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포덕166년 2025.12.06 (토)
01. 동학군 점령지, 금구관아 터 소재지) 전북 김제시 금구면 금구리 177-16 동학혁명 당시 동학군이 점령하였던 곳이다. 금구관아 터에는 현재 금구면사무소와 금구초등학교가 들어서 있다. 금구면은 조선시대에는 금구현으로 독립된 행정구역이었으나, 일제강점기인 1914년 지방제도 개편에 따라 김제군에 병합되었고, 이후 김제시가 김제군과 잠시 분리되었으나, 1995년 다시 김제시로 통합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금구는 동학혁명 당시의 주요 지도자 가운데 김덕명과 김인배를...
조재벽(趙在壁)은 자신의 포중인 청산군 문바위골(文巖里) 김성원(金聖元)의 집으로 해월선생을 이주시켰다. 덕기의 병세는 악화되어 10월 15일에 19세의 나이로 운명하고 말았다. 김씨 사모님의 소생은 딸 최윤(崔潤)만 남았다. 최윤은 동학혁명운동 당시 체포되었다가 청산현 아전 정주현(鄭周鉉)과 결혼하여 훗날 아동음악가로 활동한 정순철(鄭順哲)을 낳았다. 1894년(갑오) 1월(음력) 새해에 접어들면서 신사가 문암리에 강석(講席)을 마련하여 강도회를 베풀었다. 신앙심을 기르고 동학이 지향할 방향을 잡아 주기 위해 교육활동...
이곳은 해월선생이 청년시절을 지낸 곳이다. 해월선생은 35세 되던 1861년 6월에 경주 용담으로 찾아가 대신사로부터 도(道)를 받아 동학에 입도했다. 이날부터 스승님이 가르쳐 준 대로 자나 깨나 입에서 주문 소리를 떼지 않았다. 그리고 한 달에 두세 번씩 용담으로 찾아가 직접 스승님의 가르침을 받았다. 늦가을 어느 날 용담에 갔을 때의 일이다. 여러 도인들이 도담을 하다가 모두 천어(天語)를 들었다며 자랑을 했다. 신사는 “나만 게을러 천어를 못들었다”고 여겨지자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저녁밥을 먹고 나서 밤중에...
진달래 봄 - 1893 보은취회 이천 명이 죽었디야 이백이 아니고 이천이랴 아 왜 작년에 동학쟁이들이 솔찬히 왔잖여 그니들이 헤꼬지라도 할깨비 다들 내다보덜 못혔잖여 다들 집집이 찌끄만 문구녁으로 오는 이덜 보기나 혔지 뭐 시천주우우 뭐 어짜구 저짜구 하데 그려 그거여 나는 하도 들어서 눈 감구도 삼천리여 그니들은 그걸 하루종일 주구장창 불러싸데 그거 있잖여 아 내가 글은 못 읽어도 관가 배롬박에 붙은 거 있었잖여 삥드랗게...
수운 최제우 유허지, 사진제공_최인경 동학의 교조 수운 최제우(1824~1864) 대선생은 주유천하하며 고행의 길을 걸었다. 깨달음을 얻지 못하자 출가구도의 길을 마치고 정착 수련하기로 정하였다. 처가가 있는 울산 유곡동 달을 품은 함월산 여시바윗골에 초당을 짓고 끊임없이 수련을 이어갔다. 1855년 천지가 고요하고 뜰아래 살구꽃이 만발한 속에서 수운 대선생께서 홀로 책에 심취하고 있을 때 문득 눈을 들어 본즉 한 이인(...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꽃보다 붉은 피를 흘리며 나라를 지켜낸 호국영령들이 있다. 호국영령들의 성령을 위해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극히 심고를 드린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느 국가에서나 위국헌신(爲國獻身) 정신은 가장 존엄한 가치로 인식된다. 나라마다 역사적 환경은 다르지만, 보훈에 관한 제도를 갖춘 것은 선열들의 애국 정신을 되살려 국민화합과 단결의 구심점으로 삼고자 함일 것이다. 6월을 돌아보면, 6월 1일 의병의 날, 6월 6일 현충일, 6월 10일 민주 항쟁 기념일, 6월 25일 한국전쟁, 6월 29일 제2연평해...
『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 천도교신문에서는 시인이자 숲 해설가인 이시백 동덕의 생활 명상 글과 라명재 송탄교구장이 엄선한 동학 경전 구절을 함께 엮어, 자연...
지난 11월 30일은 제가 전주교구에서 120주년 현도기념 특강을 한 날입니다. 오늘날 우리 시대의 대고천하 – 천지부모라는 제목이었습니다. 120년 전에 의암 손병희 선생이 ...
"함께 써온 100년의 역사, 다시 여는 100년의 미래" 포덕 166(2025)년 11월 23일 신인간사 대표 휘암 윤태원
해월신사 지난 10월 칼럼에서 해월신사 탄신 200주년을 맞아 포덕168(2027)년에는 천도교 세계화를 선언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