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뉴스 뉴스목록
-
7대 종교가 함께 여는 ‘2025 종교문화예술한마당’…11월 15일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다2025 시민과 함께하는 종교문화예술한마당 웹포스터(앞) 2025 시민과 함께하는 종교문화예술한마당 웹포스터(뒤) 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 시민과 함께하는 종교문화예술한마당’이 오는 11월 15일(토) 서울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체험과 예술로 시민과 종교가 만나는 문화행사로, 종교 간 상생과 사회적 나눔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번 한마당에는 천도교, 원불교, 개신교, 불교, 유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개 종교가 모두 참여해 각 종교의 문화와 전통을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종교문화 체험부스, 종교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올해의 큰 주제는 ‘종교·문화·나눔’이다. 행사는 12시 30분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이 진행된다. 뽀글씨 퍼포먼스가 포문을 열고, 이어지는 13시 개회식에서는 개회선언과 인사말, 축사가 이어진다. 7개 종교 예술공연이 순차적으로 진행돼 각 종교의 고유한 정신과 예술을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천도교 : 샘합창단 ▲천주교 : 이광장 성악가 ▲불교 : BBS불교방송 가톨릭 합창단 ▲원불교 : 염불쇠 ▲유교 : 상주향교 합창단 ▲개신교 : 양천 성가대 ▲한국민족종교협의회 : 남미연 소리세상으로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종교 간 예술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상생공연’도 마련되며,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종교 퀴즈와 레크리에이션을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는 종교 문화의 다양성을 조명하고, 예술을 매개로 종교 간 화합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나눔을 실천하는 체험형 기획이다. 참여자가 종교문화 체험을 마치고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 1개가 자동 기부되는 ‘모아모아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종교 체험을 통해 자연스러운 나눔이 연결되도록 만들어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사장에는 의류 재사용과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나눔부스도 설치된다. 종교시설에서 기부된 의류와 잡화가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되며, 시민들이 가져온 사용하지 않는 수건은 유기동물센터로 보내져 동물복지 향상에 활용된다. 종교 문화를 넘어서 환경, 복지, 사회적 연대까지 확장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 밖에도 마음을 쉬어가는 ‘마음쉼 부스’, 응원을 전하는 랜덤 메시지, 종교 간 조화를 상징하는 상생 주제 공연 등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사회평화협의회가 추진해 온 ‘상생나눔운동’은 이웃사랑 실천, 종교 간 화합행사, 나무심기 운동 등을 통해 사회적 연대를 강화해 왔다. 이번 종교문화예술한마당은 이러한 활동을 시민과 함께 확장하는 장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여성회본부, 하반기 제4차 수요강좌 역사탐방 마무리천도교여성회본부는 지난 11월 5일(수), 하반기 제4차 수요강좌의 마지막 일정으로 경기 고양시 서오릉 역사탐방을 진행하였다. 이번 강좌에서는 김미정 교화부장이 직접 해설을 맡아 조선 왕실의 제도와 문화, 그리고 각 능침에 얽힌 역사적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천도교여성회본부는 지난 11월 5일(수), 하반기 제4차 수요강좌의 마지막 일정으로 경기 고양시 서오릉 역사탐방을 진행하였다. 이날 탐방에는 총 17명의 회원이 참석해 올 한 해 이어온 수요강좌를 뜻깊게 마무리했다. 이번 강좌에서는 김미정 교화부장이 직접 해설을 맡아 조선 왕실의 제도와 문화, 그리고 각 능침에 얽힌 역사적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참여자들은 왕릉의 조영 방식과 유물에 담긴 상징을 살펴보며 “한국 문화유산의 깊이를 직접 체험한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성회본부는 “앞으로의 100년을 이끌어 갈 우리 여성들에게, 이번 탐방은 과거를 거울 삼아 미래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기에 충분한 자리였다”며 “이 속에서 우리 가슴 속 ‘궁을촌(弓乙村)’의 역사도 다시 꽃피워 보자”고 강조했다. 올해 하반기 수요강좌는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장, 종묘, 서오릉 등을 찾아 우리 문화유산의 정신과 맥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여성회본부는 “4차에 걸친 강좌 동안 협조해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내년에도 의미 있는 교화·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을 밝혔다. 