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포덕166년 2026.01.29 (목)
감정의 찌꺼기
가볍게 보지 마라
살아온 세월만큼 얼굴에 흔적을 남기고, 그 흔적이 온 삶을 흔들고 왔다
우리는 매일 몸으로,
눈과 귀, 코와 혀로
감정을 먹고 또 먹는다
희노애락 애오욕의 감정들이
붓을 들어 붉은 분노, 푸른 슬픔, 노란 기쁨을 색칠한 뒤 흔적만 남기고 사라진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마라
두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살아 간다
찌꺼기 없는 사람
누가 있겠는가
한평생 가슴 깊이 쌓이고 쌓인 흔적의 덩어리, 무거운 마음,
강렬한 햇볕에도 사라지지 않는다
오늘 먹은 감정만
온전하게 다스리자
하늘에 대한 사랑가만 부르자
그 노래가 봄바람 되어
찌꺼기를 녹이고 하늘을 맑게
하며, 우리를 환히 웃게 한다.
천도교 동귀일체 고문 오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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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신문은 포덕 167년(2026)을 맞아 새해의 뜻을 함께 나누고자 천도교 각 기관장의 신년 인사를 인터넷신문을 통해 게재한다. 이번 신년 인사는 한울님을 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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