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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총부, 오암 김용천 선생 초청 강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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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총부, 오암 김용천 선생 초청 강의 열어

경전 간행의 역사와 교단 정체성을 다시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

  • 신채원
  • 등록 2025.11.28 11:38
  • 조회수 202
  •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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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총부는 오암(吾菴) 김용천 선생을 모시고 경전발행, 교단의 사상적 흐름을 되짚어보는 강의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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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총부는 오암(吾菴) 김용천 선생을 모시고 경전발행, 교단의 사상적 흐름을 되짚어보는 강의를 진행하였다.

 

천도교중앙총부는 최근 오암(吾菴) 김용천 선생을 초청해 경전 간행의 역사와 교단의 사상적 흐름을 되짚어보는 특별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교단 내 경전 편찬 과정에 대한 체계적 이해를 돕고, 천도교 교리에 대한 현대적 접근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김용천 선생은 1960년대 이후 교단 내에서 발행된 각종 경전·교서 간행 작업에 직접 참여해 온 인물로, 교단 최초의 연표 정리, 천도교용어해설, 신인간 지령 300호 목차집 등을 정리·발간한 바 있다. 또한 3부 경전 간행 이후 교단 안팎에서 이루어진 약 10여 차례의 경전·교서 편집과 교정에 관여하며, 교단 문헌 정리 체계의 기초를 닦아온 대표적인 실무형 연구자다.


강의에서 김 선생은 1950~60년대를 중심으로 경전 간행의 배경, 편집 과정에서의 주요 논점, 교단 내부 논쟁과 합의 과정 등을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설명했다. 특히 경전편찬의 정통성과 교단 문헌의 계보를 분명히 아는 것이 “교단의 정체성과 향후 연구의 기초를 세우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선생은 동학·천도교 교리의 계승사, 구파와 신파 논쟁, 해월·용담 성사의 사상적 해석 문제, 동학 인물 연구의 쟁점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교리 이해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천도교 문헌의 정리와 해석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새롭게 알게 된 시간”, “교단의 전통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오늘의 교화에 왜 필요한지 깨닫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천 선생은 1939년 평안남도 개천에서 태어났으며, 충남 천안의 계광중학교와 천안공업고등학교 기계과를 졸업한 후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윤리학을 전공하여 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도호는 오암(吾菴), 아호는 일허(一虛)이다. 


선생은 오랜 기간 교단의 다양한 직책을 맡아 활동했다. 교령전서와 교화관 관서를 거쳤으며, 천도교 기관지 신인간의 편집장과 주간을 역임했다. 또한 부문단체 지도위원, 방송요원, 교리교사편찬위원, 기무위원, 무임소 종무위원 등 교단 내 여러 실무와 교화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했다. 교단 외적으로는 보이스카우트 경기도연맹 명예회의위원을 지냈고, 태극출판사 『대세계백과사전』의 공동집필자 및 『동학천도교』의 공동필자로 참여했다. 고려대 교육대학원 <고대 교육신보>의 편집국장을 역임했으며, 청구상전과 대신중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다 명예퇴임했다.


퇴임 이후에는 동학 관련 자료 정리와 연구에 매진하며 ‘오암 동학사상연구소’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교단 최초로 연표와 『천도교용어해설』, 『신인간 지령 300호 목차집』을 정리·발간했고, 3부 경전 간행 이후 교단 안팎에서 이루어진 10여 차례의 경전과 교서 발행에서 편집과 교정에 깊이 관여해 온 인물이다.


저술 활동도 활발하여 『천도교 개벽사상』을 비롯해 「해월신사의 위생관념」, 「해월신사의 생애와 사상」, 「해월신사의 순교」, 「동학운동의 사회성」, 「심고의 내용과 자세」, 「새시대의 청년과 종교」, 「신인간과 천도교회월보」, 「종교교육이 시급하다」, 「교리사를 위한 시론」, 「동학운동의 배경과 사상」 등 다수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으며, 최동희와 함께 공저한 『천도교』도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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