참여자들은 왕릉의 조영 방식과 유물에 담긴 상징을 살펴보며 “한국 문화유산의 깊이를 직접 체험한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시원포 연원 2025 워크숍,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열려동학수련관 입구,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 천도교 시원포(도정 명암 김성환)는 ‘소통과 화합을 위한 시원포 연원 조직 활성화’라는 슬로건 아래 ‘시원포 연원 2025 워크숍’을 11월 8일(토)~9일(일) 이틀간 경주 용담 동학교육수련원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에는 시원포 연원 70여 명을 비롯해 타 연원 5명, 비교인 3명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입교식(6명)과 복교식(1명)이 함께 열려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마음을 여는 소통의 시간, 접별 토의와 퀴즈로 하나 된 열기 첫날 행사는 용담 교구에서 마련한 점심식사 후 교육수련원 대강당에서 시작되었다. 용암 주용덕 도훈의 집례로 청수봉전·심고·주문3회병송의 기본 예식을 봉행한 뒤, 명암 김성환 도정은 인사말에서 “시원포는 용담을 중심으로 한 신앙공동체로서 교단 개혁의 선두에 서고, 깊고 단단한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연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주용덕 도훈이 ‘시원포의 발자취’를 슬라이드로 상영하며 선배들의 헌신과 역사를 되새겼다. 원암 이승민 도훈의 진행으로 이어진 ‘나는 누구인가요?’ 시간에서는 참석자들이 자신의 입교 동기와 삶의 여정을 솔직히 나누며 서로의 신앙을 이해하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천도교’, ‘시원포’, ‘용담정’을 주제로 한 3행시 짓기 대회에서는 짧은 시간에도 수준 높은 작품이 쏟아졌으며, 이동교 선도사(용담교구)가 ‘용담정’을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저녁 식사 후 열린 둘째 마당에서는 접별로 나뉘어 주제 토의와 퀴즈 대항전이 펼쳐졌다. 각 접의 주제는 ▲1접: 천도교의 미래 ▲2접: 나의 진짜 모습 찾기 ▲3접: 행복한 신앙생활 ▲4접: 신앙체계(시일·수련) 개선 및 포덕방안 등으로, 각 접 대표의 발표가 이어졌다. 토론 결과 1접이 주제토의 1등을 차지했으나, 퀴즈 및 행운권 추첨 점수를 합산한 결과 최종 우승은 4접에게 돌아갔다. 이어 개인전 넌센스 퀴즈와 행운권 추첨으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었으며, 홍삼세트·고급 샴푸 등 푸짐한 상품이 전달되었다. 시원포 연원 교인들이 워크숍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명암 김성환 도정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용담수도원(진성관)에서 입교식 장면 입교식 후 기념사진, 워크숍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였다. 입교식 후 단체사진 합동수련·입교식·간담회로 결속 다져 둘째 날 새벽 5시, 참가자들은 대강당에서 합동수련과 기도식을 봉행한 뒤 용담정을 참례하였다.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룬 용담정에서 대신사 영정 앞에 모여 천도교와 시원포의 발전을 심고한 참석자들은 자연 속에서 깊은 평화를 느끼며 기념사진을 남겼다. 이후 용담수도원(진성관)에서 화암 최상락 수도원장의 진행으로 시원포 간담회 및 입교·복교식, 공로패 수여식이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용담수도원 활성화 ▲동학교육수련원 관리 방안 등이 논의되었으며, 덕화당 최귀조 선도사(용담교구)와 경순당 민순기 선도사(서울교구)가 공로패를 받았다. 입교·복교자는 박미자, 조민아, 조윤겸, 김교영, 신지환, 신지아, 유일형(복교) 등 총 7명이었다. 11월 9일 시일식 봉행 워크숍의 마지막 일정으로 11월 9일 오전 시일식이 용담수도원 대강당에서 봉행되었다. 일암 최중환 교훈이 집례를 맡았고, 중암 최석문 교훈이 음향을 담당하였다. 예식은 청수봉전, 심고, 주문3회병송으로 시작되었으며, 각암 안병준 교훈(울산교구)이 『탄 도유심급』을 봉독하였다. 이어 용담교구 합창단의 천덕송 ‘용담가’(1~2절)와 함께 분위기가 숙연해졌고, 화암 최상락 도훈의 설교가 이어졌다. 최 도훈은 “시원포가 용담의 뜻을 잇는 중심 신앙공동체로서 서로의 한울님을 모시는 ‘모심의 길’을 실천하자”고 강조하였다. 이어 천덕송 ‘우리의 길’(1~2절)을 합창하며 신앙의 결의를 다졌고, 명암 김성환 도정의 석별인사와 용암 주용덕 도훈의 경과보고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시원포 연원 2025 워크숍은 “소통과 화합”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연원 간의 결속과 신앙적 교류를 더욱 깊게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참석자들은 “용담의 정신 속에서 시원포의 새로운 비전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신사 태묘 참례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워크숍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기사 및 사진 제공 시원포 연원회 -
