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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사(小史) ○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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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사(小史) ○ 10월 13일

  • 노은정
  • 등록 2025.10.13 11:23
  • 조회수 3,209
  • 댓글수 0
[은정]Claudius_with_Agrippina_Junior.jpg
로마 제4대 황제 클라우디우스(왼쪽)와 그의 아내 아그리피나(오른쪽)의 초상이 새겨진 금화 

 

○ 54년, 로마 황제 클라우디우스, 아내에게 독살당하다

로마 제4대 황제 클라우디우스(Claudius Caesar Augustus Germanicus, 기원전 10년 ~ 기원후 54년)는 즉위 후 로마 행정제도를 정비하고 영국 정복에 성공하는 등 업적을 남겼으나, 권력욕이 강한 아내 아그리피나(Agrippina)의 음모로 생을 마감했다. 그녀는 아들 네로(Nero)를 황제로 세우기 위해 독이 든 버섯을 건넸고, 결국 클라우디우스는 이를 먹고 사망했다. 이후 황제가 된 네로는 폭정을 일삼아 로마의 대화재와 반란을 불러오는 등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군주로 기록되었다.

 

○ 1453년, 계유정난 발생, 수양대군, 김종서와 황보인 제거

조선 세종의 둘째 아들 수양대군이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좌의정 김종서와 영의정 황보인을 살해한 사건이다. 어린 단종의 섭정 체제를 무너뜨린 이 사건으로, 조선 조정의 실권은 수양대군에게 넘어갔고, 그는 이듬해 스스로 왕위에 올라 세조가 되었다. 이는 조선 초기 최대의 정치적 쿠데타로, 왕권 강화를 위한 피의 정치로 평가된다.

 

○ 1990년, 노태우 대통령, ‘범죄와의 전쟁’ 선포

1990년대 초 사회 혼란과 정권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노태우 대통령은 전국적인 ‘범죄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이는 군 정보요원 윤석양 이병이 ‘청명계획’ 폭로로 정권의 비밀조직이 드러난 직후였다. 정부는 조직폭력배 소탕을 명분으로 대대적인 검거 작전을 벌였고, 1년간 200여 개 조직에서 700여 명이 구속되었다. 그러나 이후 일부에서는 이를 정치적 위기 돌파용 치안 전략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 2000년, 김대중 대통령,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김대중 대통령을 ‘한반도의 민주주의 발전과 남북 화해, 인권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한국인 최초의 노벨상 수상으로, 민주화 운동과 6·15 남북공동선언을 통한 평화정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였다. 김대중 대통령은 아시아 지도자 중 드물게 비폭력과 인권의 가치를 실천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은정]photographs cathedral in helsinki_15721864.png
핀란드는 매년 10월 13일을 ‘실수・실패의 날’로 지정하여, 누구나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자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한다. 사진은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 시내 중심부

 

○ 2010년, 핀란드, ‘실수・실패의 날’ 제정

핀란드는 실패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배움의 기회로 삼자는 취지로 매년 10월 13일을 ‘실수・실패의 날(Day for Failure)’로 정했다. 기업가, 예술인, 정치인들이 자신의 실수담을 공개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는 완벽주의보다는 도전과 성장을 중시하는 북유럽 특유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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