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포덕166년 2025.12.07 (일)
지난 6월 15일 천도교중앙대교당 시일설교에서는 해월 신사의 순도 정신을 중심으로, 조선 말기 격동의 역사 속에서 천도교가 민족의 운명과 함께 걸어온 여정을 되짚었다.
동학민족통일회 정암 주선원 의장은 해월신사가 감내했던 옥중 고초와 신사의 최후를 생생히 묘사하며, “신사님의 고난은 단순한 개인의 희생이 아니라, 외세에 맞선 민족자주의 상징이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을사조약과 가쓰라-태프트 밀약 등, 국권이 침탈당하던 당시의 국제 정세를 언급하며, 외세에 의해 뿌리째 흔들린 민족의 아픔을 상기시켰다.
이날 설교에서는 동학에서 천도교로의 교단적 전환, 3.1운동에서 천도교가 보여준 민족운동의 중심축 역할도 재조명됐다. “동학은 백성을 깨우고, 천도교는 민족을 일으켰다”는 표현처럼, 교단은 늘 시대정신과 함께하며 저항과 희망의 신앙으로 자리해 왔음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자주’, ‘신앙’, ‘통일’을 아우르는 ‘3·1정신’이야말로 천도교가 지켜야 할 중심가치임을 역설하며, “이 정신을 지키는 곳에야말로 천도교의 중흥과 민족의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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