"우금티의 함성, 오늘의 개벽으로” 동학농민혁명 131주기 공주 위령식 봉행동학농민혁명 131주기 공주 우금티 동학혁명군 위령식이 11월 11일 오전 11시, 공주시 우금티고개 위령탑 앞에서,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재용 동학농민혁명 131주기 공주 우금티 동학혁명군 위령식이 11월 11일 오전 11시, 화창한 가을 하늘아래 공주시 우금티고개 위령탑 앞에서 봉행되었다. 위령식은 박인준 천도교 교령, 김성환 천도교연원회 의장, 박돈서 감사원장(대행) 외 중앙총부 교역자, 충청지역 천도교인과 일반시민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도교중앙총부 주최, 천도교대전충청연합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강세민 동덕(대전교구 전 교구장)의 사회로 개회한 위령식은 국민의례와 교회의식(청수봉전과 심고, 주문3회병송)에 이어, 이윤영 전주 동학혁명기념관 관장의 제의로 참가자 모두가 폐정개혁안 12개조를 함께 낭독하였다. 박인준 교령이 추모사를 하는 모습 ©이재용 박인준 교령은 추모사에서 “동학혁명 최대 격전지인 이곳 우금티, 바람 부는 산마루, 그림자 드리운 계곡을 바라보니, 굽이굽이 배어 있는 동학혁명군의 비명과 함성이 들리는 듯하다”면서 “우금티 동학혁명군의 혼꽃은 3.1독립혁명으로 이어지고, 민주화 운동과 자주평화통일운동으로 피어나, 오늘의 인류 공동번영과 세계평화를 향한 횃불로 활활 타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옷깃을 여미고 선열들의 영령 앞에 추모의 예를 올리며 “우리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영령들의 나라와 겨레를 위한 그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개벽의 일꾼으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추모사(자료집)에서 “위령식이 단순한 추모의 자리를 넘어, 동학혁명군의 뜻을 오늘의 삶 속에서 되새기고 실천하는 새로운 출발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은 “그날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그 정신을 계승하고 오늘의 과제로 되새기는 시간을 갖자”고 제안하고 “공주시의회 또한 우금티의 정신이 단지 추모의 대상으로 머물지 않고 우리 사회 속에서 실질적인 가치로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천도교 샘합창단의 선창으로 동학혁명군 추모가 합창이 있었다. ©이재용 이어 천도교 샘합창단(단장 조보아)의 선창으로 동학혁명군추모가 합창에 이어, 참가자 전원이 분향하며 동학혁명군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김성환 연원회 의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한 뒤 심고와 폐식으로 추모식을 마쳤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대전교구 교인을 중심으로 한 충청 지역 천도교인들이 식장 준비와 참석자 안내와 의전 등을 정성 어린 손길로 도맡아 진행하였다. 폐정개혁안 12개조를 함께 낭독하는 참가자들 ©이재용 김성환 연원회 의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이재용 추모사를 하는 박인준 교령, 이날 참석한 교인 및 일반인은 약 100명으로 동학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재용 박인준 교령이 분향을 하고 있는 모습 ©이재용 이정희 전 교령이 분향을 하고 있는 모습 ©이재용 김성환 연원회 의장이 분향을 하고 있는 모습 ©이재용 박돈서 감사원장(대행)이 분향을 하고 있는 모습 ©이재용 행사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였다. ©이재용 -
제131주기 하동고성산 동학혁명군 위령식 봉행제131주기 하동고성산 동학혁명군 위령식이 11월 11일 오전 11시, 하동 고성산 위령탑 앞에서 봉행되었다. ©서소연 천도교중앙총부 노암 강병로 종무원장이 박인준 교령의 추념사를 대독하였다. ©서소연 제131주기 하동고성산 동학혁명군 위령식이 11월 11일 오전 11시, 하동 고성산 위령탑 앞에서 봉행되었다. 이번 위령식은 사천교구 하재식 교화부장의 집례로 시작되어 내빈 소개와 국민의례 후, 천도교 의례에 따라 진행되었다. 청수봉전은 삼천포교구 명지당 박윤자 동덕, 경전봉독은 대동교구 경선당 최경자 동덕이 맡았으며, 이어 남해동학혁명기념사업회 용암 김환용 회장이 동학혁명군 12개조 폐정개혁안을 낭독하였다. 이후 천도교중앙총부 노암 강병로 종무원장이 박인준 교령의 추념사를 대독하였다. 박 교령은 추념사를 통해 “1894년 10월 14일(음력) 진주·하동·남해·산청 등지의 동학군이 고성당산으로 집결하여 일본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며 “신식 무기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은 선열들은 결사항전하였고, 500여 명이 장렬히 전사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선열들이 목숨 바쳐 지키고자 했던 보국안민(輔國安民)의 뜻을 이어받아 상호부조와 화합의 민주사회를 완성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향해 매진하자”고 강조하였다. 또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신순철 이사장의 추모사는 한민욱 기념사업부장이 대독하였으며, “지난 2023년 5월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동학혁명은 한국의 역사를 넘어 인류가 함께 기억해야 할 역사로 자리매김하였다”고 밝혔다. 