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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수운 최제우 대신사 순도일 맞아 합동위령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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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수운 최제우 대신사 순도일 맞아 합동위령식 봉행

순도 순국한 선열들의 성령을 받들며, 민족정신과 평화 염원 기려
3월 10일 천도교 중앙대교당 및 전국교구에서 열려

  • 편집부
  • 등록 2025.03.07 16:54
  • 조회수 4,439
  • 댓글수 0


천도교(교령 현암 윤석산)는 오는 3월 10일 (월)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최제우 대신사의 순도일을 맞이하여 순도∙순국하신 수많은 선열들의 성령을 받들고, 이 분들이 몸소 실천하고 또 보여주신 한울님의 뜻을 온 누리에 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동위령식을 봉행한다고 밝혔다.


수운 최제우 대신사(1824-1864)는 조선 말기 새로운 사상으로 종교운동을 펼친 천도교의 창시자이다. 최제우 대신사는 '사람이 곧 한울님'이라는 인내천(人乃天)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자유로운 세상을 꿈꾸며 동학(현 천도교)을 창명하였다. 엄격한 신분제의 조선 사회에서 최제우대신사의 가르침은 수많은 사람들을 감화시켰고, 동학교도가 폭발적으로 늘어가자 조선의 지배층은 최제우대신사를 체포하여 참수형에 처하고 동학을 탄압하였다. 하지만, 대신사에게 도통을 이어받은 해월 최시형 신사(1827-1898)는 36년간의 도피생활을 하며 전국적으로 가르침을 펼쳐 동학교도가 수백만에 이르게 되었으며, 동학혁명을 통해 개벽된 세상을 만들고자 했으나 일제의 개입으로 수십만의 희생을 치루게 되었다. 이로 인해 해월신사도 역시 체포되어 교수형을 받았다. 해월신사로부터 도통을 이어받은 의암손병희 성사(1861-1922)는 그로부터 10년 뒤 동학을 천도교로 체제를 바꾸었고, 엄혹한 일제하에서 3·1만세운동을 이끈 의암성사도 체포되어 서대문형무소에서 모진 옥고를 치르고, 순국하게 된다. 대신사의 동학사상이 면면히 흘러 수많은 천도교인들이 독립운동을 한 것이었다. 대신사님이 밝히신 자유와 만민평등의 진리를 전하고 실천하려다 수백만의 천도교인이 탄압받고 죽임을 당하였다. 오늘날 한국인이 자유와 평등이라는 근대적 민주주의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결코 우연이나 서양 사상의 유입 때문이 아니었다.


단재 신채호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였다. 대도를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순도, 순국한 선열들을 추앙하고 그분들의 넋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민족에게 희망찬 밝은 미래를 안겨줄 것이다.


천도교는 해마다 수운 최제우 대신사의 순도일에 맞춰 합동위령식을 봉행하며, 동학혁명과 독립운동으로 목숨 바친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해 왔다. 


특히, 천도교 관계자는 “선열들이 보국안민을 위해 숭고한 희생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을 위하여 우리 모두 성심을 모아주기를 기원하며, 더불어 민족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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