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포덕166년 2025.12.07 (일)
포덕 166년 7월 5일(금)부터 6일(토)까지 이틀간 경주 동학수련원에서 열린 종의원 워크숍에서는, 교단의 현실을 돌아보며 실천적 사명과 개혁 과제를 공유하였다.
‘공부하고 실천하는 종의원’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종의원들이 참석하였으며, 첫날에는 경주교구 일대의 유적지와 더불어 해월 최시형 선생의 생가터, 3‧1만세운동 기도터를 순례하며 교단의 신앙 유산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해월 생가터는 3‧1독립만세운동 당시 교인들이 기도를 올렸던 역사적 장소로, 종의원들은 이곳의 복원과 더불어 3‧1운동 사적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정정숙 종의원 의장은 인사말에서 “장마를 걱정했지만, 무더위 속에 온몸의 묵은 기운을 씻어낸 것 같다”며, “스승님들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종의원 각자가 교단 발전에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자”고 강조하였다.
박인준 교령은 격려사에서 “천도교 166년의 역사는 결코 짧지 않지만, 과거에만 머무는 낡은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지도층인 종의원들이 먼저 깨어 솔선수범하고 거듭날 때 교단이 새로워질 수 있다”고 역설하였다.
또한 교령은 교헌 개정의 시급함을 강조하며 “교헌개정특별위원회는 교령직속으로 운영될 수 있지만, 실질적인 심의‧의결 주체는 종의원이므로, 시대에 맞는 교단 개혁을 위해 공정한 진리 기준에 따라 각자 책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사)경주동학역사문화사업회 김성대 상임이사가 참석하여 해월 생가 복원과 역사문화공원 조성 계획을 공유하였으며, 종의원들은 이에 깊은 공감을 표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이어가기로 하였다.
워크숍 이튿날인 6일에는 포항 일대의 해월 관련 유적지를 순례하며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이번 종의원 워크숍은 스승님의 발자취를 따라 배우고 실천하며, 교단의 미래를 위한 다짐과 각오를 새롭게 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사진제공 노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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