분향은 유족 신만식(사천교구), 하재호(산청내대리)를 비롯해 강병로 종무원장, 연원회 관계자, 각 교구장, 하동군 교육기관장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부산연합합창단의 선창으로 동학혁명군 추모가를 합창하고, 경상도연원회 철암 김영욱 운영위원장의 선창으로 “대한민국 만세, 천도교 만세, 동학혁명군 만세”의 만세삼창을 외치며 위령식은 마무리되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부산연합합창단이 위령식에 참석하여 동학혁명군 추도가를 비롯하여 기념공연을 하였다. ©허채봉 서만석 명창의 공연 ©허채봉 위령식 후에는 부산연합합창단의 기념공연과 서만석 명창의 판소리 공연이 이어졌으며, 점심식사을 끝으로 모든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글.사진 제공 서소연(천도교중앙총부 교무관장) -
남해에서 펼쳐진 대동세상, 동학문화예술제 뜨거운 호응지난 11월 9일(일) 오후 2시, 경남 남해문화센터 다목적홀 및 로비에서 ‘인내천(人乃天), 모두가 어우러지는 대동세상’을 주제로 한 2025 남해동학문화예술제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남해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김환용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박인준 천도교 교령의 축사를 천도교중앙총부 이동희 경리관장이 참석해 대독하는 모습 축사를 하는 장충남 남해군수 지난 11월 9일(일) 오후 2시, 경남 남해문화센터 다목적홀 및 로비에서 ‘인내천(人乃天), 모두가 어우러지는 대동세상’을 주제로 한 2025 남해동학문화예술제가 열렸다. 본 행사는 ‘사람이 곧 하늘이다’라는 동학의 인내천 사상을 오늘의 사회 속에서 다시 구현하고, 지역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되었다. 남해군수는 축사를 통해 "남해군은 역사적으로 동학·천도교 신앙이 매우 활발한 고장입니다. 현재 천도교 박인준 교령님을 비롯해, 우리 지역에서 일곱 분의 교령을 배출했다는 사실만 보아도 그 전통의 깊이를 알 수 있습니다. 나라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동학은 평등·민주·생명존중의 사상을 실천하며 큰 역할을 했지만, 해방 이후에도 그 가치가 온전히 자리 잡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남해 역시 천도교 활동이 제약을 받는 환경 속에서 조용히 신앙과 선양을 이어왔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문화·정신적 자산을 제대로 드러내고 계승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적·종교적 차원을 넘어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정신문화로서 동학 정신을 더 크게 펼쳐야 합니다. 오늘 문화예술제를 통해 동학의 사상이 평등, 민주주의, 자연과 생명 존중의 철학으로 우리 마음에 다시 새겨지길 바랍니다. 저 또한 군수로서 이 가치가 지역에서 더욱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김환용 이사장은 "1894년 30만 명이 참여한 동학농민혁명은 이 땅을 우리 스스로 변화시켜 '사람과 만물이 평등하고 존엄한 세상'으로, '우리 공동체를 굳세게 만들어 스스로를 편안하고 행복하게 하자'는 기치로 희망의 문을 열고자 한 위대한 혁명이었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박인준 천도교 교령의 축사가 발표되었으며, 현장에는 이동희 경리관장이 참석해 교령의 메시지를 대신 대독했다. 이동희 경리관장은 “동학의 정신은 오늘 우리가 계승해야 할 시대적 가치”라는 교령의 메시지를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인준 교령은 축사를 통해 이번 남해동학문화예술제가 지닌 역사적 의미와 시대적 가치를 강조했다. 교령은 먼저 “남해는 동학‧천도교의 성지가 될 만큼 정신적 전통이 깊은 고장”이라며, 동학농민혁명 당시 남해 지역 인사들이 보여준 헌신과 희생, 그리고 이후 천도교의 신앙 전통이 면면히 이어져 온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동학의 핵심 사상인 시천주·사인여천·인내천을 현대적으로 조명하며 “사람은 한울님을 모신 존재이자, 모든 사람은 평등하고 함께 살아야 한다는 대동의 정신은 오늘날 민주주의의 뿌리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동학농민혁명은 군사적 실패가 아니라 한국 근대정신을 열어젖힌 정신혁명이었으며, 이 정신을 계승하는 일이야말로 오늘 우리가 맡은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 교령은 이번 문화예술제가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잇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현실에 세우는 데 필요한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동학 사상을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의 정신문화 자산으로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행사를 준비한 남해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남해군의회, 남해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동학의 정신이 남해에서 다시 꽃피고 대한민국 전체로 퍼져나가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역사학자 심용환 강사는 ‘동학, 시대의 소리 사람의 소리’라는 특별강연을 통해 19세기 동학운동의 개혁성과 평등 사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였다. 