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포덕166년 2025.12.06 (토)
○ 1492년, 콜럼버스, 신대륙을 발견하다
이탈리아 출신의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 1451~1506)가 스페인 이사벨 여왕의 후원을 받아 대서양을 건너 오늘날의 바하마 제도에 도착하였다. 그는 인도로 가는 신항로를 발견했다고 믿었지만, 실제로는 유럽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아메리카 대륙이었다. 이 항해는 세계사의 대전환점을 이루며 신대륙 식민화와 대항해 시대의 문을 열었다.
○ 1810년, 독일 뮌헨에서 첫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다
독일 바이에른의 왕자 루트비히 1세와 작센의 테레제 공주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가 그 시초다. 뮌헨 교외 평원에서 열린 이 행사는 지역 주민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매년 열리는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오늘날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는 600만 명 이상이 찾는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로, 맥주뿐 아니라 전통 의상, 음악, 음식, 놀이가 어우러지는 독일 문화의 상징적 축제다.
○ 1897년, 고종, 대한제국을 선포하다
고종 황제는 청나라의 간섭에서 벗어나 대한제국의 성립을 선포하고, 조선의 국호를 ‘대한’으로 바꾸며 황제 즉위식을 거행하였다. 이는 대한이 자주독립국임을 대내외에 천명한 역사적 사건이었다. 이후 광무개혁을 통해 자주적 근대국가를 지향했으나, 열강의 침탈로 그 뜻은 오래 이어지지 못했다.
○ 1911년, 105인 사건이 발생하다
일제강점기 초기, 일제는 민족운동을 탄압하기 위해 1911년 ‘105인 사건’을 조작하였다. 신민회 주요 인사들이 평양의 일본 총영사를 암살하려 했다는 혐의를 씌워 대거 체포한 사건이다. 실제로는 민족계몽운동을 주도하던 지도층을 제거하기 위한 정치적 음모였다. 이 사건으로 안창호, 양기탁 등 독립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렀으며, 우리 근대 민족운동은 큰 타격을 입었다.
○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안 국회 의결
국민의 거센 민주화 요구 속에서 국회는 대통령 직선제 개헌안을 의결하였다. 6월 항쟁으로 촉발된 민주화 열망이 제도적으로 결실을 본 순간으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여야 합의에 따른 평화적 헌법 개정이었다. 이를 계기로 제13대 대통령 선거가 직선제로 치러지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다.
○ 1997년, 미국 컨트리 포크 가수 존 덴버, 세상을 떠나다
1970년대 가장 사랑받은 싱어송라이터이자 통기타 음악의 상징인 존 덴버(John Denver, 1943~1997)가 캘리포니아 해안가에서 개인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대표곡으로 「Take Me Home, Country Roads」, 「Annie’s Song」, 「Leaving on a Jet Plane」 등이 있으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노래한 그의 음악은 시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 천도교신문에서는 시인이자 숲 해설가인 이시백 동덕의 생활 명상 글과 라명재 송탄교구장이 엄선한 동학 경전 구절을 함께 엮어, 자연...
지난 11월 30일은 제가 전주교구에서 120주년 현도기념 특강을 한 날입니다. 오늘날 우리 시대의 대고천하 – 천지부모라는 제목이었습니다. 120년 전에 의암 손병희 선생이 ...
"함께 써온 100년의 역사, 다시 여는 100년의 미래" 포덕 166(2025)년 11월 23일 신인간사 대표 휘암 윤태원
해월신사 지난 10월 칼럼에서 해월신사 탄신 200주년을 맞아 포덕168(2027)년에는 천도교 세계화를 선언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