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신인간』 통권 900호 발행! 99년 9개월 만의 위업!천도교 유일의 기관지 『신인간』이 포덕 166년(2025) 12월호(12월 1일자)로 통권 900호를 발행한다. 포덕 67년(1926) 4월 1일자로 창간호를 발행한지, 99년 9개월 만의 위업이다. 정상적인 월간 발행이라면 1197호를 발행하게 되겠지만, 297개호는 일제강점기, 해방공간, 6.25전쟁 및 전후 복구 등의 어려움 때문에 간행되지 못하였고, 오랫동안 연간 10회 발행(2개호는 합병호로 발행) 체제를 진행하면서 미간행된 것이다. 또 포덕 138년 4월호부터는 (주)신인간사 법인체제로 변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통권 900호, 창간 100주년을 맞이하는 월간지는 국내적으로 찾아보기 어려워 천주교 계통의 『경향잡지』(1906년 창간)를 제외하고는 『신인간』지가 유일하다. 특히 『신인간』은 1904년에 창간된 기관지(機關誌, 일간) ≪만세보≫1910년에 창간된 천도교 기관지 『천도교회월보』(1937년 폐간, 월간)은 물론 천도교청년회 개벽사에서 발행한 『개벽』 지 등의 다양한 전통을 종합적으로 계승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신인간』 900호 특집으로 박인준 교령 특별인터뷰 “신인간의 시대입니다 천도교의 시간입니다 ”와 교단 내외 인사들의 “축하와 제언” 외에 “900호-100주년 특집” 기사들이 다채롭게 수록되어 특별판(192쪽)으로 간행되었다. 윤태원 신인간사 대표는 900호 발행에 즈음한 인사에서 “『신인간』 900호까지의 역사는 꽃길보다 가시밭길이 훨씬 많았습니다. 그 험로를 포기하지 않고 걸어와 준 ‘『신인간』’ 그리고 그 『신인간』을 옹위해온 역대 발행인들, 편집자들, 무엇보다 『신인간』의 간행을 가능케 한 독자 여러분과 주주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내년 4월로 다가오는 창간 100주년과 더불어 이 중대한 계기에 즈음하여 튼튼한 도약의 토대를 마련하고, 천도교단의 발전, 그리고 이 세상의 다시개벽의 전위로서 제 역할을 다하는 『신인간』이 되도록 분골쇄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길수 주간은 “『신인간』은 큰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천도교 기관지’라는 거룩한 이름과 ‘다시하는 신인간, 함께하는 신인가, 새로 하는 신인간”에 부합하는 『신인간』이 될 수 있도록 독자들의 참여 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인간』통권 12월호는 12월 1일자로 발행되어, 그동안 보름에서 한 달 가까이 지연되던 발행일자를 정상화하였으며, 포덕 167년(2016) 1월호부터는 한글 제호와 달라진 지면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신인간』은 900호-100주년 특집을 내년 4월(100주년)까지 1차로, 그리고 12월까지 2차로 계속하면서, “미디어를 통한 포덕과 개벽”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겠다는 각오를 표명하고 있다. 『신인간』은 통권 900호와 창간 100주년에 즈음한 기념사업을 위해 기념성금을 모금하고 있으며 ‘평생구독회원 모집’ ‘신인간 보내기 운동’ 등도 전개하고 있다. (구독 및 후원 문의 : 02-730-6710) -
포덕 166년 11월 23일 천도교중앙대교당 시일설교 "함께 써온 100년의 역사, 다시 여는 100년의 미래""함께 써온 100년의 역사, 다시 여는 100년의 미래" 포덕 166(2025)년 11월 23일 신인간사 대표 휘암 윤태원 -
“천도교 유튜브 방송”의 본격 가동을 위한 첫 걸음“(동학-천도교) 콘텐츠는 날아가는데, 채널은 기어갑니다.” 유권준 불광미디어 콘텐츠 실장은 ‘천도교 방송의 가능성’을 검토하는 간담회에서 현재 ‘동학-천도교’ 관련 유튜브 콘텐츠는 비교적 풍부하고 관심을 끄는 경우가 많은 데 비해 천도교의 유튜브 채널들이 이를 수용하거나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이어서 유 실장은 “이 말은 현재 상황은 열악하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좋겠다고 부연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포덕 166년(2025) 11월 13일, 중앙총부 회의실에서 (주)신인간사와 중앙총부 종무원이 공동 주최로 <종교 유튜브 방송의 현황과 과제 - 불교계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발제로 진행되었다. 