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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중앙총부 공동 주최 특별전 「우리 안의 위대함을 다시 밝히는 시간: we, The K」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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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중앙총부 공동 주최 특별전 「우리 안의 위대함을 다시 밝히는 시간: we, The K」 개막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인덱스'서 8월 20일부터 9월 1일까지

  • 노은정
  • 등록 2025.08.20 18:27
  • 조회수 1,900
  • 댓글수 0


[크기변환]천도교중앙총부_전시회(1).jpg
천도교중앙총부가 공동 주최하는 특별전 「우리 안의 위대함을 다시 밝히는 시간: we, The K」 카탈로그 표지   

 

천도교중앙총부가 공동 주최하는 특별전 「우리 안의 위대함을 다시 밝히는 시간: we, The K」 전시회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인덱스'에서 8월 20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린다. 회화, 판화, 조각, 사진, 스트리트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함께 천도교중앙총부가 소장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학무장포고문〉 영인본이 공개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전시는 동학 천도교 정신과 한국 예술의 현재를 잇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병로 종무원장은 이번 전시가 갖는 의미에 대해 “1894년 동학혁명이 선언한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울림을 오늘 다시 새겨볼 만하다”며 “백성이 주인인 세상, 서로를 하늘처럼 대접하는 세상, 양심과 신념으로 행동하는 세상을 꿈꾸었던 동학 정신”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귀중한 우리 공동체의 든든한 뿌리”라고 말했다. 또한 “예술을 통해 드러난 ‘사람의 힘’과 ‘우리의 K정신’은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을 지향하는지에 대한 답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가 우리 사회의 갈등과 반목을 넘어 동학 문화의 꽃으로, 연대와 희망의 촛불로, 미래 세대의 등불로 빛나는 징검다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크기변환]천도교중앙총부_전시회(3).jpg

"모실 시(侍) 자를 뒤집어 그렸다. 온전한 모실 시(侍) 자로 돌아올 때는 하늘과 땅이 온전히 자리 잡는 날이 아니던가? 다시개벽의 그날이 그날이리라." _ 류연복 작가 「모심」 

 

이번 전시에는 원로 조각가 고정수, 실험적 조형언어를 선보여온 공병, 민중미술 1세대 김봉준, 평화의 메시지를 조각으로 표현해온 듀오 김서경·김운성, 서정적 회화를 그려온 김화순, 스트리트아트 작가 LEODAV, 목판화 거장 류연복, 삶의 흔적을 담은 회화의 박성완, 현장미술을 지속해온 박영균, 시대정신과 사회 현상들에 대한 고뇌를 주제로 작업한 유진숙, 공동체와 민주주의, 평화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구현해온 이구영, 연대의 현장을 기록해온 판화가 이윤엽, 정치풍자, 시사만화 작가 이하, 사진으로 동양화적 산수를 담아낸 임채욱, 공동체의 이야기를 화폭에 옮긴 전진경, 디아스포라 감수성을 담은 재일조선인 작가 장루미가 참여해 전시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크기변환]천도교중앙총부_전시회(2).jpg

“해월 선생님을 통해 물을 소중히 여기고, 약자와 어린이를 사랑하며 물처럼 흘러가는 삶의 철학을 알게 되었습니다.” _ 박영균 작가 「해월 최시형 초상」

 

오프닝 행사는 8월 21일 오후 4시에 열리며, 특별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이등병의 편지」, 「가을 우체국 앞에서」 등으로 널리 알려진 가수이자 시인 김현성이 무대에 오르고, 재일조선인 소해금 연주자 량성희가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선율을 선보인다. 두 예술인의 공연은 전시 개막에 울림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도교중앙총부가 간직해온 기록과 작가들의 창작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하모니는 오늘의 한국 사회를 비추고 미래 세대를 밝혀줄 희망의 메아리다. 이런 의미에서 「we, The K」는 한국 민주주의의 뿌리인 동학 천도교 정신과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 우리 안의 위대함을 다시 일깨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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