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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Propagating Truth, Number OneHowever, the ignorant people of the world did not know that God sent rain and dew, by which all things were renewed and grew. They thought that all things began and developed naturally. This passage is excerpted from the English edition of Donggyeong Daejeon, translated by Professors Suk San Yoon and Yong Kim. The verse is from On Propagating Truth, Number One, in Donggyeong Daejeon. -
의암 손병희, 다시 무대에 서다오는 8월, 창작 음악극 〈한울사람 손병희〉가 청주시 문화제조창 무대에 다시 오른다. 2025 메이드인청주 우수 공연콘텐츠로 선정된 이 작품은 동학농민혁명(1894)부터 3.1운동(1919)까지, 격동의 시대를 관통한 민족지도자 의암 손병희 성사의 삶과 사상을 압축적으로 담아낸 음악극이다. 작품은 동학 사상의 핵심인 “사람이 하늘이다”라는 정신을 바탕으로, 불평등과 억압에 맞서 싸운 민중들의 외침과 의암성사의 철학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다. 특히 동학 북접의 통령이자 3.1운동을 이끈 민족의 지도자 의암성사의 생애를 중심으로, 그와 뜻을 함께한 이름 없는 민중들의 목소리도 함께 조명한다. 무대는 1922년, 병상에 누운 의암성사가 마지막 밤을 보낸 ‘상춘원(常春園)’에서 시작된다. 그 밤을 지나며 떠오르는 혁명의 기억과 사람들의 말, 그리고 꺼지지 않는 희망의 불씨가 움직임과 음악, 언어를 통해 관객 앞에 펼쳐진다. 연출을 맡은 한명일은 “이 작품은 한국적 감성과 움직임, 음악이 어우러진 K-뮤지컬이다. 손병희가 열고자 했던 ‘사람 사는 세상의 문, 혁명의 문, 독립의 문, 어린이의 문’—닫힌 문을 여는 그 뜻을 무대 위에 되살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자율 후원 관람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연을 먼저 관람한 뒤, 감동한 만큼 자유롭게 후원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는 시도다. 관객 스스로 공연의 가치를 판단하고 후원하는 방식은 지역 공연계에도 의미 있는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한울사람 손병희〉는 초연 당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으며, 청주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재공연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재공연은 의암성사의 사상과 정신을 되새기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한울사람’의 메시지를 관객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공연은 청주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주최, 청주민예총, 온몸 주관, 온몸이 제작하였으며 사단법인 의암손병희선생 계승사업회가 후원하였다. 8월 15일~16일 청주 문화제조창 C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대본 | 심수영 / 각색·연출 | 한명일 / 출연진 | 신태희(손병희 역), 이상범(해월 최시형), 홍정연, 이기복, 장재영, 이예은, 진성호, 최은성, 진항래, 한명일 특별출연 | 북이너울풍물단, 조애란 / 문의 | 0nmom@naver.com 자료 및 사진제공 온몸 -
포덕 166년 7월 13일 천도교중앙대교당 시일설교 "심학수련의 체"천도교의 심학 수련이란 무엇인가? 심학 수련은 잃어버렸던 하늘을 다시 찾아 회복하는 성심 수련(제자 주문)과 하늘 사람이 되어 몸으로 세상을 행하는 성령 수련(선생 주문)을 통해 마음이 성을 회복하는 수련이다. 심학 수련을 제대로 하기 위한 방법은? 이치와 주문을 같이 병행해야 한다. 마음과 정신을 가지고 공부해야 하며, 스스로 해야 합니다. 습관대로 수련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이종민 선도사의 설교는 천도교 심학 수련의 본질에 대해 깊이 파고든다. 주문 암송에만 치중된 기존의 수련 방식에서 벗어나, 주문과 이치(마음과 정신)를 병행하는 심학 수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수련을 통해 잃어버렸던 본래의 하늘(성)을 회복하고, 육신의 관념에서 벗어나 하늘의 가르침대로 살아가는 것이 핵심이다. 결국, 자기 마음을 운용하고 정신을 차려 주문의 법력을 이끌어내는 주체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이 설교는 천도교인들이 수련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삶 속에서 하늘의 가르침을 실천하도록 이끄는 데 도움을 준다. -
포덕 166년 7월 6일 천도교중앙대교당 시일설교 "K영성과 주문수련"혜원당 김춘성 선도사는 지난 7월 6일 천도교중앙대교당 시일설교에서 천도교의 핵심 수행법인 ‘주문 수련’의 현대적 의미와 가치를 강조하며, 이를 통한 개인의 변화와 사회 치유 가능성에 대해 설파했다. 김 선도사는 “천도교 주문 수련은 마음을 바꾸고 행동을 변화시켜, 서로 대립하고 경쟁하며 발생하는 사회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밝히며, “혼자 하는 주문 수련이든, 단체로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수련이든 모두 수행의 깊이를 더해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련 초기에는 몸이 떨리고 체내 에너지의 변화와 함께 한울님을 체험하는 감정이 일어납니다. 이는 곧 경외지심(敬畏之心)을 일으키고, 새로운 나로 태어나는 변화를 가져옵니다”라고 하며 주문 수련을 통해 겪는 내면적 체험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주문 수련은 사회적 갈등과 경쟁에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해월 신사님의 유언처럼, 언젠가 서울 장안에 주문 소리가 진동하는 날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라고 설교를 마무리하며, 적극적인 수련 실천을 독려했다. 이번 시일식 설교는 천도교 수행의 현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신앙적 실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