이재용 신인간사 관리국장의 사회로 박인준 교령, 강병로 종무원장, 윤태원 신인간사 사장 등 교단 내 관련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는 유권준 불광미디어 콘텐츠 실장으로부터 종교계 유튜브 방송의 전반적인 현황과 불교 유튜브 방송 현황 방송 콘텐츠 제작 등을 청취하였다. 발제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Q&A)에서 참가자들은 천도교 유튜브 방송이 초보적인 단계에 있지만, ‘동학 콘텐츠’에 대한 대중들의 호응도를 고려할 때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발제 내용과 관련하여 이를 현실화할 방안에 대해 다양한 질의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중앙총부가 ‘천도교 유튜브 방송’을 좀더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기초작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으로 (주)신인간사에서 실무적인 주관을 담당하였다. 윤태원 (주)신인간사 대표이사는 “이번 간담회는 신인간사가 중앙총부에 제안한 것으로 유튜브 방송과 뉴 미디어 관련 채널과 콘텐츠 개발을 통해 포덕의 새로운 장을 개척해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된 것입니다. (주)신인간사가 교단 내의 관련 인재들을 발굴하여 빠른 시일 내에 시범 방송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총부와 협의를 계속해 나갈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아래는 이날 행사를 주관한 (주)신인간사 윤태원 대표의 인사말 전문이다. 모시고 안녕하십니까. 신인간사 대표 윤태원입니다. 바쁘신 중에도 천도교 유튜브 방송 추진 논의를 위해 한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회의는 우리 교단의 정신과 문화를 현대적으로 전달하고, 166년 천도교의 전통을 시대에 맞게 잇고 펼치며, 후천 오만년 무극대도의 세계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 생각합니다. 교령님과 종무원장님, 상주선도사님, 중앙총부 관장님들께서 귀한 시간 내주셨고, 외부 전문가께서도 소중한 조언을 주시기 위해 자리하셨습니다. 또한 실무를 맡게 될 신인간사 담당자들도 함께하고 있으니, 오늘 논의가 실제적인 방향과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이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천도교의 정체성과 정신을 살리면서도 시대의 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좋은 의견들이 모아지길 바랍니다. 신인간사 역시 중앙총부의 지원을 받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오늘 회의가 우리 교단의 새로운 소통을 여는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인사말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5 수운문화제 미술 특별전, 인사아트프라자서 성황리 개최포덕 166년 11월 9일(일), 오후 3시 인사아트프라자 4층에서 ‘2025 수운문화제 겸 제35회 천도교미술인회 한마당전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수운문화제는 천도교중앙총부 주최, 천도교미술인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제35회 천도교미술인회 한마당전과 제6회 인내천 예술명인 모심전, 미래세대 어린이학생 작품전이 함께 진행되어, 교단 안팎의 예술인들이 참여한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 전시 기간은 11월 5일(수)부터 11일(화)까지 7일간 진행되는 가운데 개막식은 많은 교인들의 참여를 위해 9일 시일식 후에 개최된 것이다. 