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포덕166년 2025.12.07 (일)

  • 맑음속초8.6℃
  • 박무-3.4℃
  • 구름많음철원1.9℃
  • 맑음동두천-1.3℃
  • 흐림파주-2.5℃
  • 맑음대관령2.3℃
  • 맑음춘천-2.9℃
  • 맑음백령도8.7℃
  • 맑음북강릉6.3℃
  • 맑음강릉9.1℃
  • 맑음동해10.2℃
  • 박무서울4.2℃
  • 박무인천7.5℃
  • 구름많음원주4.6℃
  • 맑음울릉도10.4℃
  • 박무수원0.8℃
  • 맑음영월6.7℃
  • 맑음충주1.7℃
  • 맑음서산1.4℃
  • 맑음울진6.7℃
  • 박무청주5.0℃
  • 박무대전7.4℃
  • 맑음추풍령8.0℃
  • 맑음안동-0.9℃
  • 맑음상주8.0℃
  • 맑음포항3.7℃
  • 흐림군산6.7℃
  • 맑음대구-1.1℃
  • 구름많음전주5.9℃
  • 맑음울산3.2℃
  • 맑음창원4.0℃
  • 구름많음광주5.3℃
  • 맑음부산7.3℃
  • 맑음통영7.7℃
  • 구름많음목포7.5℃
  • 맑음여수7.6℃
  • 연무흑산도11.2℃
  • 맑음완도7.6℃
  • 맑음고창7.0℃
  • 흐림순천-0.7℃
  • 박무홍성(예)4.3℃
  • 맑음1.8℃
  • 구름조금제주12.2℃
  • 맑음고산13.7℃
  • 맑음성산6.6℃
  • 맑음서귀포11.1℃
  • 맑음진주-2.5℃
  • 맑음강화-1.0℃
  • 맑음양평0.2℃
  • 맑음이천-0.5℃
  • 맑음인제5.3℃
  • 맑음홍천-0.6℃
  • 맑음태백4.2℃
  • 맑음정선군6.4℃
  • 맑음제천1.4℃
  • 맑음보은2.0℃
  • 맑음천안0.4℃
  • 맑음보령4.9℃
  • 맑음부여2.4℃
  • 맑음금산5.0℃
  • 맑음5.4℃
  • 맑음부안7.2℃
  • 흐림임실0.8℃
  • 흐림정읍6.5℃
  • 흐림남원3.4℃
  • 흐림장수4.0℃
  • 맑음고창군5.7℃
  • 맑음영광군5.5℃
  • 맑음김해시2.6℃
  • 흐림순창군1.1℃
  • 맑음북창원2.6℃
  • 맑음양산시3.1℃
  • 맑음보성군0.1℃
  • 흐림강진군1.4℃
  • 흐림장흥0.2℃
  • 맑음해남0.6℃
  • 맑음고흥-0.2℃
  • 맑음의령군-4.1℃
  • 맑음함양군9.1℃
  • 맑음광양시5.7℃
  • 맑음진도군3.4℃
  • 맑음봉화-3.9℃
  • 맑음영주2.1℃
  • 맑음문경8.1℃
  • 맑음청송군0.6℃
  • 구름조금영덕4.5℃
  • 맑음의성-2.3℃
  • 맑음구미-1.6℃
  • 맑음영천-3.7℃
  • 맑음경주시-2.2℃
  • 맑음거창5.3℃
  • 맑음합천-1.8℃
  • 맑음밀양-2.7℃
  • 맑음산청-1.3℃
  • 맑음거제5.9℃
  • 맑음남해5.9℃
  • 박무-1.3℃
기상청 제공
부산에서 수운 대신사 출세 200년,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 학술회의 열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에서 수운 대신사 출세 200년,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 학술회의 열려

10일, 노무현재단 부산지회 강당에서

  • 편집부
  • 등록 2024.10.30 14:15
  • 조회수 4,792
  • 댓글수 0
KakaoTalk_20241030_142112997.jpg
지난 10일 오후 3시, 노무현재단 부산지회 대강당에서 수운 최제우 대신사 출세 200년과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

 

KakaoTalk_20241030_142112997_05.jpg
2부 학술마당에서는 김용휘 대구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 <동학운동의 현대사적 의미>에 이어 장은주 영산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

 

지난 10일 오후 3시, 노무현재단 부산지회 대강당에서 수운 최제우 대신사 출세 200년과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동문 민주주의사회연구소 연구실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1부 여는 마당에서는 이행봉 사단법인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의 기념사와 허채봉 부산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대표의 기념시 낭송으로 시작되었다. 

2부 학술마당에서는 김용휘 대구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 <동학운동의 현대사적 의미>에 이어 장은주 영산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

주제발표는 <집강소를 통해 본 동학혁명의 풀뿌리 민주주의>(김학로 당진역사문화연구소장), <동학사상과 동학농민혁명 "사람, 한울이 되다">(김동연 작가, 하동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공동대표), <생태주의에 기반한 동학사상 실천론>(구자상 환경운동가)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들이 협력하여 진행한 <동학운동과 한국민주주의길>을 성찰하는 행사로 기획하였다. 부산인권포럼,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동학농민혁명 부산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7일에 진행된 <동학답사 순례>(1. 수운편 - 울산, 경주 / 2. 해월편 - 포항, 영해, 영양)를 시작으로, 이번 학술대회로 그 마무리를 짓는다.


1894년 동학농민혁명은 근대 민주주의의 초석을 놓은 중요한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늘날의 관점에서 동학운동을 바라보면, 당시 민중들이 주장했던 평등, 자유, 자주정신은 현재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특히 풀뿌리 민주주의의 원형이었던 집강소는 민중 자치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이는 오늘날 지역사회와 시민운동의 중요한 모델이 되고 있다. 또한 동학의 생명 존중 사상과 생태주의는 현대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데 큰 영감을 주고 있다. 동학은 인간과 자연, 그리고 모든 생명이 하나로 연결된다는 사상에 기초하고 있으며, 이러한 가치는 현대 사회에 이르러 더욱 필요성이 요구된다.


평일 오후였음에도 불구하고 부산 지역 천도교인, 시민단체, 학계 관계자 등 참가자들에게 깊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참석자들은 동학의 역사적 의미와 현대적 가치를 다시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가 동학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향후에도 이와 같은 기회가 더 많이 이어지기를 기대하였으며 이러한 지속적인 학술 활동과 시민 참여가 동학의 정신을 현재에 되살리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연대와 발전에 기여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향후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KakaoTalk_20241030_142112997_01.jpg
김용휘 대구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 <동학운동의 현대사적 의미>

 

KakaoTalk_20241030_142112997_06.jpg
김동련 작가, 하동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공동대표의 발표 <동학사상과 동학농민혁명 "사람, 한울이 되다">


KakaoTalk_20241030_142112997_07.jpg
김학로 당진역사문화연구소장의 발표 <집강소를 통해 본 동학혁명의 풀뿌리 민주주의>


KakaoTalk_20241030_142112997_10.jpg
구자상 환경운동가의 발표 <생태주의에 기반한 동학사상 실천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