The verse is from On Propagating Truth, Number One, in Donggyeong Daejeon.Since the beginning of time, the four seasons of spring, summer, autumn, and winter have rotated in an orderly way. When spring runs its course, summer comes; when summer runs its course, autumn arrives; when autumn runs its course, winter arrives. The exchanges of seasons have been repeating in an orderly fashion without error since the beginning of the world. The natural environment, in which humankind and all beings live, has been shaped according to the changes of seasons. This order of seasons, the order of nature, is evidence of the power of God, Hanullim, by which all things are made.① This passage is excerpted from the English edition of Donggyeong Daejeon, translated by Professors Suk San Yoon and Yong Kim. The verse is from On Propagating Truth, Number One, in Donggyeong Daejeon. -
천지이기 p.247-248 -
포덕 166년 6월 22일 천도교중앙대교당 시일설교 "신앙의 기준과 목적"천도교 동귀일체 원암 김창석 회장은 지난 6월 22일 천도교중앙대교당 설교에서 천도교 신앙의 본질과 실천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며, 교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번 설교에서 원암 김창석 회장은 천도교 신앙의 기준과 목적을 되새기며, 올바른 신앙의 길은 무엇보다 ‘사인여천(事人如天)’, 즉 사람을 하늘처럼 섬기는 자세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주변의 모든 사람을 한울님처럼 모시는 마음이야말로, 신앙생활의 기준이자 방향이어야 한다”며, 신앙이 삶과 분리된 관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인간관계 속에서 실현되어야 할 실천적 태도임을 밝혔다. 원암 김창석 회장은 자신이 겪은 개인적인 일화와 신앙적 고민을 진솔하게 나누며, 자기 성찰과 참회를 통한 내면의 변화가 신앙 실천의 핵심임을 전했다. 그는 “신앙은 남을 판단하기 이전에 나를 돌아보고, 잘못을 뉘우치는 데서 시작된다”며, 교인들에게 각자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점검하고 돌아볼 것을 권유했다. 이어 천도교 신앙의 궁극적 목표를 천인합일(天人合一)과 보국안민(輔國安民)으로 제시했다. 한울님과 하나 되는 삶, 그리고 민중과 나라를 이롭게 하는 실천이야말로 천도교인의 존재 이유라고 설파했다. 이를 위해서는 “바른 기준과 뚜렷한 목적을 지닌 신앙인”이 되어야 하며, 이는 곧 “스승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삶으로 증명하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이번 설교는 많은 교인들에게 신앙의 근본을 돌아보게 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인내천 사상과 신앙 실천의 현대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
천지이기 p.247 -
포덕 165년 6월 8일 천도교중앙대교당 시일설교 "귀귀자자 살펴 내어"천도교에서 '귀귀자자 살펴 내어'의 뜻은 대신사님의 가르침을 한 글자 한 구절 꼼꼼히 살펴내어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올바르게 수도해야 함을 의미한다. 지난 6월 8일 천도교중앙대교당 설교는 서울교구 정윤택 교구장이 맡았으며, 천도교의 핵심 가르침과 대신사(최제우)의 정신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이는 대신사께서 남원 은적암에서 제자들의 수도를 염려하며 도수사와 논학문을 지으신 배경과 그 의미를 설명한다. 특히, 주문 21자에 담긴 무극대도의 이치와 수도의 방법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제공하며, 강령주문과 본주문을 통해 한울님과 하나 되는 경험을 강조한다. 또한, 한울님의 불택선악(不擇善惡)을 통해 모든 사람이 한울님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음을 알려준다. -
서울교구 어린이청소년시일학교, 풍물교실로 신명을 배워가요천도교 서울교구 어린이청소년시일학교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풍물교실이 열리고 있다. 현재 풍물교실에서는 북을 중심으로 기초 장단을 배우고 있다. 처음 북채를 잡아보는 어린이들은 서툰 동작이지만 점점 소리에 익숙해지고, 장단에 맞춰 북을 두드리며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기도 한다. 조금씩 ‘신명’이 무엇인지 몸으로 배워가고 있다. 풍물 수업은 휘암 윤태원 동덕(전 서울교구 교구장, 현 신인간 대표)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차근차근 가르쳐주고 있다. 장단 하나를 익힐 때도 재미있게 따라올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설명하여 풍물교실 참가자들에게 흥미를 잘 이끌어내고 있다. 휘암 윤태원 동덕은 “풍물은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우리 마음과 몸이 하나 되어 신명을 느끼는 과정입니다. 학생들이 북소리 속에서 즐거움을 느끼며 한울님과 하나 되어가는 모습을 보는 게 흐뭇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둥 둥~, 덩더더더덕 짝” 북소리 안에 참가자들의 웃음과 에너지가 담겨, 어린이 시일학교의 공간을 신나게 채워나가고 있다. 한편 서울교구 어린이청소년시일학교에서는 일요일 오전 11:00~12:00 서울교구 성화실에서 운영된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집례와 경전봉독을 하는 시일식을 하고, 이후에는 요리교실, 박물관답사, 영화감상, 풍물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