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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주년 현도기념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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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주년 현도기념식 봉행

천도교 선포와 신앙의 자유 획득
다시 개벽과 현대적 실천

  • 편집부
  • 등록 2025.11.27 13:26
  • 조회수 232
  •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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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도기념일 봉행 안내(천도교중앙총부)

 

천도교는 포덕 166(2025)년 12월 1일, 의암 손병희 성사께서 동학을 천도교로 선포한 현도 1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봉행한다. 이번 기념식은 현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오늘날 현도 정신의 과제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천도교 선포와 신앙의 자유 획득

포덕 46(1905)년, 동학을 천도교로 개칭하여 세상에 공식적으로 선포함으로써, 의암 성사는 탄압받던 동학을 신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종교’의 지위로 명확히 세웠다. 당시 일제는 신앙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만국 공통의 법례를 근거로, 더 이상 동학에 대한 노골적 탄압을 공개적으로 지속하기 어려워졌다. 이는 천도교가 사회적·역사적 공간을 확보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되었다.

천도교는 이후 ‘사람이 곧 한울님’이라는 종지를 바탕으로 민족의 의식 계몽과 사회 개혁을 실질적으로 이끌었다. 일제하에서 폐교위기에 놓인 학교들을 인수·지원하여 민족 교육의 명맥을 보존하였으며, 『만세보』, 『개벽』, 『어린이』 등의 출판 활동으로 민족에게 인권·평등·개벽 사상을 깨우쳤다. 또한 천도교는 3·1운동을 주도하였으며, 상해임시정부 수립에도 실질적 기반을 제공했다. 교육, 언론, 항일운동을 아우른 이러한 실천은 자주와 민주를 지향하는 근대 한국사회의 문명화 과정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다시 개벽과 현대적 실천

오늘날은 1905년과 비견될 만한 거대한 전환의 시대이다. 탈종교화, 기후 위기, 인공지능 발전 등으로 정치·사회·경제 질서가 재편되는 가운데 인간은 본래의 자아를 회복하지 못하고 혼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내면의 한울님을 되찾는 ‘다시 개벽’이 실현될 때에만, 우리는 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갈 항로를 찾을 수 있다.

천도교중앙총부는 "내가 한울님을 모신 존재라는 것을 대오각성하는 ‘다시 개벽’은 진리의 말씀이 널리 전해져서 사람들의 마음을 깨우고 감화시킬 때 실현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천도교는 기존 경전을 현대인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번역하여 간행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한 전자책 발행을 추진하며, 경전을 이용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경전의 현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에는 현대어 경전 간행과 온라인서비스 확대를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며, 더불어 사회·문화적 포덕 활동을 전개하여, 개인과 사회가 겪는 혼란을 극복하고 올바른 길을 제시하는 ‘다시 개벽’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도 120주년 기념식 안내

포덕 166(2025)년 12월 1일(월) 11시, 제120년 현도기념일을 맞이하여 기념식이 전국 교구에서 일제히 봉행됩니다. 올해는 중앙대교당이 안전진단공사 중임에 따라, 서울 중앙대교당 기념식은 영등포교구 교당에서 진행되오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영등포교구 교당은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하므로, 당일 참석하시는 분들께서는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안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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