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포덕166년 2025.12.07 (일)

  • 맑음속초13.6℃
  • 연무10.5℃
  • 맑음철원10.0℃
  • 맑음동두천11.4℃
  • 맑음파주3.7℃
  • 맑음대관령7.3℃
  • 맑음춘천11.7℃
  • 연무백령도12.3℃
  • 맑음북강릉13.7℃
  • 맑음강릉15.3℃
  • 맑음동해14.8℃
  • 연무서울12.8℃
  • 맑음인천12.8℃
  • 맑음원주12.0℃
  • 맑음울릉도13.8℃
  • 구름조금수원12.5℃
  • 맑음영월12.9℃
  • 맑음충주11.8℃
  • 구름많음서산13.1℃
  • 맑음울진14.0℃
  • 연무청주12.5℃
  • 연무대전13.3℃
  • 맑음추풍령13.1℃
  • 맑음안동12.8℃
  • 맑음상주14.4℃
  • 맑음포항14.8℃
  • 구름많음군산14.5℃
  • 맑음대구12.7℃
  • 연무전주14.5℃
  • 맑음울산15.9℃
  • 구름많음창원12.8℃
  • 연무광주13.8℃
  • 구름많음부산14.0℃
  • 구름조금통영14.6℃
  • 구름조금목포15.0℃
  • 연무여수14.7℃
  • 구름조금흑산도16.2℃
  • 맑음완도16.5℃
  • 구름많음고창13.5℃
  • 구름조금순천15.3℃
  • 박무홍성(예)13.8℃
  • 구름조금11.5℃
  • 맑음제주18.2℃
  • 맑음고산16.6℃
  • 맑음성산19.0℃
  • 맑음서귀포18.2℃
  • 구름많음진주13.5℃
  • 맑음강화11.9℃
  • 맑음양평10.1℃
  • 맑음이천12.5℃
  • 맑음인제10.2℃
  • 맑음홍천11.1℃
  • 맑음태백10.0℃
  • 맑음정선군11.3℃
  • 맑음제천10.4℃
  • 맑음보은12.2℃
  • 맑음천안12.4℃
  • 구름많음보령13.2℃
  • 구름많음부여13.6℃
  • 맑음금산14.2℃
  • 구름많음12.5℃
  • 구름많음부안15.0℃
  • 구름많음임실11.9℃
  • 구름많음정읍13.7℃
  • 구름많음남원12.2℃
  • 구름조금장수10.7℃
  • 구름많음고창군13.3℃
  • 구름많음영광군13.8℃
  • 구름많음김해시14.3℃
  • 흐림순창군12.1℃
  • 구름많음북창원13.8℃
  • 구름조금양산시14.4℃
  • 구름조금보성군15.2℃
  • 구름조금강진군16.1℃
  • 맑음장흥16.3℃
  • 맑음해남16.4℃
  • 맑음고흥15.1℃
  • 구름조금의령군12.5℃
  • 구름조금함양군14.1℃
  • 구름조금광양시15.3℃
  • 맑음진도군15.4℃
  • 맑음봉화11.2℃
  • 맑음영주12.2℃
  • 맑음문경13.8℃
  • 맑음청송군12.3℃
  • 맑음영덕14.0℃
  • 맑음의성13.9℃
  • 맑음구미13.1℃
  • 맑음영천13.4℃
  • 맑음경주시15.4℃
  • 맑음거창14.9℃
  • 맑음합천14.7℃
  • 구름조금밀양13.4℃
  • 구름많음산청12.0℃
  • 구름많음거제14.3℃
  • 맑음남해14.6℃
  • 구름많음14.0℃
기상청 제공
동학을 소재로 펼친 지역 간 문화예술교류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학을 소재로 펼친 지역 간 문화예술교류

논산동학농민혁명 마당극 ‘소토산 새 하늘’ 남해 동학문화예술제 공연

  • 편집부
  • 등록 2023.10.24 16:24
  • 조회수 7,265
  • 댓글수 0

논산지역의 동학농민혁명사를 소재로 한 마당극 소토산 새 하늘이 경남 남해에서 공연되어 화제입니다. 지난 1021() 오후에 남해문화센터에서 펼쳐진 논산동학농민혁명 마당극 소토산 새 하늘공연은 남해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김환용)의 초청으로 논산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회장 김선덕)가 주최했습니다.


논산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윤여진 부회장이 극본을 쓰고 극단 처용장용석 대표가 연출한 이 마당극은 20201회 논산시민 평화대동 한마당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2021년과 2022논산동학 한마당공연, 2023년 논산시민연극 나도 배우다프로그램 2회 공연을 합해 총 5회 공연한 작품입니다.

소토산 새 하늘1894년의 동학농민혁명 2차 기포 당시에 전국의 수만 동학농민군들이 논산 소토산에 집결하여 단일대오를 갖추고 공주 우금치로 출정했다는 사실(史實)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지역 근대사의 한 장면을 극화하여, 고난 속에 피어난 민본 민주주의의 태동을 널리 알리며 지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전문 연극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으로 민족예술을 생활예술 차원에서 구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 공연에는 남해 예술인들도 배우로 출연해 남해지역 동학농민군의 활약상을 보여줘 특별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공연에 처음 참여한 논산민예총 김병진 님은 이번 공연을 통해 불과 129년 전에 우리 민족이 동학의 평화대동 정신으로 하나 되어 거대한 외세와 봉건에 치열하게 맞서 싸웠다는 것에 다시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동학 정신이 일제치하 독립운동,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촛불혁명으로 이어지며 우리 민족의 가슴에 살아 있다는 것을 이번 연극을 통해 확인하였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남해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와 천도교 남해여성회의 회원님들이 이 공연을 관람하며 성원해주셔서 더욱 뜻이 깊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이 지역 간 예술교류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잘 보여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당극을 다 보시고 눈시울을 붉히며 감격하시던 천도교 남해여성회원님들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2023 남해 동학문화예술제의 일환으로 논산과 남해를 여러 번 오가며 이뤄낸 이번 논산동학농민혁명 마당극 공연은 동학과 천도교 사상을 소재로 펼친 지역간 예술교류의 모범으로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윤여진.jpg

_ 윤여진(논산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부회장)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