강연에서는 특히 인내천 사상이 “모두가 존중되고 상생하는 새 사회를 여는 출발점”이라는 메시지가 강조되었다. 남해지역에서 활동하는 ‘힐링보이스' 김경훈의 노래무대가 이어졌고, 이어서 ‘2025 신폐정개혁안 선언’이 공식 발표되었다. 이 선언은 동학정신을 오늘날의 사회개혁 담론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었다. 이날 남해에서는 동학정신을 오늘의 사회적 과제로 새롭게 되살리고자 ‘동학후예의 신폐정개혁안 12개조’가 공식 발표되었다. 발표된 12개 조항은 다음과 같다. 동학후예의 신폐정개혁안 12개조 ① 대한민국 정부는 동학정신을 계승해 보국안민 정책을 펼칠 것 ② 헌법 정신에 기반한 정치를 구현하고 반헌법 세력을 엄중 처벌할 것 ③ 권력자에 의한 부정부패 범죄를 자세히 조사하고 처리할 것 ④ 재벌과 자본가들의 부정을 엄중히 처벌할 것 ⑤ 우리나라의 이익에 반해 일본과 외세와 상통하는 자를 엄벌할 것 ⑥ 비정규직 차별을 해소하여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회를 추구할 것 ⑦ 탈탄소 정책과 기후위기 대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 ⑧ 식량주권을 확보하고, 생명을 살리는 생태적인 농업정책을 수립할 것 ⑨ 정부는 사회의 약자에 대한 차별금지법을 신속히 제정하고, 여성과 청소년, 노인과 약자에 대한 국가 돌봄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 ⑩ 무한경쟁 교육을 강요하지 말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존중하는 교육을 할 것 ⑪ 수도권과 농어촌 차별을 해소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것 ⑫ 그리하여 사람과 만물이 존엄하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 것 역사학자 심용환 강사가 ‘동학, 시대의 소리 사람의 소리’라는 특별강연을 하는 모습 식전행사로 마중물 북공연을 하는 모습 윤동권, 이우심 회원의 2025신폐정개혁안 선언문 낭독 가수 문진오, 작가 신채원의 서사음악회 <모심의 길, 동학의 노래> 남해청소년동학 백일장 시상 장면 한편, 본 행사는 남해군민과 청소년, 예술인이 함께한 가운데 ‘인내천 모두가 어우러지는 대동세상’을 주제로, 남해의 역사와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한 풍성한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앞서 진행된 남해동학예술제 백일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동학 사상과 인권의 가치를 스스로 생각해보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으뜸상에는 『동학농민군 대장 녹두장군 마법의 두루마리』를 쓴 최해린(남해여중 2학년) 학생이 선정돼 작품을 직접 낭독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버금상은 정지후(남해여중 1학년) 학생의 『동학에서 촛불까지』, 입금상은 김예은(남해여중 1학년) 학생의 『우리는 동학농민운동의 정신을 기억해야 합니다』가 각각 수상했다. 시상은 김환용 이사장이 직접 상장과 부상을 전달하며 청소년들의 참여에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공연과 함께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전시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박금만 작가의 목탄화, 남해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회원들의 캘리그라피 작품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동학 농민군의 정신과 남해 역사문화의 정체성을 예술로 풀어낸 이번 전시는 ‘예술이 곧 기록’임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올해 남해동학문화예술제는 청소년부터 예술가, 군민 참여까지 폭넓은 참여가 돋보인 행사로, 남해의 역사문화 콘텐츠가 지역 사회와 공감 속에서 재해석되고 확장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사음악회 〈모심의 길, 동학의 노래〉가 무대에 올랐으며, 가수 문진오와 작가 신채원이 함께 창작곡 <빛이 된 사람 해월 최시형>, <남해바다 시천주>, <보성사 이종일 바람의 혁명>을 비롯하여 <죽창가>, <내 나라 내 겨레>, <돌아와요 부산항에>, <홀로 아리랑> 등 서사와 노래가 어우러지는 형식으로 동학농민혁명 정신과 ‘모심’의 철학을 예술적으로 풀어냈다. 특히 ‘남해바다 시천주’라는 창작곡을 통해 남해 동학의 역사적 흐름과 신앙적 정신을 담아내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번 문화예술제는 지역공동체가 함께 ‘대동(大同)’의 공동체적 비전을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인내천 사상을 지역문화와 시민참여 중심으로 되살리는 시도였다”고 평가된다. 