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포덕166년 2025.12.07 (일)
제104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5월 4일(일)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어린이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개최되었다. 천도교청년회 중앙본부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약 200여명의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전통과 현대, 교육과 놀이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오전 11시에는 집례 정연서(수원교구 11세), 청수봉전 박김한울(서울교구 15세), 경전봉독 정수민(강서교구 12세), 등이 봉행하였으며, 이상미 청년회장의 기념사와 준암 박인준 교령의 축사로 진행되었다.
시일식 후에는 역사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어린이 뽐내기’가 이어졌다. 사전에 신청한 어린이들이 각자의 특기와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로 노래, 악기, 댄스, 판소리, 태권도, 트로트, 창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친구들과 가족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재능을 선보인 어린이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선물이 제공되었고 행사장의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를 건네었다.
점심은 가족 피크닉을 주제로 햄버거 세트와 쿠키 선물을 제공하였고 오후에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이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미션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옛 우리 선조들의 전통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딱지치기 등 잊혀져 가는 전통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물론 부모님들의 추억도 되살릴 수 있었던 하루였다. 특히 방정환 다람쥐 그네와 우주비행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문전성시를 이루며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신나는 웃음과 함께 놀이기구를 즐겼고 동행한 부모들은 사진을 찍으며 그 순간을 함께했다. 모든 세대가 어우러진 이 시간은 뜻깊은 경험이 되었다.
대교당 2층에서는 방정환어린이도서관에 주관한 ‘동학사상으로 동화읽기’ 전시를 통해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천도교 정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밖에도 어린이 풋살, 천도교 소개 전시, 기념 촬영 등이 운영되었다.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에게는 기념품과 간식 키트도 제공되어 현장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번 행사를 이끌어간 천도교청년회 회원과 대학생단 단원들은 “어린이날 행사는 단순히 놀이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아이들이 공동체와 자연, 신앙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자신의 빛을 발견하고 당당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제104회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개최된 기념행사는 천도교가 지향하는 어린이 인성 교육과 공동체 정신을 실현하는 자리로, 참가자들 모두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따뜻한 하루가 되었다.
사진 및 기사제공 : 천도교청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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