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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주년 3.1절 기념식 곳곳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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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주년 3.1절 기념식 곳곳에서 열려

  • 편집부
  • 등록 2024.03.04 14:17
  • 조회수 9,942
  • 댓글수 0

우리가 만세를 부른다고 당장 독립이 되는 것은 아니오. 그러나 겨레의 가슴에 독립정신을 일깨워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꼭 만세를 불러야 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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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 손병희 성사께서 1919년 2월 22일 서울 우이동 봉황각에서 3.1독립운동을 앞두고 실시한 49일 특별기도가 끝나는 날 아침, 전국의 천도교지도자들에게 남긴 말로 독립기념관 손병희 어록비에도 이 말씀이 새겨져 있다. 

지난 3월 1일 3.1운동 제105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종교계 곳곳에서 열린 가운데 3.1운동의 주역인 천도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오전 11시 중앙대교당 기념식에서는 개식-국민의례-청수봉전-심고-주문3회병송-독립선언서 낭독-천덕송 합창(제17장 공락가)-기념사-삼일절노래 합창-만세삼창-심고-폐식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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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주년 3.1절 기념식, 3월 1일 11시 천도교중앙대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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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주년 3.1절 기념식, 박상종 교령이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박상종 교령은 제105주년 3.1절 기념사를 통해 "삼일운동을 영도했던 의암 성사는 결국 서대문 감옥에서의 옥고로 말미암아 일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조국의 독립과 민족을 위해서 온몸을 바쳐 헌신했던 의암성사의 멸사봉공(滅私奉公)한 일편단심(一片丹心)에 숙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천도교인은 삼일독립운동을 거족적으로 승화시킨 의암성사의 거룩한 신념과 순국정신을 귀감으로 삼아 국가의 평화 번영과 교단중흥을 위해서 정성을 다해 헌신할 수 있도록 한울님과 스승님께 한마음으로 심고해야 하겠습니다. 삼일운동 당시 생명과 재산을 바쳐 독립만세를 외치면서 순국 순도하신 선열들의 성령출세를 심고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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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삼창, 연원회의장 대행 명암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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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샘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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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이재선 청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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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봉전을 하는 법신당 고윤옥 여성회 부회장

 

독립선언서는 이재선 청년회장이 낭독하였다. 3.1독립만세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끈 천도교는 3.1절을 맞아 1일 서울 종로구 중앙대교당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3.1재현 거리행진, 탑골공원 의암 성사 동상 참례 등의 기념행사를 열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3.1독립운동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재조명의 행사를 열었다.

오전 11시 중앙대교당 기념식에서는 개식-국민의례-청수봉전-심고-주문3회병송-독립선언서 낭독-천덕송 합창(제17장 공악가)-기념사-삼일절노래 합창-만세삼창-심고-폐식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105년 전 3.1운동의 핵심 세력은 ‘종교 지도자들’이었다. 3.1운동의 기폭제가 된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은 천도교(15명), 기독교(16명), 불교(2명)로 구성된 종교 대표들이다. 

천도교는 3.1운동의 주역으로서 거사일을 이틀 앞두고 2월 20일부터 보성사 인쇄소에서 독립선언서를 극비리에 인쇄하였다. 만반의 준비를 마친 의암성사는 거사 전날인 2월 28일 춘암 상사에게 유시문(諭示文)을 통해 차후 교회사에 대한 책임을 당부하였으며 민족대표들을 가회동 자택으로 초청하여 인사를 하면서 “금번 우리의 의거는 위로는 조선(祖先)의 신성유업(神聖遺業)을 계승하고 아래로는 자손만대의 복리를 작흥(作興)하는 민족적 위업입니다. 이 성스러운 과업은 제현(諸賢)의 충의(忠義)에 의지하여 반드시 성취될 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천도교는 3.1운동을 주도함으로써 큰 타격을 받고 의암 성사를 비롯한 교단의 지도자들 대부분이 체포 구금되었다.

3.1운동은 천도교단의 헌신으로 보국안민과 인류 보편의 가치인 자유와 평등을 실현하고자 했던 혁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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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에 거리를 행진하는 태극기와 궁을기를 든 어린이,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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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에 거리를 행진하는 태극기와 궁을기를 든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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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에 거리를 행진하는 태극기와 궁을기를 든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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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골공원 내에 서 있는 의암 손병희 성사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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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골공원 내 의암 손병희 성사 동상 앞에서 역사어린이합창단의 공연

 

비폭력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기는 3.1운동 105주년 기념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천도교중앙총부는 만세운동을 재현하며 탑골공원으로 거리 행진을 했으며, 탑골공원 내 의암 손병희 성사 동상앞에서 참례식을 봉행했다.

천도교 궁을풍물패의 길놀이 공연과 함께 교인 및 일반인이 태극기와 궁을기를 들고 행진하여 탑골공원으로 향하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함성소리가 눈길을 끌었으며 탑골공원에서는 의암 손병희 성사 동상 앞에서 105년 전 3월 1일처럼 문화공연과 만세 삼창 등의 행사를 이어 나가며 거룩하고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탑골공원 내 참례식 집례는 대학생단 성치호, 조영은이 맡았으며 역사어린이합창단, 역사여성합창단의 기념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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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각 105주년 3.1절 기념식, 서종환 의창수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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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로 둘러싼 봉황각으로 들어가는 입구

 

한편 3·1절을 기념해 강북구 봉황각에서 강북구청주관으로 진행된 3·1절 기념식에는 천도교 의창수도원 서종환 원장이 참석하였으며 천도교 각 교구 및 지자체에서도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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