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포덕166년 2026.01.28 (수)
이정희 전 천도교 교령의 저서 『교령의 시간』 출판기념회가 포덕 167년 2월 1일 낮 12시, 중앙총부 다목적홀(수운회관 지하1층)에서 열린다.
『교령의 시간』은 전직 교령이 교령 재임 기간의 경험과 사유를 직접 기록한 단행본으로, 단순한 회고를 넘어 동학·천도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함께 조망한 점이 특징이다. 동학 사상과 천도교 정신을 시대적 과제 속에서 어떻게 계승하고 실천할 것인가에 대한 진솔한 성찰이 담겼다.
이정희 전 교령은 공주사범대학을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충남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학자이다. 또한 공주대학교 객원교수,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교환교수를 지냈으며, KIST, KAIST, 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대덕연구단지에서 40여 년간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한 뒤 정년퇴임했다.
이정희 전 교령은 포태교인으로서 평생을 살아오며 “단 한 번도 교령을 꿈꾼 적이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정년퇴임 이후 교령 출마 권유를 받고, 인생의 중대한 선택 앞에서 계룡산을 찾아 스승과 같은 자연과의 문답을 통해 교령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회고한다.
“이 세상이 있기에 천도교가 있고, 교령의 시간 또한 존재할 수 있다”며 “교령의 시간은 좁게는 중앙총부의 시간이지만, 넓게는 모든 천도교인과 나아가 이 세상 모든 사람의 시간”이라고 밝힌 이정희 전 교령은 “알 수 없는 미지의 힘으로 주어진 혁명의 불길을 붙잡고 천도교와 세상을 위하여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자 있는 힘을 다 쏟았다”며 “교령의 시간은 매일매일이 혁명이었다”고 말했다.
2016년 천도교 교령으로 취임한 이정희 전 교령은 “천도교는 대한민국의 정신이자 세계정신”이라며 “천도교의 사상과 역사는 특정 집단의 소유물이 아니라 세계 인류의 공유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령의 시간은 개인의 시간이 아닌 공적인 시간이며, 이를 모두와 공유하는 것이 교령의 책무라고 생각했다. 그것이 이 책을 집필한 이유”라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한편 이번 출판기념회는 동학학회, 천도교종학대학원, 천도교종학대학원 총동문회가 주관하고, 천도교미술인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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