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포덕166년 2025.12.09 (화)

  • 맑음속초8.3℃
  • 구름많음5.5℃
  • 구름많음철원4.5℃
  • 구름많음동두천6.0℃
  • 맑음파주6.9℃
  • 맑음대관령1.7℃
  • 구름조금춘천7.9℃
  • 구름조금백령도7.8℃
  • 맑음북강릉9.6℃
  • 맑음강릉9.9℃
  • 맑음동해9.7℃
  • 구름많음서울8.1℃
  • 구름조금인천7.5℃
  • 맑음원주5.4℃
  • 맑음울릉도8.9℃
  • 구름많음수원8.1℃
  • 맑음영월6.1℃
  • 맑음충주7.0℃
  • 구름조금서산7.9℃
  • 맑음울진9.8℃
  • 맑음청주8.4℃
  • 맑음대전8.8℃
  • 맑음추풍령6.3℃
  • 맑음안동8.0℃
  • 맑음상주8.4℃
  • 맑음포항10.2℃
  • 맑음군산9.3℃
  • 맑음대구8.9℃
  • 맑음전주8.8℃
  • 맑음울산9.1℃
  • 맑음창원9.1℃
  • 맑음광주9.4℃
  • 맑음부산10.9℃
  • 맑음통영10.1℃
  • 맑음목포8.7℃
  • 맑음여수10.1℃
  • 구름조금흑산도10.1℃
  • 맑음완도11.3℃
  • 맑음고창9.4℃
  • 맑음순천8.6℃
  • 구름조금홍성(예)9.5℃
  • 맑음7.9℃
  • 구름많음제주12.0℃
  • 맑음고산9.2℃
  • 맑음성산10.5℃
  • 구름조금서귀포15.2℃
  • 맑음진주11.0℃
  • 구름조금강화7.5℃
  • 구름조금양평7.0℃
  • 맑음이천7.1℃
  • 맑음인제5.3℃
  • 구름조금홍천5.6℃
  • 맑음태백2.6℃
  • 맑음정선군6.2℃
  • 맑음제천5.5℃
  • 맑음보은7.3℃
  • 맑음천안8.0℃
  • 맑음보령11.1℃
  • 맑음부여8.4℃
  • 맑음금산8.0℃
  • 맑음7.9℃
  • 맑음부안9.2℃
  • 맑음임실7.6℃
  • 맑음정읍8.5℃
  • 맑음남원8.7℃
  • 맑음장수6.3℃
  • 맑음고창군8.6℃
  • 맑음영광군8.8℃
  • 맑음김해시10.1℃
  • 맑음순창군8.0℃
  • 맑음북창원9.6℃
  • 맑음양산시10.7℃
  • 맑음보성군10.8℃
  • 맑음강진군10.3℃
  • 맑음장흥11.0℃
  • 맑음해남10.2℃
  • 맑음고흥11.3℃
  • 맑음의령군9.7℃
  • 맑음함양군9.3℃
  • 맑음광양시11.3℃
  • 맑음진도군9.4℃
  • 맑음봉화5.6℃
  • 맑음영주6.3℃
  • 맑음문경7.0℃
  • 맑음청송군7.2℃
  • 맑음영덕8.5℃
  • 맑음의성8.7℃
  • 맑음구미8.7℃
  • 맑음영천8.7℃
  • 맑음경주시8.6℃
  • 맑음거창9.2℃
  • 맑음합천9.9℃
  • 맑음밀양9.5℃
  • 맑음산청9.4℃
  • 맑음거제8.1℃
  • 맑음남해8.9℃
  • 맑음10.8℃
기상청 제공
청산 문바위골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산 문바위골

  • 편집부
  • 등록 2023.07.14 11:02
  • 조회수 16,782
  • 댓글수 0

청산문바위골01.jpg 청산문바위골02.jpg

조재벽(趙在壁)은 자신의 포중인 청산군 문바위골(文巖里) 김성원(金聖元)의 집으로 해월선생을 이주시켰다. 

덕기의 병세는 악화되어 10월 15일에 19세의 나이로 운명하고 말았다. 김씨 사모님의 소생은 딸 최윤(崔潤)만 남았다. 

최윤은 동학혁명운동 당시 체포되었다가 청산현 아전 정주현(鄭周鉉)과 결혼하여 훗날 아동음악가로 활동한 정순철(鄭順哲)을 낳았다.

1894년(갑오) 1월(음력) 새해에 접어들면서 신사가 문암리에 강석(講席)을 마련하여 강도회를 베풀었다. 신앙심을 기르고 동학이 지향할 방향을 잡아 주기 위해 교육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무엇보다 문바위골이 동학혁명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청일전쟁을 통해 본격적으로 야욕을 드러낸 일본의 침략의도를 막아내고 만민평등의 세상을 이루기 위해 다시한번 전국적으로 총기포를 결정한 곳이라는 것이다. 

1894년 9월 18일, 문바위골에 머물던 해월선생은 동학지도자들을 모아 놓고 무력봉기를 선언 했다. 선언 이후 즉각적으로 전국의 동학군이 장내리와 청산문바위로 모여 들었다. 

 

충청.경상.경기.강원 지역에서 온 동학농민군들은 전라도 동학농민군과 논산에서 합류하러 갈때까지 문바위골에서 군사훈련을 했다고 전해진다.

해월선생이 문바위골에 머문 가장 큰 이유는 옥천이 삼남의 중심이었던 지리적 요건이 좋고, 주변의 상주, 영동, 옥천, 금산, 보은, 문경, 괴산 등으로 언제든 가기가 쉬운 곳이다. 산간지방이라 은신하기도 좋아 포교활동에 적격이다. 때문에 당시 옥천에는 동학교도와 가족 등 5만 여 명이 모여 있어 동학의 교세가 상당 했음을 알수 있다.

 

소재지) 충북 옥천군 청산면 한곡리 396

 

글_조성갑


* 이 글은 천도교중앙총부 동학혁명정신선양사업단에서 발행한 매거진 <동학집강소>에 게재된 글을 재구성하였습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