핵심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깊이 있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 마지막 4차 동학기행은 12월 11~12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장흥·해남·소안도 동학·천도교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한다. 동학의 심장부에서 배우는 사상… “만유를 공경하는 삶을 향하여” 사회문화관은 “동학의 뿌리를 따라가며 ‘사람이 한울님’이라는 사상을 오늘의 생활 속에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라며 “많은 교인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동학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동학순례길 기초조사는 동학이 지향한 만유공경의 가르침과 인간존엄의 사상을 체험적으로 이해하는 여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회문화관은 앞으로도 동학사상과 동학혁명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획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
수심정기(守心正氣) 만년 다이어리 출시수심정기 만년 다이어리 신청 안내 웹포스터(천도교중앙총부 교무관) 천도교중앙총부 교무관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신앙의 중심을 일상 속에서 잃지 않도록 돕는 포덕 167년(2026) ‘수심정기(守心正氣) 만년 다이어리’를 제작해 공동구매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상의 순간마다 마음을 닦는 습관, 그 길을 함께 할 다이어리”라는 문구처럼, 이번 다이어리는 천도교 신앙생활을 실천하고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다이어리는 단순한 일정표가 아닌 교인으로서의 길을 차분히 정리하고 마음을 모을 수 있는 특별한 동반자이자, 일상 수행을 연결하는 ‘마음의 도구’로 기획되었다. 신앙 정진과 일상의 조화를 돕기 위해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실용적인 기록 공간을 담았다. 특히 교단 생활에 필요한 주요 정보와 QR코드를 통해 다양한 안내 자료로 쉽게 연결되도록 구성했다. 이번 ‘수심정기’는 한정수량으로 제작되어 교인들의 신앙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실용적인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예약은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천도교중앙총부 교무관(02-6488-6826)에서 안내한다. -
부산시교구, 제120주년 현도기념식 봉행부산시교구에서 제120주년 현도기념식을 봉행하는 모습 예암 고봉섭 교화부장이 집례를 맡아 기념식을 봉행하는 모습 부산시교구는 포덕 166년(2025) 제120주년 현도기념식을 교구 교당에서 봉행하였다. 이날 기념식은 예암 고봉섭 교화부장의 집례로 시작되었으며, 성지당 허봉이 여성회장이 의암성사의 법설 ‘권도문’을 경전봉독하였다. 이어 정신당 박차귀 교구장이 박인준 교령의 기념사를 대독하였다. 기념사에서는 의암성사님께서 대고천하를 선포하신 역사적 의미를 상기하며, 오늘의 교단과 사회가 나아가야 할 ‘제2의 현도’의 길을 깊이 성찰하는 메시지가 전해졌다. 박차귀 부산시교구 교구장이 기념사를 대독하는 모습 참석한 교인들은 천덕송 제13장 기념송을 1절부터 3절까지 합창하며 기념의 뜻을 모았고, 이어 포덕행진곡을 합창하며 의암성사의 현도 정신을 가슴 깊이 새겼다. 이번 기념식은 부산시교구의 많은 교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봉행되었으며, 행사를 마친 뒤에는 점심식사와 도담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부산시교구는 “현도의 참된 뜻을 다시 새기고, 지역 교화와 교단 발전을 위해 더욱 정성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및 자료제공 부산시교구 박차귀 교구장 -
남해중앙교당에서 현도의 뜻이 울려 퍼지다박인준 교령의 기념사를 대독하는 전암 여유범 천도교남해교역자운영위원장(남해교구. 도원포 도정)의 모습 제120주년 현도 기념식이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 교구에서 봉행되었다. 포덕 166년(2025) 12월 1일(월), 남해읍 중앙교당에서 봉행한 현도기념식은 의암성사님의 천도교 현도의 뜻을 기리고 교단의 정체성과 신앙의 의미를 새롭게 다지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송암 박철 선구교구장의 집례, 청수봉전은 덕성당 이정희 선도사, 경전봉독은 인신당 신동엽 선도사(권도문, p.686)가 맡았다. 이어진 천덕송과 기념송은 현도의 의미를 더했다. 여유범 남해교역자운영위원장(남해교구 도원포 도정)이 박인준 교령의 기념사를 대독하여 교령의 메시지를 교인들에게 전달했다. 이후 포덕행진곡을 합창하며 기념식의 뜻이 울려 퍼졌다. 기념식 진행 안내는 훈암 여성훈 남해교구장이 맡았으며, 전체 식순은 중앙총부 현도기념식순에 따라 봉행하였다. 건암 김대부 동덕(선구교구, 천도교남해교역자운영위원회 사무국장)이 기념식 후 당시 제국신문 등에 실린 현도 광고문안의 내용과 현도기념일의 취지를 참석한 교인들에게 설명하는 모습. 이날 기념식에서는 특별 순서로 건암 김대부 동덕(선구교구, 천도교남해교역자 운영위원회 사무국장)이 당시 제국신문 등에 실렸던 ‘현도 광고문안’의 핵심 내용을 직접 소개하였다. 