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포덕166년 2025.12.06 (토)
1927년 뉴욕의 워너 극장에서 상영된 유성영화 「재즈 싱어」. “여러분, 이제부터 소리가 있습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영화 예술의 새 시대를 열었다. ○ 1927년, 세계 최초의 유성영화 「재즈 싱어」 상영 미국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유성영화 「재즈 싱어(The Jazz Singer)」가 상영되었다. 기존의 무성영화에 음성을 입힌 이 작품은 주인공 알 졸슨(Al Jolson)의 대사 “레이디스 앤 젠틀맨!”으로 영화사의 새 장을 열었다. 이후 유성영화 시대가 본격화되며 영화 예...
중국 선종의 시조로 불리는 달마대사. 달마는 인도에서 건너와 ‘벽관수도(壁觀修道)’를 실천하며 동아시아 선불교의 기틀을 세웠다. ○ 6세기 초, 중국 선종의 시조 달마가 입적하다 선종의 시조로 불리는 달마대사가 소림사에서 입적하였다. 그는 인도에서 중국에 건너와 ‘불립문자(不立文字), 교외별전(敎外別傳)’이라는 정신을 강조하며 마음의 깨달음을 중시한 선불교의 기틀을 세웠다. 남인도 향지국의 셋째 왕자라 하나 확실치 않다. 520년, 소림사에서 9년간 면벽 수련을 한 끝에 깨달음을...
1900년 10월 25일, 고종이 반포한 칙령 제41호. “강원도 울릉도를 울도군으로 개칭하고, 도감을 군수로 개정한다(江原道鬱陵島以鬱島郡改稱島監以郡守改正件)”는 이 칙령은 울릉도가 대한제국의 영토임을 공식적으로 천명한 행정 조치로, 도감제의 시행은 곧 울릉도에 대한 조선의 실효적 지배와 국가 주권의 상징이었다. ○ 1895년, 울릉도에 도감 설치 조선은 울릉도에 ‘도감’을 두어 섬을 직접 관리하기 시작했다. 초대 도감 배계주는 일본인의 불법 어로를 막고 주민들의 생활을 돌보았...
○ 1932년, 이라크 왕국 독립 제1차 세계대전 후 오스만 제국의 붕괴와 함께 이라크는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았다. 그러다가 1932년 10월 3일, 하심 가문의 파이잘 1세가 통치하는 왕국으로 독립을 선언했다. 이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중동에서 나타난 민족자결과 독립운동의 성과로, 아랍 세계 현대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 1950년, 국군, 38선을 돌파하여 간성을 탈환하다 6·25 전쟁 중 국군은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에 힘입어 반격을 개시했다. 이날 강원도 간성을 탈환하며 38선을 돌파, 북진의 전기를 ...
배화여고 생활관. 1916년 선교사를 위해 지어졌으나 1971년부터 배화여고 생활관 및 동창회관으로, 1997년부터는 동창회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서양식과 한국식 건축이 섞인 독특한 외관을 보여준다. © 노은정 ○ 1898년, 배화학당이 설립되다 서울 정동에 설립된 배화학당은 미국 북감리교 선교사 애니 베어드에 의해 세워진 여성 교육 기관이다. 개교 당시 이름은 캐롤라이나학당으로 초・중등 과정을 교육했다. 1910년 배화학당으로 학교 이름을 개칭했다. 근대적 여성 교육의 산실로 ...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3세 군대를 격파하는 장면으로, 가우가멜라 전투를 묘사한 그림이다. 가우가멜라 전투는 동서 문명의 향방을 바꾼 역사적 전투였다. ○ 기원전 331년, 알렉산더 대왕, 가우가멜라 전투에서 승리하다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은 페르시아 제국의 다리우스 3세와 맞선 가우가멜라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이 승리로 페르시아의 패권은 무너지고, 알렉산더는 서아시아와 이집트, 인도를 아우르는 대제국을 건설하는 길을 열었다. 그의 원정은 동서 문명의...
젊음과 반항의 아이콘으로 불린 배우 제임스 딘.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그의 모습은 지금도 대중문화의 전설로 남아 있다. ○ 1955년, 미국의 영화배우 제임스 딘 교통사고로 사망 헐리우드의 대표적 청춘스타였던 제임스 딘(James Byron Dean, 1931~1955)은 「이유 없는 반항」, 「자이언트」 등으로 전 세계 젊은이들의 우상이 되었으나, 24세의 나이에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해 「에덴의 동쪽」으로 아카데미상 최초로 사후에 남우주연상이 주어졌다. 그...
폐비 윤씨가 잠들어 있는 회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서삼릉에 있다. ○ 1504년(연산군 10년), 갑자사화가 일어나다 연산군의 생모인 폐비 윤씨는 성종의 계비였으나 폐위된 뒤 사약을 받고 죽임을 당했다. 연산군은 즉위 초기까지 이 사실을 몰랐다가 임사홍의 밀고로 진상을 알게 되었고, 폐비 윤씨 사건에 연루된 주변 인물들과 신하들을 포함해 자신에게 대항하는 세력을 잔혹하게 숙청했다. 이 과정에서 사림파가 큰 피해를 보았고, 유교적 정치 질서가 크게 흔들렸다. ...
춘추시대 사상가 공자의 초상화. 인(仁)과 예(禮)를 강조한 그의 사상은 오늘날까지 동아시아 사회에 깊은 영향을 주고 있다. ○ 기원전 551년, 중국의 사상가 공자 탄생 중국 춘추시대 산둥성 곡부(曲阜)에서 위대한 사상가 공자가 태어났다. 공자의 집안은 몰락한 귀족 가문으로, 부친 숙량흘은 노나라 귀족 맹헌자에게 소속된 무사로, 60대 후반의 늦은 나이에 10대 후반의 안징재(安徵在)에게서 공자를 얻었다. 공자의 이름은 구(丘), 자는 중니(仲尼)로, ‘언덕’이라는 뜻의 이름을...
1484년 완공된 창경궁의 전경. 성종이 세 명의 대비를 봉양하기 위해 지은 궁궐로, 이후 왕실 여성들의 생활 공간이 되었다. © 노은정 ○ 1484년, 창경궁 준공 조선 성종은 세 명의 대비, 즉 세조의 왕비인 정희왕후, 덕종(의경세자)의 왕비인 소혜왕후, 예종의 왕비인 안순왕후를 모시기 위해 옛 수강궁 자리에 창경궁을 준공하였다. 이후 창경궁은 창덕궁과 경계 없이 동궐(東闕)이라는 하나의 궁궐 영역으로서, 왕과 왕실 여성들의 생활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고종의 강제 양위...
『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 천도교신문에서는 시인이자 숲 해설가인 이시백 동덕의 생활 명상 글과 라명재 송탄교구장이 엄선한 동학 경전 구절을 함께 엮어, 자연...
지난 11월 30일은 제가 전주교구에서 120주년 현도기념 특강을 한 날입니다. 오늘날 우리 시대의 대고천하 – 천지부모라는 제목이었습니다. 120년 전에 의암 손병희 선생이 ...
"함께 써온 100년의 역사, 다시 여는 100년의 미래" 포덕 166(2025)년 11월 23일 신인간사 대표 휘암 윤태원
해월신사 지난 10월 칼럼에서 해월신사 탄신 200주년을 맞아 포덕168(2027)년에는 천도교 세계화를 선언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