개막식 행사에는 염정모 미술인회 회장과 박인준 교령, 윤석산, 송범두 전 교령, 이순종 미술인회 명예회장과 교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개막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개막식은 변종제 수운예술제운영위원장의 개회사 박인준 교령, 염정모 미술인회 회장의 인사말, 조민환 전 서예학회 회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변종제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는 동귀일체 정신을 실천하는 예술인들”이라고 밝히며 “이번 전시회가 많은 분들에게 감동과 깨달음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인준 교령은 “바야흐로 세계는 K-문화 전성기로 접어들었다”고 전제하고 “이 K-문화와 예술의 저변에는 분명히 우리 천도교의 정신이 하나의 에너지로 작동하고 있다”면서 오늘의 K-문화 전성시대에 천도교의 정신과 예술은 K-문화의 ‘에너지이자 원류’로서, 이번 전시가 미래세대와 교단 예술인의 성장을 잇는 귀중한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전국의 동덕·청년·어린이 작가들이 함께한 이번 전시가 “교단 문화예술의 유종의 미를 거두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원했다. 염정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천도교는 ‘문화는 곧 국력’이라는 관점에서 문화예술 부흥을 지향하며, 사회에 공헌하는 차원에서 예술명인 모심전을 개최하고 있다”면서 제6회 인내천 명인모심전에는 전국의 예술 명인 150명이 천도교경전과 3·1정신, 민족의 정체성을 고양하는 작품을 출품하였다고 밝혔다. 염 회장은 “천도교의 지속적인 문화예술 사랑과 지원은 작가들에게 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발표의 장을 제공해 국민 정서 순화와 국가 정체성 고양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면서 ‘문화보국’의 관점에서 지원을 해준 천도교 주옥같은 작품으로 참여해 주신 명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1부 마지막 행사로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에 이어, 2부 기념공연 순서가 진행되었다. 먼저 염정모 미술인회 회장은 즉석에서 ‘포덕천하(布德天下)’ 서예 작품을 창작하는 과정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환호와 박수를 자아냈다. 모든 관람객 숨죽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한 획 한 획 써내려가는 염 회장의 모습은 경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였다. 이어 이관수 동덕(미술인회 감사)이 기타 및 하모니카 반주와 함께 가요와 가곡을 연주하여 전시장은 시와 그림, 글씨와 노래가 어우러진 풍성한 자리였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역대 어린이·학생 수상자 작품 지상전’과 ‘미래세대 어린이·학생 작품전’이 함께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수십 년간 이어져온 어린이·청소년 미술 공모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세대의 창의적 표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서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그려낸 생명·평화·모심의 세계는 어른 예술가들의 작품과 조응하며 전시의 폭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다. 천도교미술인회는 “앞으로도 예술을 통한 교단 문화 확산과 인내천 정신의 현장 구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인 “이번 전시회가 교단 안팎의 다양한 예술적 흐름을 공유하고,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수운문화제’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주었다”면서 “종교·예술·삶의 경계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전시”라는 소감을 밝혔다. -
