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포덕166년 2025.12.06 (토)
지난주 천도교신문 취재진이 찾은 천도교종학대학원(서울 수운회관)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학습의 열기로 가득했다. 종학대학원은 경전교육·교양강좌·수련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열린 배움터’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장이었다.
종학대학원의 핵심은 경전과 실천의 통합 교육이다. 동경대전, 용담유사, 신사법설·성사법설 등 천도교 기본 경전을 중심으로 한 정규 강좌를 운영하며, 각 강의에는 경전 독송, 수행, 명상 등 실천 프로그램이 함께 포함된다. 관계자는 “종학대학원 교육은 지식 습득이 아니라 마음공부를 통해 삶의 태도를 배우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요강좌와 토요강좌가 정례화되면서 학습 선택 폭이 크게 넓어졌다.
수요강좌는 교리·역사·철학·시민교양 등 일반인도 참여 가능한 공개 강좌 중심으로 편성되며, 최근 ‘한국사 이야기’ 등 현대적 교양 주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토요강좌는 정규 교육과정의 중심축으로, 경전 강독 및 교리 심화학습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두 강좌는 모두 온·오프라인 병행을 통해 지방 교인·직장인·해외 거주자 등 시간·공간 제약을 가진 학습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기반 수업 방식은 교단 내에서 “가장 개방적이고 접근성 높은 교육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종학대학원은 교육 기회의 확대와 교리학습의 대중화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문 교육뿐 아니라 계절 수련과 동학 유적지 탐방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수련, 특강, 공동체 활동 등으로 구성된 수련은 경전의 정신을 몸으로 체득하는 과정으로, 참여자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종학대학원은 내년도 신입생 및 수요·토요강좌 수강생 모집을 준비하고 있으며, 교육 콘텐츠 고도화와 온라인 플랫폼 강화 등을 추진 중이다. 대학원 관계자는 “종학대학원은 천도교의 전통 경전을 현대의 언어로 재해석하고, 누구에게나 열린 배움터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교단 구성원뿐 아니라 종교·역사·철학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도 문을 활짝 열고 있다”고 밝혔다.
전통 경전 연구, 실천 중심 수련, 현대 교양 교육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천도교종학대학원은 앞으로도 시대 변화 속에서 천도교 정신을 학문적으로, 문화적으로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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