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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 1년… 천도교, “민주주의 회복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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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12·3 비상계엄 사태 1년… 천도교, “민주주의 회복 서둘러야”

입장문 발표

  • 신채원
  • 등록 2025.12.02 15:50
  • 조회수 627
  • 댓글수 0


천도교중앙총부는 포덕 166년(2025) 12월 3일,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을 맞아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 회복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천도교는 “민의를 반영하는 민주주의는 인류가 쌓아온 소중한 가치이며, 동학의 인내천 정신 또한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는 길을 일찍이 밝혀 왔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이 이러한 전통 위에서 민주주의 선도 국가로 성장했으나, “지난해의 비상계엄 사태는 민주적 가치와 헌법 정신을 심각히 훼손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입장문은 다수의 국민이 이 사태를 중대한 범죄로 인식하고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수사와 재판이 지연될 경우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가 더욱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천도교는 정치권과 사법부에 “당리당략을 넘어 신속하고 단호한 책임 규명에 나서야 한다”며 국제사회 역시 이번 사태의 처리 과정을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천도교는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 일은 특정 진영이 아닌 모든 시민과 미래 세대의 책무”라며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사회적 결단을 촉구했다.

다음은 이날 천도교에서 발표한 입장문의 전문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이하여 민주주의와 정의 회복을 촉구하며

 

12월 3일은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뒤흔든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천도교는 이 역사의 현장을 결코 잊지 않습니다.


민의를 최대한 반영하여 인류가 만들어낸 최선의 정치체제인 민주주의는 서구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다듬어 온 소중한 가치입니다. 우리는 동학의 정신, 즉 ‘사람이 곧 한울님’임을 각성하여, 왕권이나 신권에 의지하지 않고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대한민국을 세우기 위해 피와 땀을 흘려왔습니다. 그 결과 오늘날 우리나라는 세계가 주목하는 민주주의 선도 국가로 우뚝 섰습니다.


그러나 1년 전 비상계엄 사태는 이러한 민주적 가치와 헌법 정신을 심각히 훼손한 불행한 사건이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다수 국민이 이 사태를 내란에 준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로 인식하며, 정치적 양극화 또한 심화되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곪은 상처는 빠르게 도려내지 않으면 온몸으로 번지듯, 수사와 재판이 지지부진할 경우 온 국민은 깊은 피로감과 울분 속에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거두고 심각한 상황에 빠지고 말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신속하고 단호한 책임 규명입니다. 사법부와 정치권은 당리당략과 개인적 이익을 넘어서 조속히 혼란을 종식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전 세계의 시선을 받고 있으며,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과 민주주의 회복, 책임 규명 과정이 국제사회에서 엄정히 평가될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더 이상 주저해서는 안 됩니다.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은 특정 진영을 넘어 이 땅의 모든 시민과 미래 세대를 위한 공동의 책무입니다. 역사 앞에서, 그리고 국제사회의 눈앞에서 대한민국은 민주적 성취를 굳건히 지켜낼 사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포덕 166(2025)년 12월 3일

 

천도교중앙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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