윤태원 ㈜신인간 대표, ‘제60회 잡지의 날’ 기념식 참석사단법인 한국잡지협회(회장 백동민)는 오는 10월 31일(금) 오전 10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파크볼룸에서 ‘제60회 잡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잡지계 주요 인사, 학계 및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해 한국 잡지 산업의 발전을 기념하고, ‘잡지의 날’ 제정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천도교 기관지 『신인간』의 윤태원 대표도 이날 기념식에 참석하여, 창간 100주년을 앞둔 『신인간』의 역사적 가치와 미래 비전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윤 대표는 “『신인간』은 1926년 창간 이래 100년 동안 근대정신과 민족사상을 일깨워온 대표적 사상 잡지로, 천도교뿐 아니라 한국 근대 잡지사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며, “이번 ‘잡지의 날’ 60주년이 『신인간』 100주년을 향한 관심과 응원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잡지의 날’ 60주년… 문화와 시대를 잇는 기념의 자리 ‘잡지의 날’은 근대 잡지의 효시인 육당 최남선의 《소년》지 창간일(1908.11.1.)을 기념해 1965년 제정된 이래, 매년 잡지인의 사명과 잡지문화의 가치를 조명하는 행사로 이어져 왔다. 이번 제60회 기념식에서는 △기념사 및 축사 △정부포상 및 표창 △한국잡지언론상 시상 등 공식 순서가 진행되며, 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근현대 잡지의 빛을 담다, 특별전 및 공모전 풍성 한국잡지협회는 이번 6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근현대잡지 특별전 〈작지만 빛나는 순간〉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9.25~12.31)에서 열리며, 100여 종의 어린이·청소년 잡지가 전시된다. M미술관 특별전 〈수화 김환기, 잡지 표지로 새롭게 만나다〉(10.24~11.12)는 1940~1970년대 주요 잡지 표지에 실린 김환기 작품을 선보여 ‘잡지=문화자산’의 의미를 조명한다. 제18회 잡지미디어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은 11월 13일 개최되어 글쓰기, 만화, 영상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
《신인간》 창간 및 《신인간사》 창립 100주년 기념 성금 모금 안내내년 4월, 포덕 67년(1926)에 창간된 천도교 기관지 《신인간》이 창간 100주년을 맞는다. 《신인간》은 교단의 유일한 기관지로서 지난 한 세기 동안 천도교의 신앙과 사상, 교단의 역사와 교인들의 삶을 기록해온 **천도교 정신의 총화(總和)**라 할 수 있다. 통권 900호를 넘어 1000호를 향해 나아가는 오늘, 《신인간》은 천도교의 정신적 자산이자 시대의 공론장으로 새롭게 도약하려 한다. 천도교의 역사이자 교인의 자화상, 《신인간》 《신인간》은 천도교와 개벽사에서 발행해 온 《천도교회월보》, 《개벽》 등의 정신을 계승하며, 100년 동안 교단의 영광과 고난을 함께해왔다. 통산 10,000쪽에 달하는 그 기록 속에는 천도교인들의 수도와 연성의 정성, 교단과 사회의 앞날을 고민하는 마음, 그리고 한울사람으로서의 도리를 다하려는 가르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 모든 것이 곧 천도교의 역사이자 교인의 삶의 기록이다. 오늘 우리 교단은 ‘탈종교 시대’와 ‘지방 소멸의 위기’ 속에서 중대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필요한 것은 ‘마음의 혁신, 정신의 부흥’이다. 《신인간》은 이러한 교단의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시대의 위기를 극복하는 신앙적 힘과 지성적 통찰을 담는 매체로 새롭게 서고자 한다. 《신인간》의 새로운 도약, “읽는 신인간에서 참여하는 신인간으로” 천도교중앙총부와 (주)신인간사는 100주년을 맞아 “제2의 창간”을 선언하고, 다음과 같은 7대 실천 방향을 제시했다. ① 교구와 교인의 목소리 확대 : 지역 교구와 교인들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교구탐방, 인터뷰, 지역 주재기자 제도를 강화한다. ② 세상과 더불어 가는 열린 언론 : 급변하는 사회·문화 속에서 천도교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고, 교단 안팎을 잇는 소통의 가교가 된다. ③ 교리·사상의 현대화 : 천도교의 교리와 