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포덕166년 2025.12.07 (일)
천도교중앙총부는 오는 25일, ‘2025 인내천수운문화제’ 공연 행사로 ‘수운의 뜨락1-동학, 아름다운 사람들’(부제: 자유와 독립을 향한 동학혁명 이야기와 노래) 콘서트를 연다. ‘이등병의 편지’, ‘가을 우체국 앞에서’의 싱어송라이터 김현성의 새노래 ‘동학혁명의 노래’들을 처음 세상에 발표하는 공연 무대다.
김현성이 작사작곡한 노래들을 레퍼토리로 천도교중앙대교당 앞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공연은 1부 ‘민족시인의 노래’와 ‘독립군의 노래’, 2부 ‘동학, 아름다운 사람들’을 주제로 진행된다.
1부에서 김현성은 이육사, 윤동주, 한용운 등 민족시인들의 시에 노랫말을 붙인 ‘청포도’, ‘별 헤는 밤’, ‘ 나룻배와 행인’ 등에 이어 홍범도 장군의 활약상을 주제로 한 신곡 ‘나는 자랑스런 의병이에요’와 ‘홍범도의 묘비’ 등을 선보인다. 대표곡 ‘이등병의 편지’와 ‘술 한잔’(정호승 시, 김현성 곡)도 귀에 익은 멜로디로, 1부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2부 ‘동학 아름다운 사람들’ 공연은 모두 새로운 ‘동학의 노래’들로 채워진다. ‘아름드리 나무’, ‘해월 선생 내게 물으시네’, ‘탄 도유심급’(동경대전의 구절), ‘해월, 작별의 인사’, ‘세상에서 참 기쁜 일’, ‘주먹밥’(김남주 시, 김현성 곡) 등 여섯 곡 모두 김현성의 최신곡이다.
특별한 이야기 손님으로 초대된 최인경 천도교중앙총부 사회문화관 관장은 ‘동학과 해월 최시형 이야기’로 함께 한다. 최인경 관장은 해월 최시형 선생의 직계 현손이다.
2부에서는 배우 김진휘의 ‘일하는 한울님’ 낭독 공연도 곁들여지며, 다함께 부르는 ‘별 헤는 밤’(윤동주 시, 김현성 곡)에 이어 기미독립선언문 일부를 노랫말 삼아 곡을 붙인 김현성 곡 ‘기미독립선언을 노래함’으로 문을 닫는다. (기미독립선언문을 노랫말 삼아 곡을 붙인 작곡가는 김현성이 처음이다.)
이 공연을 기획한 박성현PD는 지난 2일, 천도교중앙총부가 주최했던 ‘we, The K-우리 안의 위대함을 밝히는 시간’ 전시를 기획한 데에 이어 이번 공연을 선보이며 “1894년의 ‘동학 혁명’과 130년 뒤 2024년 겨울, ‘빛의 혁명’이 민족사의 자장 안에 정신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노래 공연”이라면서 “동학에 푹 빠져 노래를 만든 시노래 장인이자 독보적인 뮤지션 김현성을 재발견하는 공연은 11월 포항시 투어를 비롯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김현성은 “해월 최시형 선생의 가르침이 깃든 동학에 대해 깊이 공부하면서 곡을 만드는 내내 ‘동학, 아름다운 사람들’ 공연이 지난 겨울 광장 시위의 불꽃을 꺼지지 않게 하는 기름이 되기를 소망했다.”고 말했다.
공연 일시는 2025년 9월 25일 목요일 19;00, 장소는 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 457 천도교중앙대교당 앞 특설무대이다. 공연 문의: 02-6488-6831, 010-9154-4112. 전석 무료.
『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 천도교신문에서는 시인이자 숲 해설가인 이시백 동덕의 생활 명상 글과 라명재 송탄교구장이 엄선한 동학 경전 구절을 함께 엮어, 자연...
지난 11월 30일은 제가 전주교구에서 120주년 현도기념 특강을 한 날입니다. 오늘날 우리 시대의 대고천하 – 천지부모라는 제목이었습니다. 120년 전에 의암 손병희 선생이 ...
"함께 써온 100년의 역사, 다시 여는 100년의 미래" 포덕 166(2025)년 11월 23일 신인간사 대표 휘암 윤태원
해월신사 지난 10월 칼럼에서 해월신사 탄신 200주년을 맞아 포덕168(2027)년에는 천도교 세계화를 선언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