또한, 청소년 부문의 참여율이 높았다는 점에서 동학공동체의 미래세대 연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남해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폐회 선언에서 “남해동학문화예술제를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우리는 사람과 만물이 조화롭고 평등한 남해, 서로의 다름을 차별하지 않고 존중하는 조화롭고 평화로운 남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는 동학의 근본정신인 *인내천(人乃天)*을 오늘의 남해 공동체 정신으로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선언이었다. 2025 남해동학문화예술제는 ‘사람이 곧 하늘이다’라는 동학의 핵심정신을 지역과 시민의 일상 속으로 불러온 의미 있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이 행사가 단발성 축제가 아닌 지속가능한 지역문화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최·참여자·시민이 함께 실천해 나가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 -
제64차 천도교연원회 동원포 모임 개최지난 11월 9일 부산시교구에서 개최된 제64차 동원포연원회 회의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연원회 동원포(도정 철암 김영욱)는 11월 9일 오후 1시부터 부산시교구에서 32명의 관내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4차 동원포연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동원포 연원의 발전과 교화 사업을 위한 현안을 논의하였다. 이날 연원 모임에는 부산과 경주, 창녕, 영산 등 경상남북도는 물론 서울에서도 참여하여 심화기화의 흐뭇한 장을 연출하였다. 정신당 박차귀 도훈의 집례로 각 교구 교역자 및 참석 동덕 소개에 이어 올해 환원하신 고암 한한숙 선도사(서울)와 수신당 박선희 선도사(부산시)의 성령출세를 기원하는 추모 심고를 한 후 연원회를 개회하였다. 연원회는 철암 김영욱 도정의 개회사, 휘암 하명출 고문의 격려사에 이어 현황 및 경과보고, 지역별 동정 보고에 이어 의안을 심의하였다. 김영욱 도정은 인사말에서 “연원회 모임은 우리 천포형제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안부를 묻고, 유대를 강화하며, 포덕교화의 정보도 교환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이라면서 이를 위해서 “매매사사 한울님께 심고 드리고, 오관을 생활화해서 한울님을 염념불망, 영세불망하는 수도생활을 해 나감으로써 한때 두 분의 도정을 모시던 활발한 모임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하였다. 제1호 의안으로 포덕,교화 방안을 협의하여 사인여천의 마음으로 신입 교인에게 늘 관심을 갖고 신앙 안내에 정성을 다하자고 결의하였다. 제2호 의안으로 유대강화, 조직 활성화를 위하여 정기 연원회 모임 참여를 독려하고, 다음 번 모임 때는 더 많은 소식과 성과들을 보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결의하였다. 박차귀 도훈은 “이번 모임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환담을 나누며 모범적인 동원포가 되기 위해 심기일전 할 것을 다짐하는 장이 되었습니다. 모두들 아쉬워하며 헤어지면서 다음 모임을 기약하였습니다.” 동원포는 포덕 120년(1979) 5월 20일 경암 김경태 관내와 석암 성낙헌 종법사 관내 교인을 통합 개편하면서 연비모임을 시작하고 포덕 123년(1982) 11월 9일 ‘동원포(東源布) 이름을 받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또 포덕 126년(1985) 12월 25일에는 일본 신호교구가 수보 편입되어 현재 7개 지역을 교도하고 있다. 사진 및 자료 제공 박차귀 부산시교구장 -
2025 수운문화제 미술 특별전, 인사아트프라자서 성황리 개최2025 수운문화제 전시 초대행사에 참석한 교인 및 관람객들 지난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 4층에서 ‘2025 수운문화제’ 1부 마지막 행사로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을 하는 모습 포덕 166년 11월 9일(일), 오후 3시 인사아트프라자 4층에서 ‘2025 수운문화제 겸 제35회 천도교미술인회 한마당전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수운문화제는 천도교중앙총부 주최, 천도교미술인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제35회 천도교미술인회 한마당전과 제6회 인내천 예술명인 모심전, 미래세대 어린이학생 작품전이 함께 진행되어, 교단 안팎의 예술인들이 참여한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 전시 기간은 11월 5일(수)부터 11일(화)까지 7일간 진행되는 가운데 개막식은 많은 교인들의 참여를 위해 9일 시일식 후에 개최된 것이다. 개막식 행사에는 염정모 미술인회 회장과 박인준 교령, 윤석산, 송범두 전 교령, 이순종 미술인회 명예회장과 교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개막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박인준 교령이 수운문화제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1부 개막식은 변종제 수운예술제운영위원장의 개회사 박인준 교령, 염정모 미술인회 회장의 인사말, 조민환 전 서예학회 회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변종제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는 동귀일체 정신을 실천하는 예술인들”이라고 밝히며 “이번 전시회가 많은 분들에게 감동과 깨달음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인준 교령은 “바야흐로 세계는 K-문화 전성기로 접어들었다”고 전제하고 “이 K-문화와 예술의 저변에는 분명히 우리 천도교의 정신이 하나의 에너지로 작동하고 있다”면서 오늘의 K-문화 전성시대에 천도교의 정신과 예술은 K-문화의 ‘에너지이자 원류’로서, 이번 전시가 미래세대와 교단 예술인의 성장을 잇는 귀중한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전국의 동덕·청년·어린이 작가들이 함께한 이번 전시가 “교단 문화예술의 유종의 미를 거두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원했다. 