교사를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켜 신앙(내면)과 사회(실천)를 잇는 콘텐츠를 확장한다. ④ ‘신인간 선언2’ 발표 : 기후위기와 문명 전환의 시대, 인류세적 관점에서 천도교의 신(新)문명 비전을 제시한다. ⑤ 청년·여성과의 협력 강화 : 천도교의 미래를 이끌 청년세대와 구녀일남의 새 시대를 여는 여성들과의 소통과 연대를 강화한다. ⑥ K-사상으로서의 천도교 확산 : 전 세계적인 K-한류의 열풍은 “문화의 힘”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신인간》은 K-사상으로서의 천도교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이를 시대와 세계에 적극 선전한다. ⑦ 디지털 전환과 ‘모심’의 세계화 : 종이 지면 중심에서 디지털 미디어를 병행하는 시대를 열어, 100년 전 ‘잡지왕국’이 오늘의 ‘플랫폼 공론장’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읽는 신인간”에서 “참여하는 신인간”으로 나아가며, 동시에 ‘모심 윤리, 돌봄 철학, 생태회복 신앙’의 세계사적 의미를 콘텐츠화하여 천도교의 비전을 확장한다. 성금의 목적과 참여 안내 《신인간》 100주년 기념 성금은 다음과 같은 사업을 위해 소중히 사용된다. ① “100년 기록에서 100년 미래로” : 천도교 100년의 기록을 ‘미래 콘텐츠’로 재창조하여 다음 세대의 자산으로 전승 ② “사상기관지에서 문명담론지로” : 교단기관지를 넘어, 한국적 영성으로 인류문명에 답하는 사유매체로 발전 ③ “교단의 기록에서 세계의 기록으로” : 지역 교구와 교인의 삶을 한국 종교사·생활영성사로 남기는 살아 있는 기록운동 전개 ④ “다시개벽의 공론장” : 동학·천도교 사상을 중심으로 생태, 평화, 돌봄 등 오늘의 세계문명 문제에 답하는 열린 장 마련 윤태원 대표, “신앙의 정성으로 《신인간》 100년의 미래를 함께 열어주시길” 윤태원 (주)신인간사 대표는 “《신인간》의 100년은 곧 천도교의 100년이었습니다. 교단의 역사와 교인들의 신앙, 시대의 정신이 함께 걸어온 길이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성심을 모은다면, 다음 100년은 더욱 창조적이고 밝은 길이 될 것입니다. 교구와 교인 여러분 모두가 한마음으로 성금 모금에 정성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며, “이번 100주년은 다시 개벽하는 교단의 정신을 되살리는 실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신인간》 통권 900호, 창간 100주년 기념 광고 게재 광고 주체: 교구, 연원, 단체, 가족, 교인(개인) 광고비용: 본문 1면 30만원 (2) 평생구독회원 가입 평생구독회비: 1,000,000원 기존 평생구독회원은 특별 추가성금 참여 가능 기념 성금 납입 안내 계좌 : 우리은행 1005-204-848942 예금주 : 천도교중앙총부※ 본 계좌는 《신인간》 창간 및 《신인간사》 창립 100주년 기념 목적성금 전용 계좌입니다. ※ 문의 : 02)730-6710(신인간사 관리국) -
우암 김명진 종법사 환원 35주기 추모식 봉행포덕 166(2025)년 9월 13일, 우암 김명진 종법사 환원 35주기를 맞아 남해 선구교구에서 추모식이 봉행되었다. 이날 추모식은 선구교구 박철 교구장의 집례로 진행되었으며, 송범두 도정을 비롯해 김환용 도훈, 김덕칠 선도사, 송장호 동서울교구장 등 남해와 서울, 부산에서 모인 40여 명의 교인이 함께하여 종법사의 삶과 뜻을 기렸다. 추모식은 교회 의식에 이어 박완주 선도사가 약력을 소개하고, 최수덕 선도사가 추모사를 전했다. 이어 참석자들의 분향과 김용 동덕의 유족 대표 인사가 이어지며 종법사를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우암 김명진 종법사는 포덕 48년(1907) 남해군 남면 선구리에서 태어나 남명보통학교와 남해불교중학을 거쳐 포덕 70년(1929) 천도교에 입교했다. 학창 시절부터 송범계 모금 운동을 주도하는 등 일찍이 지도자의 기질을 보였으며, 평생을 지역사회와 교단을 위해 헌신했다. 포덕 87년(1946) 해성중학교 설립에 앞장서 초대 교장을 맡아 청소년 교육에 힘썼고, 교단에서는 선구교구장, 상주선도사, 종무원장, 종학원장 등을 역임하며 교단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포덕 112년(1971)에는 종법사에 추대되어 교세 확립과 교화 활성화에 헌신했으며, 포덕 117(1976)년 교령에 취임하고 포덕 118(1977)년에는 연원회 부의장에 선출되어 교단을 이끌었다. 포덕 130년(1989)에는 지역 유자들이 뜻을 모아 공적비를 세웠으며, 포덕 131년(1990) 향년 84세로 환원하였다. -
