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포덕166년 2025.12.06 (토)
『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
천도교신문에서는 시인이자 숲 해설가인 이시백 동덕의 생활 명상 글과 라명재 송탄교구장이 엄선한 동학 경전 구절을 함께 엮어, 자연과 인간, 그리고 동학의 지혜를 전합니다.
독자 여러분이 일상의 삶 속에서 꽃피우는 동학의 길을 함께 사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뜻의 전달
저녁 무렵 눈썰매장에 제설작업을 하기에 부지런히 올라가 봤어요.
하얀 눈이 하늘이 아니라 기계에서 내리더군요.
강원도 스키장에서나 볼만한 장면을 처음 보니, 설렘으로 가득했지요.
눈썰매장을 개장하면 아이들이 듬뿍 온다는군요.
집에 와 모자를 벗는데 앗, 방정환 선생의 중절모에 잔가지가 달려 왔네요.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느낍니다.
방정환 선생님이 꽂아 주신 겁니다. 아이들과 신나게 놀으라고, 당신의 꿈 잊지 말라는 당부의 현신.
아~ 선생님 제가 지금 감성적으로 느끼고, 받을지라도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흐린 기운을 쓸어버리고 맑은 기운을 어린 아기 기르듯 하라.
<동경대전 : 탄도유심급>
착각도 가지가지라. 이런저런 상념에 젖어보는 것이다. 모자의 잔가지를 보면서 경주 책 놀이텃밭을 떠올려 본다.
『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 천도교신문에서는 시인이자 숲 해설가인 이시백 동덕의 생활 명상 글과 라명재 송탄교구장이 엄선한 동학 경전 구절을 함께 엮어, 자연...
지난 11월 30일은 제가 전주교구에서 120주년 현도기념 특강을 한 날입니다. 오늘날 우리 시대의 대고천하 – 천지부모라는 제목이었습니다. 120년 전에 의암 손병희 선생이 ...
"함께 써온 100년의 역사, 다시 여는 100년의 미래" 포덕 166(2025)년 11월 23일 신인간사 대표 휘암 윤태원
해월신사 지난 10월 칼럼에서 해월신사 탄신 200주년을 맞아 포덕168(2027)년에는 천도교 세계화를 선언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