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포덕166년 2025.12.06 (토)
이 설교는 천도교의 핵심 덕목인 공경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다. 중암 라명재 송탄교구장은 천(하늘), 인(사람), 물(사물)에 대한 공경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설명하며, 특히 물건에 대한 공경의 의미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한다. 공경은 단순히 대상을 존중하는 것을 넘어, 나와 대상이 하나 되는 경지에 이르는 수행의 과정임을 강조한다. 또한, 공경의 반대 개념인 차별과 혐오를 극복하고, 모든 존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 설교는 일상생활에서 공경을 실천함으로써 개인의 삶과 세상을 긍...
금암 이종민 선도사는 설교를 통해 천도교의 독특한 영성 철학과 신앙 실천을 기독교, 불교 등 다른 종교 전통과 비교하며 탐구하였다. 본 설교는 많은 종교들이 신성을 인간 외부, 즉 외적인 신이나 추상적인 우주 원리에 두는 반면, 천도교는 ‘한울님’이라 불리는 신성이 인간 내면에 존재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천도교 안에서 자신의 신앙 여정과 이해를 풀어내었다. 특히 수운 대신사와 의암 성사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신(神, Spirit)’은 인간을 통해 발현되는 본질적인 생명력이며, ‘영(靈)’은 인간 내면에 ...
제104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및 어린이 시일식을 맞이하여 박인준 교령이 축사를 하였다. 박 교령은 축사를 통해 천도교가 어린이들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를 강조하였다. 또한 소파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라는 이름을 처음 지었으며, 천도교와 깊은 관련이 있음을 설명하였다. 박 교령은 "천도교는 어린이들이 따뜻한 사랑 속에서 올바르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어린이를 위하고 사랑하는 일에 앞장설 것을 약속합니다. 어린이들이 우리나라의 큰 일꾼이 되어주기를 바라며, 청년회 대학생단의 노고에 감사를 표합니다."...
『천도교와 3.1운동』은 천도교중앙총부 교화관에서 발행한 책으로, 3.1운동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천도교의 역할을 깊이 있게 조명하고자 이창번 선도사가 집필하였으며 동학을 계승한 천도교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에 앞장선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그 사상적·조직적 기여를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3.1운동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함께 천도교가 지닌 민족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유익한 자료로 제공하고자 저자의 동의를 얻어 천도교인터넷신문에서 연재한다.- 편집자 주 - (지난 호에 이어)...
준암 박인준 교령은 지난 4월 27일 천도교중앙대교당 시일식 설교에서 종교 활동과 자본의 불가분성을 전제하고, 천도교와 자본의 관계를 탐구하였다. 자본주의의 한계와 병폐를 지적하면서도, 자본의 올바른 이용과 정신적, 도덕적 가치의 융합을 강조하였다. 동학 창도 당시의 경제적 불평등과 대신사의 실천적 사례를 통해 경제적 평등 사회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초기 동학의 자금 사용 사례와 성미 제도를 소개하며, 자본 조달과 활용이 천도교의 생존과 발전에 미친 영향을 설명하였다. 결론적으로, 포덕을 통한 자본 확충과 삼전론에 제시된 경제적...
오암 박길수 동덕은 이날 설교 천도교를 통해 서울교구 창립 115주년을 기념하며, 인사(人事)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날 설교는 과거 선열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미래를 위해 현재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생각하게 한다. 특히, 십년, 백년, 천년의 시간 속에서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꿈과 비전을 제시한다. 개인의 차원을 넘어 교구 전체, 더 나아가 천도교 전체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함께하는 동덕들과의 연대를 통해 천년의 꿈을 꾸고, 시대의 운수를 바르게 읽어 포덕천하를 이루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하...
봄. 봄의 시대다. 봄의 계절이다. 봄이 길어졌다. 봄이 또 짧아졌다. 너도나도 보기보다는 말하기, 움직이기에 바쁘다. 보긴 보는데, 다들 오래 보는데, 그냥 보지 못하고 판단하고 해석하기 바빠서 보지를 못한다. 그래서 봄은 사라져 간다. 짧아졌다기보다 없어지고 있다. 봄이 더 소중하다는 걸 절감하는 이유다. 소중하다 못해 애처롭다. 처연하다. 봄의 시대가 오니 봄이 없다. 헷갈릴라. 내가 여기서 말하는 ‘봄’은 ‘춘(春)’이 아니고 ‘관(觀)’이다. 그래서 봄의 시대가 왔고 봄의 계절인데도 봄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의암...
『천도교와 3.1운동』은 천도교중앙총부 교화관에서 발행한 책으로, 3.1운동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천도교의 역할을 깊이 있게 조명하고자 이창번 선도사가 집필하였으며 동학을 계승한 천도교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에 앞장선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그 사상적·조직적 기여를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3.1운동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함께 천도교가 지닌 민족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유익한 자료로 제공하고자 저자의 동의를 얻어 천도교인터넷신문에서 연재한다. - 편집자 주 - (지...
『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 천도교신문에서는 시인이자 숲 해설가인 이시백 동덕의 생활 명상 글과 라명재 송탄교구장이 엄선한 동학 경전 구절을 함께 엮어, 자연...
지난 11월 30일은 제가 전주교구에서 120주년 현도기념 특강을 한 날입니다. 오늘날 우리 시대의 대고천하 – 천지부모라는 제목이었습니다. 120년 전에 의암 손병희 선생이 ...
"함께 써온 100년의 역사, 다시 여는 100년의 미래" 포덕 166(2025)년 11월 23일 신인간사 대표 휘암 윤태원
해월신사 지난 10월 칼럼에서 해월신사 탄신 200주년을 맞아 포덕168(2027)년에는 천도교 세계화를 선언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