염정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천도교는 ‘문화는 곧 국력’이라는 관점에서 문화예술 부흥을 지향하며, 사회에 공헌하는 차원에서 예술명인 모심전을 개최하고 있다”면서 제6회 인내천 명인모심전에는 전국의 예술 명인 150명이 천도교경전과 3·1정신, 민족의 정체성을 고양하는 작품을 출품하였다고 밝혔다. 염 회장은 “천도교의 지속적인 문화예술 사랑과 지원은 작가들에게 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발표의 장을 제공해 국민 정서 순화와 국가 정체성 고양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면서 ‘문화보국’의 관점에서 지원을 해준 천도교 주옥같은 작품으로 참여해 주신 명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1부 마지막 행사로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에 이어, 2부 기념공연 순서가 진행되었다. 먼저 염정모 미술인회 회장은 즉석에서 ‘포덕천하(布德天下)’ 서예 작품을 창작하는 과정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환호와 박수를 자아냈다. 모든 관람객 숨죽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한 획 한 획 써내려가는 염 회장의 모습은 경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였다. 이어 이관수 동덕(미술인회 감사)이 기타 및 하모니카 반주와 함께 가요와 가곡을 연주하여 전시장은 시와 그림, 글씨와 노래가 어우러진 풍성한 자리였다. 이관수 동덕(미술인회 감사)이 기타 및 하모니카 반주와 함께 가요와 가곡을 연주하는 모습 참석자들은 “종교·예술·삶의 경계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전시”라는 평가와 함께, 천도교의 정신이 담긴 창작 작품들을 깊은 관심 속에 관람했다. 윤태원 신인간사 대표가 이날 행사의 사회자로 진행을 하는 모습 제21회 천도교 어린이 학생 미술대전 입상자 명단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내외빈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역대 어린이·학생 수상자 작품 지상전’과 ‘미래세대 어린이·학생 작품전’이 함께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수십 년간 이어져온 어린이·청소년 미술 공모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세대의 창의적 표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서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그려낸 생명·평화·모심의 세계는 어른 예술가들의 작품과 조응하며 전시의 폭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다. 천도교미술인회는 “앞으로도 예술을 통한 교단 문화 확산과 인내천 정신의 현장 구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인 “이번 전시회가 교단 안팎의 다양한 예술적 흐름을 공유하고,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수운문화제’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주었다”면서 “종교·예술·삶의 경계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전시”라는 소감을 밝혔다. -
서운포, 해월 신사의 숨결 따라 정선 동학 유적지 순례서운포(도훈 윤석산)는 지난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정선 일대의 동학 유적지를 순례했다. 이번 답사에는 서울교구 교인을 중심으로 여주교구와 인근 교구 교인 30여 명이 함께했다. 답사단이 아리랑센터 공연장 로비에서 뮤지컬 출연자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남겼다. 첫날 정오 무렵, 정선 현지에 도착한 답사단은 고종호 전 정선문화원 사무국장의 안내로 황기족발과 정선의 향토 음식인 콧등치기국수로 점심 식사를 했다. 이후 5일장이 열리는 정선아리랑시장을 방문해 활기 넘치는 재래시장을 구경하는 한편, 현지 농가에서 재배한 농산물 등을 구매하기도 했다. 또 아리랑센터에서 매주 토요일 상설 공연하는 「뗏꾼」을 단체로 관람한 후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정선의 가을 절경을 감상했다. 가리왕산 전망대에서 정선의 가을 풍광을 배경으로 포즈를 위한 답사단 일행. 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가 서운포 윤석산 도훈. 한편, 서운포 답사단이 정선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정선 도접주 유시헌의 증손자 유돈생 어르신이 답사단을 찾았다. 