김대부 동덕은 광고문안이 발표될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의암성사님이 천도교 현도를 선포하며 담아냈던 사상적 의의,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되새겨야 할 현도기념일의 신앙적 취지를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게 설명하여 참석한 동덕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의암성사께서 포덕 46년 12월 1일(을사 1905)을 기하여 동학을 천도교라는 이름으로 온 세상에 널리 선포하셨으니 이것이 곧 천도교의 대고천하인 것이다. 동학을 천도교라고 이름하신 것은 대신사께서 논학문에서 道則天道 學則東學(도는 곧 천도요 학은 곧 동학)이라고 하신데서 연유하여 현대적 종교로 등장시키기 위하여 敎자를 붙이신 것이다. 이로 인해서 40여 년간 받아오던 탄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신앙을 하게 되었다. 당시 현도에 대한 광고문은 광무 9년 12월 1일 금요일자 제국신문 제8권 제274호 첫머리에 게재된 것을 비롯해서 15회나 반복 게재되었다. 광고 무릇 우리 교는 천도의 큰 근본일세 그 이름을 천도라고 하니라. 우리 교가 창명된 지 이제 46년이 지나는 가운데 신봉하는 사람이 이와 같이 널리 있으며 이와 같이 믿는 사람이 많은 데 교당을 건축하지 못한 것은 유감되기 다시 말할 것이 없고, 지금 세계는 인류 문화가 드러나고 열려서 각 종교의 자유로 신앙하는 것이 만국의 공예가 되었고 그 교당을 자유로 건축하는 것도 또한 전례가 되어 있으니 우리 교회의 교당도 날아갈듯이 크게 짓는 것도 또한 천시에 응하고 사람이 순히 따르는 일대 표준인 것이다. 우리 동포 모든 분들이여 이와 같이 믿어주시기를 바랍니다. 교회당 건축공사 시작은 명년 2월로 시작할 것입니다. 천도교 대도주 손병희 고백 해월신사법설 吾道之運 편에 우리 도의 이름과 주의를 멀지 아니하여 세계에 펴 날리고, 서울 장안에 크게 교당을 세우고, 주문 외우는 소리가 한울에 사무치리니, 이 때를 지나야 현도라고 이르느니라 라고 하셨다. 해월신사께서 대신사의 유훈을 받들어 무극대도를 지키시고 경전을 간행하셨으며, 의암성사께서는 해월신사의 유훈을 받들어 대 교당을 세우시고 은도의 시대로부터 벗어나 현도를 하신 것이다. '수수한 남해' 회원들의 캘리그라피 전시 작품들 '수수한 남해' 회원들의 캘리그라피 전시 작품들 한편 남해교당에서는 12월 한 달 동안 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캘리그라피 전시가 함께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남해동학기념사업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동호회 ‘수수한 남해’의 작품들로 구성되었으며, 판매대금 전액은 남해군 지역 복지기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신앙과 예술, 나눔이 어우러진 이번 전시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자료 및 사진 제공 정효종 고현교구장 -
민족자주·평화 실천을 위한 ‘범시민대토론회’ 12월 12일 개최민족자주 평화 실현 범시민대토론회 웹포스터(출처 : 동학민족통일회) 천도교중앙총부, 사단법인 독립유공자유족회, 한국독립당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동학민족통일회, 평화민족통일원탁회의가 주최한 민족자주 평화실현 '범시민대토론회’가 오는 포덕 166년(2025) 12월 12일(금) 오후 2시, 천도교수운회관 907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독립운동가 후손, 평화운동가, 학계 전문가, 종교‧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족자주’와 ‘평화 실천’의 현실적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범시민대토론회는 임남희 동학민족통일회 공동대표의 사회로 개회식과 1부를 진행하며 주선원 사단법인 동학민족통일회 상임의장의 개회사와 박인준 교령을 비롯한 정동영 통일부장관, 김삼열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김동원 3통실현 범국민원탁회의 의장의 축사를 비롯하여 이우재 원탁회의 상임고문, 평화민족통일 공동의장 진관스님의 격려사와 함께 강민조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회 회장(강경대 열사 부친)의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2부에서는 정치‧평화‧시민사회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가 이어지며, 3부에서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학계·종교계·시민사회 인사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진행하는 구성으로 마련되었다. “시민이 만드는 평화” 강조 주최 측은 “정치·이념을 넘어 시민이 주체가 되는 평화운동의 길을 열기 위한 자리”라며 “독립·민주·평화운동의 역사적 경험을 토대로 오늘의 평화 의제를 다시 살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문의는 동학민족통일회(02-6488-684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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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민족자주·평화 실천을 위한 ‘범시민대토론회’ 12월 12일 개최
- 9 포덕 166년 종의원 2차 예결산소위원회 열려
- 10 박인준 교령, “제2의 현도를 천명할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