고(故) 인성당 정운벽 선도사 영결식 봉행서울교구는 포덕 166(2025)년 8월 30일 오후 8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인성당 정운벽 선도사의 영결식을 봉행하였다. 윤태원 전 교구장의 집례로 봉행된 영결식은 개식, 청수봉전, 심고, 주문 3회 병송, 정운벽 선도사의 약력 소개, 위령문 낭독, 조사, 위령송 합창, 분향, 유족 대표 인사, 심고, 폐식 순으로 이어졌다. 영결식장에는 많은 교역자와 교인, 가족과 친지들이 참석하여 고인의 삶을 추도하였다. 정운벽 선도사는 포덕 63(1922)년 1월 황해도 옹진군 남천리에서 출생하였다. 포덕 105(1964)년 중앙총부로부터 인성당 당호를 제수받고 포덕 111(1970)년 여성회본부 중앙위원으로 선출되어 활동하는 한편, 서울교구 여성회에서도 지속해서 활동하여 여성회 감사, 고문으로 추대되었다. 78세가 되던 포덕 140(1999)년에는 중앙총부로부터 포덕사에 선임되고 이듬해에는 선도사에 선임되었다. 만 100세가 되던 지난 포덕 163(2022)년에는 서울교구 주관하에 중앙대교당에서 상수연(上壽宴)을 봉행하여 중앙대교당에서 생신 잔치를 연 최초의 교인이 되었다. 정운벽 선도사는 평소 “정말로 포덕이 잘 돼서, 우리 천도교가 창생을 건지는 그러한 천도교가 되고, 국교가 되고, 정말 그런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결같은 믿음으로 교인들의 귀감이 되어왔다. 유족으로는 장녀 박태자, 장남 박성기 선도사, 차남 박형기, 차녀 박영숙, 큰손자 박현구, 손녀 박우정, 작은손자 박준구가 있으며, 큰 외손자 민인기, 작은 외손자 민순기를 두고 있다. -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동학을 말하다지난 8월 17일 오후 2시,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서 동학 순국선열을 기리는 추모식과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서울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하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전국동학농민혁명연대가 후원하였다. 1부 추모식은 윤태원 ㈜신인간사 대표이자 서울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청수봉전과 동학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뒤, 채길순 서울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인사말이 주선원 사단법인 동학민족통일회 상임의장에 의해 대독되었다. 채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동학농민혁명의 후예로서 님들의 희생을 잊고 지낸 것을 참회합니다. 현재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에는 약 80여 분의 동학·천도교 후예 묘역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종일, 권병덕, 홍병기, 김완규, 이종훈, 나용환, 나인협 등 20여 분의 묘역은 확인되었으나, 나머지 60여 분은 조사 중에 있습니다. 서울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이 일을 이어받아 이분들의 삶을 기리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박인준 교령은 추모사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오늘, 우리 천도교인과 서울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회원들은 국립서울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서 선열들을 추모합니다. 선열들께서는 수운 최제우 대신사의 ‘보국안민’ 정신을 계승하여 수도와 연성에 힘쓰는 동시에, 민족과 국가의 운명을 개척하고 나아가 약육강식의 근대세계를 넘어 후천 개벽의 새 세상을 열고자 혁명전선에 서셨습니다. 선열들의 성령이시여, 우리의 심령 속에 함께 계시며 앞길을 환히 밝혀 주시옵소서.”라고 심고하였으며 강병로 종무원장이 대독하였다. 2부 학술토론회에서는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제1주제는 「서울지역 동학농민혁명 사적 및 지도자 행적」으로, 채길순 이사장의 자료를 주선원 동학민족통일회 상임의장이 발표했다. 제2주제는 「서울 동학을 이야기하자」라는 주제로, 박길수 〈신인간〉 주간이자 도서출판 모시는 사람들 대표가 발표를 맡았다. 이어 이문상 천도교종학대학원 교무처장, 최용근 동학민족통일회 수석공동의장이 토론에 참여하며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추모식과 학술토론회는 서울교구 삼경합창단의 ‘광복절 노래’ 합창과 강민숙 시인의 시낭송으로 추모 분위기를 더하였으며, 동학의 정신과 천도교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