올해 90세인 유돈생 어르신은 정식으로 입교는 하지 않았으나 평소 주문과 수련 등 수행을 계속해왔으며, 윤석산 도훈은 이 자리를 빌려 유돈생 어르신의 복교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첫날 저녁에는 숙소인 파인포레스트 정선알파인리조트 구내식당에서 회합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일부 참가자들의 소감 발표와 함께 윤석산 도훈이 서운포의 유래를 강의하는 등 깊은 교감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답사 진행에 큰 도움을 준 고종호 선생은 윤석산 도훈과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하면서 정선문화원 사무국장직에서 물러난 지금도 동학을 향한 열정이 식지 않았음을 열띤 발언으로써 증명했다. 첫날 저녁, 숙소인 파인포레스트 정선알파인리조트 구내식당에서 가진 회합에서 참가자들이 고종호 전 정선문화원 사무국장의 발언을 주의 깊게 듣고 있다. 둘째 날 아침, 숙소에서 아침 식사를 마친 일행은 맨먼저 정선군 화암면 미천리에 자리한 싸내(米川) 유적지를 방문했다. 이곳은 수운 최제우 대신사의 부인 박씨 사모님이 해월 최시형 신사의 도움으로 피신해 살다가 환원하신 곳으로, 정선 지역 동학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최인경 사회문화관장은 “싸내는 동학의 여성사와 신앙공동체의 뿌리를 함께 보여주는 성지”라며 그 유래를 설명했다. 최인경 사회문화관장이 화암면 싸내 유적지에서 유래를 설명하고 있다. 그다음으로 찾은 곳은 정선 남면 무공리 무은담터였다. 무은담은 해월 신사가 포덕 16년(1875) 설법제와 포덕 17년(1876) 구성제 등 주요 의식을 거행했던 장소로, 동학 교단의 재건이 시작된 역사적 현장이다. 최인경 사회문화관장은 “이곳에서 해월 신사는 ‘사람이 곧 한울’이라는 가르침을 실천적 신앙으로 확장했다”며 “무은담은 동학 교단이 다시 일어선 출발점이자 ‘시천주’의 뜻이 생활 속에서 구현된 자리”라고 전했다. 특히 무은담은 정선 도접주 유시헌이 해월 신사를 직접 모시며 동학 교문을 재건한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유시헌은 포덕 19년(1878)년 이곳에서 『도원기서』 편찬과 『동경대전』 간행에 참여했으며, 그의 집은 정선 교단의 비밀 포교처로 쓰였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은 윤석산 도훈이 집필한 『도원기서 역주』와 포덕 163년(2022) 동학역사문화선양회에서 설치한 유시헌 부자 안내판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된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참가자들은 해월 최시형 신사가 49일간 기도 정진했던 적조암을 참배하며 스승님의 뜻을 함께 되새겼다. 답사의 마지막 코스는 해월 신사가 포덕 13년(1872) 가을, 49일간 특별기도를 올린 적조암이었다. 이곳은 해월 신사가 영월에서 정선으로 피신한 뒤 교단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며 ‘시천주’의 참뜻을 체득한 곳이다. 이번 순례를 준비한 윤석산 도훈은 “정선은 수운 대신사, 해월 신사, 의암 성사의 사상이 맞닿은 생명 신앙의 고장”이라며 “앞으로도 교단 차원의 정기 순례를 통해 동학의 생명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
청년회·대학생단, 동천고 ‘모시고 동학부’와 1박 2일 역사·문화캠프 진행천도교 청년회와 대학생단은 1박 2일 역사·문화 체험캠프를 진행하였다. 북촌 한옥마을 천도교 청년회와 대학생단은 1박 2일 역사·문화 체험캠프를 진행하였다. 천도교 청년회와 대학생단은 1박 2일 역사·문화 체험캠프를 진행하였다. 천도교 청년회와 대학생단은 지난 11월 1일(토)부터 2일(일)까지 동천고등학교 ‘모시고 동학부’ 학생들과 함께 1박 2일 역사·문화 체험캠프를 진행하였다. 이번 캠프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행사로, 청년 교화와 미래세대 육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첫째 날 참가자들은 한복을 대여해 창덕궁, 북촌 한옥마을, 운현궁을 둘러보며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험했다. 저녁 시간에는 한강으로 이동해 간단한 식사와 여가 시간을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천도교 청년회와 대학생단은 1박 2일 역사·문화 체험캠프를 진행하였다. 한복체험을 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천도교 청년회와 대학생단은 1박 2일 역사·문화 체험캠프를 진행하였다. 운현궁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둘째 날 일정은 덕수궁과 ‘하이커 그라운드’ 방문으로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복합문화공간을 탐방하며 현대적 감각의 문화예술을 접했고, 이후 천도교중앙대교당과 ‘어린이 운동 발상지’를 답사하여 천도교 역사와 교단의 정신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청년회와 대학생단은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천도교의 가치와 문화를 공유하는 귀중한 자리였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교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청소년들이 ‘사람이 하늘’이라는 동학·천도교 정신을 삶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