중앙총부, 부산지역에서 제2차 권역별 간담회 개최중앙총부는 포덕 166(2025)년 7월 20일, 부산시교구에서 제2차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시, 부산남부, 북부산, 동천, 대동, 울산, 마산, 창녕, 영산 등 부산 및 인근 지역 9개 교구 교구장과 일반 교인이 함께했다. 박인준 교령은 간담회에서 “욕심을 버리고 사명감으로 일하겠다”며 교령 취임 소회를 밝히고, 해월신사 탄신 200주년(2027년) 기념사업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박 교령은 “대신사 탄신 200주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 중이며, 이미 종합계획이 마련되어 출범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주 용담 성지를 성역화하기 위한 ‘경주 용담문화공원’ 조성과 서울에 ‘3.1혁명기념관’ 건립을 국가에 건의했으며, 두 사업 모두 전문기획팀을 통해 본격 추진 중이라 전했다. 종학대학원 개편을 통해 연간 60명의 교역자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지방 교역자 대상 단기 교육도 계획 중이다. 박 교령은 “욕심 없이 꾸준히 완수하겠다”며 교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강병로 종무원장은 포덕 166~168년까지 3개년 교화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5대 분야는 첫째, 신앙심 고취, 둘째, 현대화 추진, 셋째, 포덕 교화의 전문성 제고, 넷째, 해월신사 탄신 200주년 기념사업, 다섯 째, 교단 현안 대응이다. 신입 교인 수련 체계와 전용 교재 개발, 수련비 전액 지원, 청소년·대학생 신앙 활동 예산 확보 등이 포함된다. ‘현대화 추진’ 분야에서는 교헌 개정, 경전 앱, 종무행정 ERP 도입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서소연 교무관장은 ERP 도입으로 “정보 단절을 해소하고 중앙과 지방을 실시간으로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성 제고’ 측면에서는 인터넷 방송과 신문 콘텐츠 향상, 대교당 설교 자막화, 종학대학원 교역자 양성, 천도교 연구소 설립 등이 추진된다. 윤태원 신인간사 대표이사는 『신인간』 900호 발간과 창간 100주년 기념사업도 함께 준비 중이라 전했다. 해월신사 탄신 200주년을 맞아 중앙총부는 전시, 출판, 다큐 영화, 동상 및 기념관 건립, 아카이브 구축, 국제학술대회 등 10여 개 과제를 계획 중이다. 최인경 사회문화관장은 포항과 여주 등지에서 기념관 설립 논의가 진행 중이며, 관련 자료의 스캔 및 목록화, 디지털화, 연구 작업도 병행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주 동학역사문화공원 조성, 3.1혁명기념관 건립, 동학 순례길 조성, 동학혁명 정신의 헌법 반영 및 교과서 기술 개선 등도 교단의 주요 현안으로 논의되었다. 중앙총부는 이번 종합 계획을 통해 교화의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하며 전국 교구의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부산시교구 박차귀 교구장을 비롯한 영남 지역 교역자들은 교화 종합 계획 발표 이후 교헌 개정, 교구 운영 지원, 교역자 양성, 포덕 정책 등 다양한 현안을 제기했다. 교구장 간 정기 교류, 신입 교인 교육과 시일설교 지원 확대, 디지털 경전 접근성 향상, 『동경대전』 외국어 번역 등 다양한 제안이 이어졌으며, 시대에 맞는 교화 전략 수립 요청도 나왔다. 중앙총부는 교헌 개정 방향에 공감하며 예산 내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교구별 요청사항을 실질적인 변화로 연결하고 그 결과를 지방 교구와 적극 공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